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게 되고,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되므로 향후 각종 취업에
[박남오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대 입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다수 있다"며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의료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 중 271명이 의료 현장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00개 수련병원 기준 의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직전일(2월28일) 오전 11시 집계 때보다 271명 늘었다.누적 복귀자는 565명이 됐다.기준이 된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하나도 수리되지 않았다.복지부는 "28일 오전 11시~29일 오전 11시 212명이 추가 복귀한 것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자격 결격사유에 성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이런 결격사유는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 대해서만 적용됐었다.이와 함께 노쇠와 장애 등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다.분절적으로 제공되던 보건·복지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연계해
[박남오 기자] 정부가 정한 이탈 전공의 복귀 시한인 29일이 지나면 3월부터는 현장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가 시작된다.29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을 살핀 뒤 이후에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한다.복지부는 현장에 나가 채증을 통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정부 기관 등 행정청은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 당사자에게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법적 근거 등을 사전 통지해야 한다.전공의의 경우 사전 통지에는
[박남오 기자] 정부는 의료개혁을 무력화하고자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리는 '가짜 뉴스'와 관련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려 의료인과 국민들에게 불안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행정력에도 손실을 발생시키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장을 지키던 의료진이 환자 보호자로부터 고발을 당해 경찰에 출석했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과 관련됐다.박 차관은 "경찰이 바로 출석을 요구했다는 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천997명이라고 29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8%인 9천76명이다.복지부는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하기 어렵지만,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27일 73.1%보다 소폭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박남오 기자] 정부가 27일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 이후 정부가 의사들을 고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7일 정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경찰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비대위 관계자 5명을 고발했다.이밖에 복지부는 인터넷상에서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도 함께 고발했다.복지부가 제기한 혐의는
[박남오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또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 책임을 면해주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전공의 수 기준 51∼100위 5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해 근무지 이탈자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어 "불법적
[박남오 기자]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전공의들에게 의료 현장 내 최후통첩을 촉구했으나, 여전히 1만명 가까이 사직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천909명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천939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정부는 전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이달 29일까지 복귀할 경우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전날을 기해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박남오 기자]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자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사상 처음으로 '심각'까지 끌어올렸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끌어올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했다. 중대본의 본부장은 국무총리가, 1차장은 복지부 장관이, 2차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는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 또는 위기 사태에 대한 국내외 여론의 심각한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22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천897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이 낸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천863명으로 확인됐다.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가운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을 제외한 채 집계한 것으로, 복지부가 21일 집계한 수치보다는 줄었다. 다만, 실제로는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 자체는 오히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략자가 해당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했는지 여부를 저검해 14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아동 관련 기관 38만6천739곳의 종사자 268만3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4명의 기관 운영자와 10명의 취업자가 관련 법을 어겨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것을 확인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74.4%인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천24명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천230명을 제외한 808명의 전공의에게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이들이낸 사진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이탈이 확인된 6천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7
[박남오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발생하는 피해 신고 접수 건이 첫날 100건이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19일)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이었다고 밝혔다. 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다.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황 종식에 힘을 싣고 싶다는 의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해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절반이 넘는 6천4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근무지 이탈자는 세브란
[박남오 기자] 정부가 19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들에게 즉각 '진료유지명령'을 내리고 엄정 수사 방침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일부 전공의들이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소속 전공의들이 의사단체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의 도움으로 제휴 변호인단의 법률 서비스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전공의들이 부당한 고발을 당할 때를 대비해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며 "선임 비용은 선배·동료 의사들의 후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정부가
[박남오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2명에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복지부는 아직 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사자를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사전통지는 당사자에게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사실과 행정처분 예정을 알리고, 당사자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조치다.복지부는 내달 4일까지 당사자의 의견을 제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는 그동안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