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또 부상자
[이강욱 기자] 경북 봉화의 아연 채굴 광산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한 갱도의 제1수갱(수직갱도) 하부 7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던 박모(56), 박모(62)씨 등 2명이 연락이 끊겼다.사고는 제1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갑자기 밀려 들어온 펄(샌드)이 갱도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광산 아래에 갇히며, 연락이 끊겼다. 현재까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이강욱 기자] 경기 광명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오후 살인 혐의로 긴급 긴급체포된 A씨는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유치장이 위치한 시흥경찰서로 이송되기 위해 경기 광명경찰서를 나오는 과정에서 언론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A씨는 계획범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그는 이날 경찰조사에서도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취재진의 질의응답이 오간 3분여 동안 연거푸 눈물을 흘렸고, 제대로 말을
[이강욱 기자]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중 하나인 경기 성남시 샤니의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SPC 측은 이에 대해 쌓인 빵 상자를 검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PC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현장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 외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강욱 기자] 20일 오후 4시 5분께 경기 광주시 직동에 있는 유리 칸막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 3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1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5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현재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던 기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길가던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길가던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 앞에서 길을 가던 5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다가 이날 오전 B씨가 숨지자 긴급체포했다.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계속 추궁
[이강욱 기자]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낸 뒤 1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2)씨 등 2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충주 일대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차선을 위반하거나 회전교차로 등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일으키는 수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1억2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또 여러 명이 사고 차량에 탑승하는 수법
[이강욱 기자] 서울시내 상가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질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15일 낮 12시 30분께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전 5시 50분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1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하루 만에 붙잡혔다.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훔친 금품은 도망치면서 버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
[이강욱 기자] 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반지하 주택에서 이곳에 사는 8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B씨의 안위를 확인하고자 집을 방문한 구청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CCTV 확인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틀 뒤인 10일 성동구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됐다.두 사람은 10여 년 전 교제하다 헤어
[이강욱 기자] 7일 경남 창원의 한 공장에서 소화설비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자동차 부품공장 변전실에 있던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60대 1명은 사망했다.사망자와 부상자 1명은 변전실을 별도 관리하는 외부 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해당 공장 소속 직원들로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한 4명 중 2명은 변전실 관리업체 대표와 함께 이
[이강욱 기자] 4일 오후 5시 25분께 경북 구미에 있는 한 휴대전화 유리필름 제조업체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오후 5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6시 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11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진화를 돕기 위해 구미소방서 외에 인근 김천, 칠곡, 의성 소방인력이 출동했고 경주 지역 2만ℓ짜리 물탱크가 투입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직후 공장에 있던 직원 130여
[이강욱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신림동 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인 30대 남성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붙잡았다.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피해자는 전날 낮 12시 48분께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강욱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분에 해당한다.경찰은 별건의 마
[이강욱 기자]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여중생을 데리고 있으면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부천에 있는 자택에서 10대 B양과 생활하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B양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실종자로 접수된 이후 한 달이 지나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상태였다. 경찰은 부천의 한 PC방에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양과 함께 있던 A씨
[이강욱 기자] 또래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던 10대 남성이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 46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자인 10대 B양을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매매 관련 글을 올리고 다른 10대 C양이 성매수남들과 만나도록
[이강욱 기자] 헤어진 연인을 차에 가두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과거에 사귀다 헤어진 여성을 차에 가두고선 "휘발유를 뿌려 죽이겠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연행해 조사한 뒤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하고자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피해자에 대해선 스마트워치 지급, 112 시스템상 안전조치 대상자
[이강욱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심정지로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또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은 "아웃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불로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
[이강욱 기자] 23일 오전 10시 1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리의 A 광산업체에서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 채굴작업을 하던 굴삭기 운전자 B(53)씨가 숨졌다.이날 사고는 백운석 채취 갱도 1㎞ 지점에서 굴삭 작업을 하던 중 벽면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제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전날 갱도 안에서 발파 작업이 진행된 사실을 확인,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강욱 기자] 19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숨진 남성은 예금보험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투신 과정에서 30대 행인이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추락·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강욱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께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당시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성 역무원 B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 약 15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약 2시간 반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