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사의 항공기 737 맥스9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12일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보잉에 대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앞서 FAA는 이번 사고 이후 지난 7일 동일 기종 항공기 171대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안전이 확인되면 해당 조치는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전날 40대에 대해 재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재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종이
[윤호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개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제공받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한 것은 북한과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북한
[윤호 기자]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총격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괌 경찰은 지난 4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다.괌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7시 40분∼8시께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남편이 총에 맞아 숨졌
[윤호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8일 현재 1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지난 1일 강진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현 내에서 161명이 사망하고 56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와 스즈시 각 70명, 아나미즈 11명, 나나오시 5명 등으로,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가 103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현재 일본 당국은 현지에 내린 많은 눈으
[윤호 기자] 미국 항공 당국이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전면적인 운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향을 받은 항공기들이 안전하다고 우리가 확신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로이터는 FAA 발표에 따라 일시적으로 육상에서 대기하게 된 항공기의 전체 규모는 171대라고 전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Cirium)
[윤호 기자] 미국이 중국과 한국 등의 철강기업이 통조림 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양철을 미국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하고, 일부 업체에 관세를 부과했다.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국, 독일과 한국 기업들이 양철 제품의 가격을 불공정하게 책정해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최종 판정하고 해당 국가 상품에 부과할 관세율을 발표했다.상무부는 중국산 양철 제품에 122.52%, 캐나다 5.27%, 독일 6.88%, 한국 2.69%의 관세를 책정했다.한국은 상무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예비 판정에서는 관세 부과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파손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이 8천163억엔(약 7조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민간 추계치가 나왔다.6일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연구원은 "재해의 전체 모습이 밝혀지지 않아 잠정적인 추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기우치 연구원은 노토반도 지진이 강타한 이시카와현 재해지에서 1만9천여동의 주택이 완파되거나 일부 파손됐다고 가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인프라 시설과 농지 등의 피해를 포함해
[윤호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98명으로 늘었다.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 사망자가 4명 늘면서 98명으로 확인됐다.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가 59명, 스즈(珠洲)시 23명, 아나미즈(穴水) 6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22명에 달한다.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명으로 늘었다.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 사망자가 전날 발표보다 7명 증가한 55명으로 확인됐다.다른 지역의 사망자 수는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강진에 따른 부상자는 388명이며,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은 3만3천911명으로 파악됐다.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이미 지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8명이 추가로 확인돼 81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보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7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으로,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또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연락 두절인 상태인 사람이 51명이라고 발표했다.부상자는 전날까지 396명으로 집계됐다고 요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4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사망자 발생 지역은 모두 이시카와현에 있다.부상자는 전날까지 39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이후 7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었다.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과 와지마(輪島)시 당국 발표를 종합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7명이 추가로 확인돼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31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0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하지만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57명이 사망했다.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輪島)시 24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136명으로 파악됐다.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
[윤호 기자] 2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한국인 피해 접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지 공관은 혹시라도 영사 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輪島)시 15명, 스즈(珠洲)시 6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와지마시에서는 강진 직후 일어난 화재로 건물 약 200동이 소실됐고, 노토 반도 지역에 쓰러진 건물이 많아 인명 피해가 추가로 파악될
[윤호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와지마시에서 8명, 나나오시에서 3명 등 최소 13명이 사망했다.나나오시 공립병원에는 전날 밤까지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다.이시카와현과 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부상자 20명과 6명이 발생했다.강진에 따른 정전과 단수
[윤호 기자] 일본 환경성에 이어 도쿄전력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가 방류되지 않는 기간에 원전 주변 바다에서 실시하는 해수 분석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26일(현지시간) 도쿄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을 때는 해수 분석 빈도를 줄인다고 전날 발표했다.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 8월 24일부터 원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지점 10곳에서 매일 해수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해 왔다.앞으로는 원전에서 약
[윤호 기자]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거듭 규탄하고 외교적 대화 관여를 촉구했다.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와 관련한 추가적 분석 여부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안보 저해 행위를 규탄해 왔다"며 "추가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대화 관여를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없으며 이를 매우 분명히
[윤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 없이 종료됐다.안보리는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확산 의제를 두고 논의를 벌였다.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과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의 칼레드 키아리 중동·아시아·태평양 사무차장
[윤호 기자] 동성 커플도 가톨릭교회에서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8일(현지시간) '간청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비록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교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 중에 집전해선 안되고 혼인성사와는 다르다는 단서를 달았다.교황청은 2021년 동성 결합은 이성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하는 탓에 축복할 수 없다는 교리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