[윤호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발견됐다고 광저우일보가 3일 보도했다.장저우빈(張周斌)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며 접촉으로도 옮겨지지만, 물체 표면에 바이러스가 붙어있다면 손으로 오염된 물질을 접촉한 뒤 음식을 먹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행위로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생활에서 자주 접촉하는 문손잡이를 비롯해 휴대전화, 키보드, 마우스, 수도꼭지, 리모컨, 변기 등이 오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환자의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측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제3 인민병원은 이날 "병원 간질환 연구소가 신형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소변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보핵산(RNA)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는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현재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추가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마스
[윤호 기자]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AP 통신은 2일 필리핀 보건 당국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처음으로 숨졌으며 이는 중국 이외에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사망한 환자는 중국 우한 출신 44세 남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신화통신도 필리핀에서 신종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윤호 기자] 미국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BC·ABC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성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7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확인했다.이 환자는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1월 24일 미국으로 돌아온 뒤 자가 격리를 해왔다고 관리들은 말했다.샌타클래라 카운티 보건국장인 새라 코디 박
[윤호 기자] 독일 남부에서 어린이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31일 포쿠스온라인과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州) 보건당국은 이날 트라운슈타인 지역에 사는 독일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감염자인 어린이는 아버지를 통해 감염됐고, 독일 내에서 전염된 환자에 의해 발생한 첫 환자다. 어린이의 정확한 연령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6명이 됐다.어린이의 아버지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로 뮌헨 인근 슈토크도로프에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프랑스, 독일에 이어 영국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트니 교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 감염 테스트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들은 한 가족 구성원으로, 현재 국민보건서비스(NHS) 전문가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휘트니 교수는 "NHS는 감염을 관리하고 대처하는데 잘 준비돼 있다"면서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이 접촉한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영국은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윤호 기자] 일본 정부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입국 거부 방침을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사람에게 (신종코로나) 감염증이 있을 경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베 총리가 언급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 입국 거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또한 당초 다음 달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지정감염증' 지정에 따른 조치를 같은 달 1일부터 앞당겨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윤호 기자] 중국서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고향에 모인 동창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29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 보건 당국은 한 동창회 참석자 6명이 한꺼번에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특이 사례를 공개했다.감염자는 모두 지난 21일 열린 동창 모임에 참석한 22세 남성들이다. 중국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에서 온 한 사람이 나머지 친구 5명을 감염시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윤호 기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우고 운전한 버스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동승했던 안내원(가이드)도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전날 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운 버스에 동승했던 40대 여성 안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했던 60대 일본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이 여성은 일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귀국한 일본인 중 10여명이 발열·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머물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를 이용해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으로 돌아온 일본인 206명 가운데 13명이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폐렴 진단을 받았다.폐렴 진단을 받은 이들 중 1명은 40대 남성이고 나머지 한명은 50대 남성이며 이들
[윤호 기자]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AFAD는 엘라지에서 16명,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이 숨졌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쉴레이만 소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이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3번째 환자가 확인됐다.25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달 18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거주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 여성은 입국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윤호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사망했다.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 씨(62)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병 사
[윤호 기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확진 판정 환자가 중국 본토를 넘어서 프랑스에서도 나왔다. 이는 유럽 대륙에서의 첫 감염 사례다. 24일(현지시간) AP, AFP통신에 따르면,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2명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 사람은 48세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격리된 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우한을 거쳐 지난 22일 프랑스에 들어온 이 남성은
23일, 잘생긴 얼굴과 엄청난 춤 실력으로 ‘건대의 아이돌’ 이라 불리는 잉규찌가 생일을 맞았다. 잉규찌는 23일이 되는 00시 정각, 갑작스럽게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자 늦은 시간을 의식한 듯 긴장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온 것은 생일 축하 노래. 잉규찌는 이내 안심하곤 아기상어풍의 뚜루뚜뚜를 외치는 등 ‘흥폭발’ 맞장구로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다.이후 자신의 생일을 깨달은 그는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체카톡방에 카톡이 쏟아져 들어오자 ‘역시 내 친구들’ 이라며 서둘러 접속을 했지만, 카톡의 내용에는 단순히
[윤호 기자] 중국에서 확산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의 사람간 전염 현상이 나타났으며 의료진도 대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은 지난 20일 밤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말했다.중난산 원사는 2003년 사스 규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 중 한명이다.중 원사는 광둥성의 환자 가운데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
[윤호 기자] 네팔 당국은 지난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는 데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미라 아차야 네팔 관광부 담당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네팔 트레킹 여행사협회 소속 구조대원 7명이 장비를 가지고 (19일) 현장에 도착했으나 새로운 눈사태와 비 때문에 수색에 착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구조대원 중 한 명은 "날씨가 개더라도 눈이 녹는 데 몇 주가 걸
[윤호 기자] 싱가포르에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20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여행했던 52세 남성이 폐렴 증상을 보여 지난 18일 병원에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싱가포르 보건부가 밝혔다.보건부는 이 남성의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예방조치 차원에서 격리됐다면서 우한 폐렴의 진원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목한 이 도시 내 한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앞서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환자 5명은 '우한 폐렴
[윤호 기자]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수색 작업이 18일(현지시간) 진행됐으나 아직까지 한 명의 실종자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오전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전날 육상·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현재 사고 현장 지역에는 눈이 4∼5m가량 쌓여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강설로 추가 눈사태 가능성이 제기돼 수색에 애로를 겪고 있다.수색구조대는 철수하지 않고 사고 현장 근처인 데우랄리 롯지(선장)에서 머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