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토요일인 11일 서울 도심에서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10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한국노총은 같은 날 오후 1시 여의도에서 '노동자대회' 집회를 열 예정이다.집회 신고 인원은 민주노총·퇴진운동본부 3만5천명, 한국노총 6만명이다.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 20만명, 한국노총 10만명 등 총 30만명 집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이강욱 기자] 경찰이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와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현직 의사 A(42)씨와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서울 강남에 있는 해당 병원에 보내 A씨가 그동안 처방한 마약류와 관련한 의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A씨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처방한 사례가 지나치게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
[이강욱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교통공사 민주노총(노조)은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오전 9시)부터 10일 야간근무(오후 6시)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사측이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
[이강욱 기자] 도로 양방향에서 오는 자동차의 앞번호판과 뒷번호판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신형 단속 카메라가 도입된다.경찰청은 자동차 전·후면을 동시 촬영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를 개발해 이달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시범 운영 장소는 ▲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768-6(효촌초교 보호구역) ▲ 의정부시 신곡동 605-11(청룡초교 보호구역) ▲ 구리시 인창동 663(구지초교 보호구역) ▲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20-294(덕은한강초교 보호구역) 총 4곳이다.이번에 도입하는 양방향 무인 단속 장비는 자동차
[이강욱 기자] '2023 JTBC 서울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일요일인 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마라톤 대회 구간인 상암동·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세종대로·천호대교·잠실종합운동장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휴일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면통제는 하지 않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대회 진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하겠다고 설명했다.또 교통경찰과 주최 측 교통관리 요원 등 교통관
[이강욱 기자]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이에 따라 전씨에게는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법이 적용됐다. 특정경제범죄법은 범죄
[이강욱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예정했다가 이별한 전청조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전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에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에서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골프채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건 직후인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전씨가 어떤 이유로 A군을 폭행했는지, 또 폭행의 정도나
[이강욱 기자]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갔다가 갑자기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편의점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편의점에서 30대 여직원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동창으로 착각했고 나에게 욕하는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B씨는 "A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A씨가 물건을 고르다가 갑자기 다가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B씨는
[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현역 군인이 갑자기 군용차량에서 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 중이다.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에 타고 있던 현역 군인 20대 A 상병이 갑자기 차량에서 뛰어 내렸다.목격자들에 따르면 A 상병은 군용 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했으며,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내 놓으라고 협박했다.함께 있던 군 관계자와 시민이 A씨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30대 시민 1명이 손에 부
[이강욱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성별 의혹·사기 전과설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 씨를 현행범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 전후인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시·도별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핼러윈데이 전 주말인 27∼29일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거리와 대구 동성로 거리 등 네 곳에 소방청 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집중관리 지역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력을 배치하고 관할 소방서는 물론 인근 소방서 구급차 등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또
[이강욱 기자]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학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21일 건국대와 서울 광진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건국대 학생회관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학생 10여명으로부터 구토·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들은 모두 19일 학생회관 식당에서 판매됐던 메뉴 중 하나인 소금구이 덮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학교 측은 20일 오전 해당 식당을 폐쇄하고 위생 점검을 실시했으며 관할 보건소에서도 현장점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강욱 기자] 내년부터는 아파트나 기숙사 등 공동 주택의 옥내소화전을 설치할 때는 줄꼬임없이 혼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호스릴 방식의 소화전을 설치해야 한다.소방청은 2024년 1월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는 2만3천여건이나 발생해 332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내왔다.하지만 공동주택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안전성능기준은 없었다.이에 소방청은 관계부처 및 민간분야 전문가와 함께 각 화재안전성능기준에 산재해 있던 공동주택 관련 규정을 통합해 국민 눈높이
[이강욱 기자]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빼돌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몰래 투약한 중국 국적의 간호조무사가 긴급 체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30대 중국인 간호조무사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류관리법 위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직접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병에 남은 약물을 몰래 지퍼백에 모으는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화장실에 잠든 여성
[이강욱 기자] 9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쇼핑센터에서 가스가 누출돼 지하철역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2호선 신림역 1·2번 출구 인근에 있는 한 쇼핑센터 지하실에서 할론가스가 새어 나와 직원이 이를 신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직후 신림역을 지나는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시키고 1·2번 출구를 통제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가스가 쇼핑센터와 연결된 통로를 통해 지하철역으로 유입된다고 보고 환기 작업을 했다. 경찰은 시민을 대피시키고 출입 통제를 도왔다.사고로 다친 시민
[이강욱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특별 단속한 결과 224건을 적발하고 541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검거한 541명 중 5명은 구속했으며 부정수급 총액은 148억8천만원에 달한다.지난해 같은 기간 이뤄진 단속 성과와 비교하면 검거 건수는 62% 늘었고 검거 인원도 109%, 부정수급액 역시 78% 증가했다.보조금 분야별로 나누면 장애인 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 60%(327명), 영농시설 현대화 등 '농림·수산 분야' 13%(71명), 사립학교 지원금 등 '교육·보건 분
[이강욱 기자] 최근 10년간 40만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기간 인명피해는 2만2천여명, 재산피해액은 무려 6조5천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방청이 발간한 '2022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3∼2022년 화재 건수는 41만2천57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5년(4만4천435건)이었다.같은 기간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총 2만2천869명이었고 이중 사망자는 3천172명, 부상자는 1만9천697명에 달했다.같은 기간 재산피해액은 약 6조5천288억으로 집계됐다.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013
[이강욱 기자]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뱀이 도시 한복판까지 출몰해 사람이 물리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10월 사이 뱀물림 사고로 인한 이송 건수는 2019년 161건, 2020년 180건, 2021년 245건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는 225건으로 나타났다.물림 등 뱀 관련 사고들은 가을철로 접어들며 뱀이 동면 준비를 하는 9∼10월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 연령대는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 뱀물림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뱀에게 물렸을 경우 가장
[이강욱 기자] 이번 주말 서울에서 세계불꽃축제와 마라톤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도심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는 7일 오후 7시20분∼8시30분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다.서울경찰청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이 외 여의동로·여의상류IC·국제금융로를 필요에 따라 통제할 계획이다.축제 종료 뒤에도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교통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마포대로와 여의대방로 하위차로를 통제해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한다.경찰과 서울
[이강욱 기자] 창고시설에서 일어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된다.소방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창고시설 화재는 총 7천126건으로, 66명이 숨지고 232명이 부상을 당했다. 주요 내용은 ▲ 소화설비 수원(水源) 기준 상향 ▲ 전(全)층 경보방식 확대 적용 ▲ 분전반·배전반 소(小)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등이다.큰 부지를 요구하는 창고시설은 시외지역에 주로 위치해 화재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