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7천789건으로 작년 동기(8만5천46건) 대비 20.3% 줄었다. 5년 평균(9만506건)보다는 25.1% 감소했다.주택 거래량은 1월 7만354건에서 2월 6만9천679건에 이어 3월 9만2천795건으로 상승한 이후 4월 7만1천751건으로 줄었다. 5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5천5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5.6% 줄었고 지방은 3만2천7
[윤수지 기자] 해외원화결제(Dynamic Conversion Currency, DCC) 서비스를 내달부터 금융소비자가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부터 해외원화결제 사전차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해외 원화결제서비스란 해외 신용카드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DCC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원화로 결제하는 대신 3∼8%의 수수료가 붙는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이런 수수료 부담이 없지만 현지 가맹점이나 국내 신용카드사와 계약한 해외신용카드사
[윤수지 기자] 한국 경제의 '허리 연령대'라고 불리는 30∼40대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5∼64세 생산가능인구 일자리마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악화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40대 취업자 수는 669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게됐다.지난 2015년 11월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1만2천명 감소세로 전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9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1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올해 1∼5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평균 14만9천 명 증가했다.1∼5월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37만2천 명 늘어난 것에 비춰보면 1년 사이에 증가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5월 월평균 17만2천 명 감소를 기록한 후 최근 9년 사이에는 올해가 가장 적은 수치다. 올해
[윤수지 기자]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기술로, 9천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지난해 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기술의 직원 평균 급여는 9천228만원이었다.그 뒤를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9천150만원, 한국마사회 8천979만원, 한국동서발전 8천950만원, 한국감정원 8천939만원 등의 순이었다.성별로는 남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으로, 9천536만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5월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저를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그간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울였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생산인구 감소와 주력업종 고용창출력 저하로 일자리 창출이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경기요인 겹쳐 일자리에 어려움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장과 기업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도 지적했
[윤수지 기자]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에는 7만명대까지 추락했다. 청년실업률은 10.5%를 기록해 5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6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천명 늘었다.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1월 1만명이 줄어든 이후 8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제조업 취업자는 자동차 등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1년 전보다 7만9천명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
[윤수지 기자] 정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차관은 "연준의 금리 인상 직후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주가 하락,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연준 결정으로 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마케팅 분야 ‘혁신적인 여성리더’로 선정[유성연 기자] 세계 최대 글로벌 PR 전문 기업 에델만코리아(사장 장성빈)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Women Leading Change Awards(이하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에서 에델만디지털코리아(에델만 디지털·브랜드 사업부문) 박하영 전무가 아시아 태평양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여성리더(Innovati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는 국제적인 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
[윤수지 기자] 해외 직구(직접구매) 확대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2016년 361건에서 지난해 1천463건으로 30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또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상담 건수가 지난 한 해와 비슷한 1천306건으로 피해 증가세가 빠르다.소비자원은 의류·신발 등 해외 직구 물품 피해뿐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서비스 관련 피해도 많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
[윤수지 기자] 지난달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은행 대출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 달 사이 2조1천억원 증가한 300조2천억원이었다.개인사업자 대출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올해 1∼5월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은 11조3천억원으로,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수치다. 2016년(8조5천억원), 2017년(8조9천억원)만 해도 9조원 미만이었다.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윤수지 기자] 기업 부문 대출 등의 증가로 4월 시중 통화량이 5%대 증가율을 보였다.12일 한국은행이 1발표한 '2018년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4월 통화량(M2)은 2천590조8천407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증가했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의미한다.M2 증가율은 2015년 10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며 낮아져 작년 하반기 4% 중후반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5.5%, 2월 6.
[윤수지 기자] 앞으로는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급여 수령액이 감소할 수 있는 경우'가 포함된다. 이는 내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조치다.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26회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퇴직금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으로 평균 임금이 줄면 산정액도 줄어든다.개정안에는 근로시간 단축입법으로 근로자의 퇴직금 수령액이 감소할 수 있는
[윤수지 기자] 숙박·음식점업 경기가 13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았지만 대출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51조2천5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조4천644억원 증가했다.숙박음식점업 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을 살펴보면 2014년까지는 4조원을 밑돌다가 2015년 들면서 확대된 후 최근까지 4조∼5조원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업황 경기가 좋다면 대출 증가를 나쁘게 볼 수는 없다.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윤수지 기자]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파로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4월에 큰 폭으로 올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4월 말 0.59%로 3월 말보다 0.17%포인트 상승, 전년 동기 대비로도 0.05%포인트 올랐다.올해 4월 연체율의 전월 대비 상승폭은 2015년(0.07%포인트), 2016년(0.01%포인트), 2017년(0.03%포인트) 등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이는 1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효과가 소멸한 것에 더해 기업대출에서 거액의 신규 연체가 발생한 탓이라고 금감원은 전했
[윤수지 기자] 올봄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2건은 외국에서 유입됐으며, 바이러스는 분뇨·가축 운반차량을 통해 다른 농가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2건에 대해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를 7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위원회는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구제역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해외 국가에서 인적·물적 요인으로 국내에 유입됐다고 추정했다.다만,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 바이러스는 중국 돼지, 태국 소, 미얀마 소
[윤수지 기자] 콜라와 즉석밥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콜라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 즉석밥(8.4%), 어묵(7.1%), 설탕(6.8%) 순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다고 11일 밝혔다.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분석에서 제외한 4개를 뺀 26개 품목 가운데 17개(65.4%)의 가격이 지난 1년 새 오르고 7개(26.9%)는 내렸으며 2개(7.7%)
[윤수지 기자] 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우선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직장인들은 기대와 우려를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 수 300명 이상의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기대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4%가 '그렇다', '관심 없다'는 26.3%, 나머지 23.3%는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근무시간 단축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된 것을 기준으로 한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는 1천313만2천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33만2천명(2.6%) 증가했다.월 피보험자 증가 규모(전년 동기 대비)로는 작년 4월(34만4천명) 이후 최대규모다.노동부 관계자는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지난달 피보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노동시장 동향은 고
[윤수지 기자] 일할 능력은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일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가 올해 1분기 200만명에 육박하며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195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7천명 늘엇다.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 치료나 육아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다.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