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 된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김태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이와 함께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과기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임명 일자는 오는 26일부터다.대통령실은 이창윤 1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교는 결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지, 또 그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 고위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0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정부가 주요 7개국(G7) 주도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MDCP는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복구 계획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G7 주도로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로, G7 회원국,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참여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부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12월 4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직후 부산을 찾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1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코로나 시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았고, 그때 늘어난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며 지금까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 지원이 안 되는 미등록 경로당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미등록 경로당 난방비도 등록 경로당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설을 앞둔 이날 강북구의 한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대형 아파트 같은 곳은 경로당 만들 때 등록 기준을 맞출 수 있지만, 지금 이곳처럼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곳도 많다"며 "미등록 경로당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등록 기준이라는 것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오는 2025년 입시부터 도입될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 및 배정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협의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등 관련 논의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요한 건 수요 예측"이라면서 "우리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수요 변화를 추정하고 그 수요에 부합하는 인원을 결정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성 실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보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며 건보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를 확실하게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또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발생으로 구조작업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2명의 소방대원에 대해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면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신념이 곧 안보"라며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정신 무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이 우리를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국민 불안과 국론 분열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북한의 다각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도발 시나리오별로 대비 계획을 완비하고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변인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온 뒤 오후에 이를 결재했다.해당 법안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고 19일 정부로 이송된 지 11일 만이다.재의요구 시한인 다음 달 3일을 나흘 앞두고 윤 대통령이 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천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차 민생 토론회에서 "정부는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도입된 지 이제 110년 지난 인감 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디지털 정부는 세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계속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주택 문제와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열겠다"며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사교육비를 줄이고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 두 정책이 정책 수요자인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와 영유아 교육·보육 과정을 통합한 유보통합을 통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또 관계 부처에 "학교 현장에서 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의 방문에
[이강욱 기자]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인명 피해 없이 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23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자정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격상,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두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오전 3시께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해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수산물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