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 6일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처음으로 발견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나왔다.정부는 7∼8일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59명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7일 오후 일개미 70마리를 더 찾았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최초 발견지점에서 나온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와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나온 일개미 120마리 등 총 776마리다
[윤수지 기자] 지난 10년간 20대 청년들의 일자리의 양과 질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50대는 일자리의 양과 질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세대간 일자리 양극화 추이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임금근로자 수는 2007년 367만명에서 2017년 355만9천명으로 3.0% 감소한 반면 50대는 225만2천명에서 415만3천명으로 84.4% 증가했다.근로자 수 기준으로 20대는 2012년까지 50대를 앞섰으나 2013년을 기점으로 역전돼 5년 연속 50대를 밑
[윤수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연봉 상위 10명 중 6명이 '오너'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일본은 '연봉 톱 10' 가운데 10명 전원, 미국은 8명이 전문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의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임원의 지난해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상위 10명은 총 1천6억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미국의 상위 10명이 총 5천9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5배 수준에 달했고, 일본은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쌀값이 폭등하면서 곡물 가격이 역대 최대상승폭을 기록했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곡물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올라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특히 2011∼2013년 상반기 6∼10%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곡물값은 2014년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올 상반기 곡물값 상승은 쌀값이 견인했다.쌀값은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상반기 26.4%나 뛰어올랐다. 198
[윤수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콘도이용료와 항공료 등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숙박료, 항공료 등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2.2%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1.4%)보다 상승 폭이 컸다.콘도이용료는 상반기 무려 18.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호텔숙박료도 2.7% 상승했다. 국제항공료는 4.6%, 국내항공료는 3.9% 올랐다.놀이시설 이용료는 4.1%, 골프장 이용료는 2.7%, 수영장이용료는 0.9% 각각 상승했다.휴가철 대표적인 먹거리로 꼽히는 수박은 상반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연평균 1조2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본국에 송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금융사는 이익금 대부분을 본국에 보내버리고 사회공헌이나 고용 등 한국의 사회적인 이슈에선 지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비판을 사고 있다.금융감독원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금융사들은 2013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5년여간 총 6조7천805억원을 본국에 송금했다.집계 대상 외국계 금융사는 은행 40개, 증권사 11개, 보험사 28개, 자산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만에 다시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4원 상승한 1천608.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2주째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또다시 들썩이는 양상이다.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전보다 0.2원 오른 평균 1천409.1원에 거래되면서 역시 상승
[윤수지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2종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추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2개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헬스닥터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은 2.51mSv(밀리시버트), 파워콤보는 3.31mSv였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제보를 받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조사해왔다.원안위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은 속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초고가·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나선다.정부안대로 법이 바뀌면 내년에는 고가주택이나 토지를 보유한 35만명이 종부세 7천억원을 더 내게 된다. 3주택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일수록 세부담이 크게 늘어, 경우에 따라 종전보다 70% 넘게 증가한다.고가 비사업용토지 보유자도 땅값이 비쌀수록 종부세부담이 늘어나지만, 상가나 빌딩, 공장부지 등에 부과되는 종부세는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 오는 25일
[윤수지 기자] 오픈매장에서 주로 구매하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모바일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티몬이 운영하는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선식품을 구매한 사람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구매 비중도 35%로 조사돼 다양한 연령대에서 모바일 장보기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관 기간이 길고 조리가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반도체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그러나 하반기에는 또다시 사상최고 실적을 낼 것이 유력시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글로벌 통상전쟁, 중국의 반도체 굴기, IT 산업의 경쟁 격화,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새 그룹 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
[윤수지 기자] 대문은 그 집을 방문할 때 가장 처음 보이는 얼굴이나 다름없다.그래서 현대인들은 대문이 단순히 외부의 침입을 막는 역할이 아닌 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대문을 선호하고 있다.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에버자동문은 세련된 감각과 격조 높은 손길을 자랑하며 제품 품질 최우선 주의를 이념으로 완벽한 시공과 철저하고 신속한 A/S를 통해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에버자동문 대표는 무엇보다도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언제나 처음처럼 책임을 다하는 전문기업으로 전 직원이 각자 맡은 바
문재인 정부가 고가 부동산과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강화에 시동을 걸었다.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5%포인트씩 올리는 동시에 누진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종부세율을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추고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세제혜택을 폐지 또는 축소하라는 권고안도 나왔다.이대로 바뀌면 내년 종부세는 약 35만명을 대상으로 약 1조1천억원 가까이 더 걷히게 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인원은 9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올라 공업제품·교통 물가까지 들썩이고 있다.이에 반해 밥상물가를 끌어올렸던 채소와 축산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장바구니[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작년 7∼9월 2%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1%대(1.8%)에 진입하고서 9개월째 1%대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9개월 연속 2%를 밑돈 것은 2012년 11월∼2016년 12월(4년 2개월) 후 처음이다.특히 경유는 1
[윤수지 기자] 한국의 소득 분포 하위 10% 계층이 평균소득 계층으로 진입하기까지 5세대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내놓은 '깨진 사회적 엘리베이터? : 어떻게 사회이동을 촉진하나'에서 소득 분포 하위 10%에 속한 가구가 평균소득 가구로 이동하는 데에 한국은 5세대가 소요된다고 집계했다.이는 OECD 평균(4.5세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계산하면 소득 최하위층이 중간층으로 진입하는 데 150년이 걸리는 셈이다
[윤수지 기자] 올해 고용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실업급여 지급액이 2.7조원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30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올해 1∼5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736억원(약 21.3%) 가량 늘어난 2조6천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실업급여지급액 통계가 공개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2010년 같은 기간인 1∼5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1조6천495억원이었는데 2016년에 2조893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2017년에는 약 2
[윤수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항공기 엔진 결함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무리하게 운항한 진에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토부는 29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진에어 등 항공법령 위반사례에 대한 제재처분으로 60억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 진에어 641편(B777 여객기)은 인천에서 출발해 괌 공항에 도착했으나 도착 직후 좌측 엔진에서 고장이 발견됐지만, 제대로 된 정비를 하지 않고 계속 운항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진에어는 당시 항공기 좌측 엔진에서 유증기가 발생하는 등 고장이 발
[윤수지 기자] 지난달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전체 항공여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항공여객은 작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975만명을 기록했다.국제 여객은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공급석을 23.8% 늘린 데 힘입어 작년 5월보다 17.8% 증가한 686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여객은 0.7%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중국(39.8%)·일본(21.1%)·유럽(12.1%)·동남아(11.7%) 노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노선에서 증가세를
[윤수지 기자] 네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 소비자 피해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네일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2천61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 휴가 기간인 6∼8월에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소비자 상담 2천616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46.7%(1천221건
[윤수지 기자] 5월 산업생산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두 달째 증가했지만 투자는 석 달째, 소비는 두 달 연속 각각 감소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 지수는 107.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전산업 생산은 올해 4월 석 달 만에 1.5% 증가한 뒤 두 달 연속 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7.0%)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5.5%), 통신·방송장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