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훔친 택배 차량을 몰다가 추돌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피해 차량을 재차 훔쳐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택배 차량을 훔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윗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그는 택배 기사가 차량에 열쇠를 두고 물품 배송을 간 사이에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3∼4㎞를 도주하다가 김포시 사우동 도로에 운행 중인 냉동탑차를 추돌했으며, 피해 차량 운전
[이강욱 기자]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도권 지청 소속 A 검사는 지난 16일 새벽 1시께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내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 검사는 석방됐으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A 검사가 소속된 지청은 경찰의 수사기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는 검찰총장
[이강욱 기자]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경사 A씨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 경사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 경사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이들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
[이강욱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사직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모여 향후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이번 총회에는 박단 대전협 회장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였지만,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박 회장은 "오늘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빅5' 병원 소
[이강욱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의료진에게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9일 응급의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다친 손 부위를 치료해주던 간호사를 밀치고 보안요원 2명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는가 하면,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1명도 발로 차는 등 때렸다가 체포됐다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의료진이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응급환자 이송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대책'을 19일 발표했다.소방청은 이날 전국 전국 소방본부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병원 안내 등으로 119 신고가 몰릴 것을 대비해 신고접수대와 상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 병원을 선정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
[이강욱 기자] 대리기사인 척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갈)를 받는다.A씨는 차량을 세우고 "대리기사 부르셨느냐"며 보조석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바로 차에서 내려 다치지 않았다.A씨는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와 택시를 탄 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은평구 응암동으로 이동했으며 A씨는 택시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윤수지 기자] 지난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2.4% 감소하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105.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이다.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연간 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0년(-
[이강욱 기자]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께 성북구 정릉동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범행 이튿날인 13일 오후 7시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체포 당시 A씨는 자해를 기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9∼12일)이던 소방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9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1만9천810건으로, 전년 12만6천437건 대비 5.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하루 평균 2만9천952건이었다. 화재 출동은 396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8명이었다. 2023년 설 연휴 때보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부상자는 1명 감소했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16시 사이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음식
[이강욱 기자] 13일 오후 6시 36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왕복 4차로 도로를 달리던 25t 유조차에서 불이 났다.유조차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6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가 이틀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의사 인력 확충 시급성 등을 재차 밝혔다.성 실장은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씩 늘리기로 한 데 대해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지역의료 개선 등 임상 수요만 감안한 것으로, 매우 보수적인 추계"라고 평가했다.이어 "지역에서는 의사 부족이
[정우현 기자]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에게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7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모(62)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범죄 수익 115억5천여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에게는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했다.오 판사는 "피고인들은 사회초년생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범행해 동기나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191명, 피해액수는 148억원으
[이강욱 기자] 7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60대 남성 근로자가 200kg 상당의 아크릴판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근로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A씨는 납품을 위해 창고에 적재된 아크릴을 옮기는 작업 중 지지대가 떨어지면서 10kg의 아크릴판 20장에 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국수본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 선거운동, 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점검한다.후보자 등록 전까지는 불법 권리당원 모집을 비롯한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이강욱 기자] 경찰이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을 국가수사본부 신설하고 피싱 경고문자 발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경찰청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 수사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경찰은 보이스·메신저·몸캠 등 다양한 피싱범죄에 총력 대응하고자 국가수사본부 형사국 내 '피싱범죄수사계'를 신설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국수본 수사국 경제범죄수사와 사이버범죄수사 기능에서 분산했던 피싱 범죄 대응체계가 형
[홍범호 기자] 정부가 19세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관람비를 지원하는 '19세 문화예술패스'를 3월 첫 발급한다.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는 K-컬처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 민생 정책과 K-컬처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담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을 비전으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국민 여가 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포괄하는 부처로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수용하기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1㎝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또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강원영동중·남부에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