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역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 당국자들은 미국의 관련 조치에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이 지역에 있었으며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27도, 인천 12~23도, 대전 11~27도, 광주 12~26도, 대구 12~27도, 울산 11~24도, 부산 14~22도다.미
[정우현 기자] 이혼을 요구한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 아내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김재혁 부장검사)는 3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남편에게 끓는 물과 빙초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A씨가 범행 전 온라인을 통해 빙초산 등을 구입한 점,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고 남편 얼굴에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린 점 등을 토대로 살인
[정우현 기자] 지난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주범 2명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7)·황대한(3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범행 배후인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는 각각 1심과 같이 징역 8년과 6년을 선고했다.범행에 가담했으나 자백한 연지호(31)에게는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이 반영돼 1심 징역 25년 보다 감영된 징역 23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가장 존엄한 가치인 생명 침해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소지형 기자]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 제도가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에도 확대돼 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총 6단계의 평가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수입 이전부터 사전검증하고 수출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제품만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수입위생평가는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우리 정부가 해당 국가의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수입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동물성 식품은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축산물 제외)으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등 1만1천127곳과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 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3만4천2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2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으며, 적발된 곳은 집단급식소 14곳, 위탁급식업체 5곳, 급식소 대상 식품 공급업체 4곳,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곳, 식품제조·가공업체 1곳 등이다.위반 사항으로는 ▲소비(유통)기한 경과
[소지형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대마초·코카인 등 마약류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성인 3천 명, 청소년 2천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에 대한 인식 수준·사용 동기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마약류 관련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해 차별화된 예방 교육‧홍보, 효과적인 사회재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성인은 대마초(95%), 코카
[윤수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기저효과와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3년여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반도체 생산 호조 영향으로 넉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39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천명 증가했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2월 47만3천명 줄어든 뒤로 3년 1개월 만에 최
[윤호 기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분석했다.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1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패럴렐'(분단을 넘어)를 통해 지난 2일 촬영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과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비욘드페럴렐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로 들어가는 도로에 제설이 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터널 내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비욘드페럴렐은 북한이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3.50%로 10회 연속 동결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한은이 10회 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가계부채·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경제성장 등 상충적 요
※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796※ 성장금융브리핑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797❶ 한국성장금융 및 출자기관 소식o 2024년 한국성장금융 신입‧경력직원 채용공고http://ssl.kgrowth.kr/proxy/go1/60799o 금융위원회,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http://ssl.kgrowth.kr/proxy/go1/60800o 금융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진행http://ssl.kg
[윤수지 기자] 가파르게 오르던 외식 물가 상승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삼겹살과 자장면 등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의 3월 가격이 모두 2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김밥(3천323원)과 자장면(7천69원), 칼국수(9천38원), 냉면(1만1천462원), 삼겹살(200g·1만9천514원), 삼계탕(1만6천846원), 비빔밥(1만769원), 김치찌개 백반(8천원) 등 8개 품목 모두 전달과 가격이 같았다.외식 8개 품목 가격이 모두 전달과 동일한 것은 2021년 8월 이
[윤호 기자] 한국이 주요 7개국(G7) 주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이하 MDCP)에 가입한 뒤 처음으로 관련 회의에 대면 참석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MDCP 제9차 운영위원회에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가 참석했다.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강점을 갖는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재건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회의 참석국 및 기관들은 2024∼2025년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방향을 담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안팎으로 크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새벽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24도, 인천 11~21도, 대전 10~25도, 광주 12~24도, 대구 10~25도, 울산 10~22도, 부산 12~20도다.대부분 지역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정우현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롤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인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하고 현금을 훔친 혐의(살인 등)를 받는 40대 남성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4일 오후 9시 40분께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유력 용의자로 김씨를 특정해 다음 날 오후 10시 24분께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긴급체포했다.김씨는 무직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처음 뒷걸음쳤다.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과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98조6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6천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천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60조5천억원)이 5천억원 늘었다. 하지만 전세자금대출만 보면 2월보다 1조7천억원이나 축
[윤수지 기자] 20년 뒤 국내 인구 중 외국인 비중이 약 7%까지 높아져 생산연령인구 10명 중 1명은 외국인 인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을 발표했다.통계청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세분화하고 국적 변동을 반영해 내·외국인 인구 추계를 분석했다.장래인구추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출생, 사망, 국제 이동 가정을 조합한 3개(중위, 고위, 저위)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분석 결과 총
[홍범호 기자] 지난 10일 진행된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67.0%로 최종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22대 총선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965만4천450명이 투표해 67.0%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종 투표율은 총선 투표일인 전날 투표 마감 후 오후 7시 30분께 공개한 잠정치와 같다.다만, 최종 확정된 투표 참여자는 잠정치 공개 당시의 2천966만2천313명에서 7천863명이 줄었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다. 1992년 14대 총선(
[박남오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 심장전문수술을 하는 심장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0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밝혔다.이날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지시한 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당시 논의 사항에 따라 24시간 중증·응급 심장전문수술을 하는 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지원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지원할지는 건강보험정책
[유성연 기자]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작은 정당 소속인 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