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직장인 상당수가 주말에도 업무에 매여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2천4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8%가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28.4%)거나 '업무가 많아 주말에도 종종 일해야 한다'(25.4%)고 밝혔다.성별로는 남성 직장인 가운데 주말에도 일한다는 응답자가 62.2%였고, 여성의 경우는 41.1%로 였다.직급별로는 부장·임원급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68.3%)가 주말
[윤수지 기자] 여름 특수를 누리며 가격이 급등하던 국민 먹거리 삼겹살과 닭 가격이 예년과는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돼지와 닭 사육이 급증해 공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0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돼지고기 삼겹살의 1㎏당 평균 소비자 가격은 한달 전보다 16%(3천127원)오른 2만2천587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가 경신이다지난 5월까지만 해도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만7천원대에서 1만8천원대 였다가 지난달 중순께 처음 1만9천원대를 넘어서더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최근 상승곡선을 그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제자리 걸음인데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6월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보였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1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월 보합세를 보인 뒤 4월 0.1%, 5월 0.3%로 확대하다가 3개월 만에 다시 0%로 쪼그라들었다.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보합세를 보인 데는 농산물 물가 안정 탓이 크다.여름을 맞아 출하량이 늘면서 농산물 물가가 7.0% 내렸다. 농산물에 축산물,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지며 강남4구 아파트값이 4월 초 이후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10%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 등으로 4월 9일 이후 석 달 이상 하락세를 보인 강남권(동남권) 아파트값이 0.01%로 상승 전환했다.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으나 송파구(0.04%)와 서초구(0.01%)가 상승 전환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동구도 0.05% 올랐다.송파구의
[윤수지 기자] 최근 김치에 들어가는 채소 가격이 최대 70%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9일 발표한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 동향'에 따르면 잦은 비와 재고 부족 등으로 이들 채소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이달 16일 소매 기준으로 건고추(화건·600g·상품)는 1만7천193원을 기록해 평년 7월 중순 가격인 1만367원을 크게 웃돌았다. 1년 전 1만174원과 비교하면 무려 69%나 올랐다.건고추 중품 역시 같은 날 1만5천631원으로 평년보다 73.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
[윤수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가 국가별이 아닌 글로벌 쿼터를 적용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잠정조치를 내렸다.무관세로 수출하는 물량을 국가별로 배정한 게 아니라 전체 물량만 정하고 누구든지 물량을 소진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19일 EU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EU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EU로 수입된 평균 물량의 100%까지는 지금처럼 무관세로 수입하고 이를 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한다.이 물량은 먼저 수출하는 순서대로 배정할 계획이다.EU 집행위원회는 "쿼터 물량 배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용 전기도 계절과 시간대 별에 따라 차등 적용,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요금도 앞으로는 다르게 낼 수 있게 된다. 또 대형 공장이나 빌딩 소비자가 참여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소형 상가나 주택용 소비자들도 참가하는 '국민 DR' 제도를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전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2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기 공급
[윤수지 기자] 올 상반기에 불에 타거나 장판 밑에 눌려 폐기한 돈이 2조원을 넘었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손상 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를 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이 폐기한 손상 화폐는 2조214억원, 장 수로는 3억2천200만장이었다.금액으로는 전 분기(2조616억원)보다 402억원(1.9%) 감소했으나 장수(2억9천500만장)는 2천700만장(9.2%) 늘었다.폐기한 손상 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하려면 324억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상 화폐 중 지
소득 하위 40%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30만원으로 앞당겨 인상된다.기초생활보장 강화를 위해 부양의무자가 있더라도 소득 하위 70% 중증장애인이나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는 생계급여를 지급한다.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연장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확정·발표했다.내년부터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 노인은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계획보다 2년 앞당겨졌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승용차·이륜차·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해 올해 말까지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18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소비심리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승용자동차(경차 제외), 이륜자동차, 캠핑용자동차 등에 대해 연말까지 개별소비세를 현행 5%에서 3.5%로 적용한다. 아울러 개소세 인하에 대응해 업체의 승용차 가격 인하도 유도한다.이번 개소세 인하는 시행령 개정 사항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다만 시행령 개정 전이라도 19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졸업 후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저소득 청년은 6개월간 한 달에 50만원 한도로 구직활동 지원금을 받는다.정부는 1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담은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대책을 18일 발표했다.정부는 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일정 소득 이하인 청년에게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 성공패키지 3단계에 참여하는 청년에 한해 월 3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지원한다.취업 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50% 이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 두 자릿수 인상'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대책으로 결제 수수료율을 0%대로 낮추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상가 임대인이 최소 10년까지는 임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거절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이 추진되고, 소상공인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대상과 금액도 확대된다.정부는 1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올해 중으로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용 결제시스템인
[윤수지 기자] 정부가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편해 내년부터 334만가구에 3조8천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이달 말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달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단독·맞벌이·홑벌이 가구별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재산과 소득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최대지급액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지급대상은 지난해 기준 166만 가구에서 내년 334만
[윤수지 기자] 건전지의 가격 대비 성능이 제품별로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 건전지 20종(AA형 10종, AAA형 10종)을 대상으로 사용 조건별 지속시간과 가격 대비 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듀라셀, 로케트, 벡셀, 에너자이저와 PB 제품인 네오(다이소 PB), 노 브랜드(이마트 PB), 온리프라이스(롯데마트 PB) 등 총 7개 브랜드다.가격 대비(100원당) 지속시간으로 측정한 성능 평가 결과, AA형은
[윤수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영향과 관련,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이 하반기 경제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취약계층 근로자 등을 고려하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우려했다.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금년 일부 연령층, 업종 등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하는 조짐이 보이고 사업자 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인상률의 절반 수준으로 덜어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상공인에게 고용된 저임금 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도록 하되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실질 인상률은 명목 인상률의 절반 수준이 되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것이다.16일 정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집중적으로 부각된 점을 고려해 이들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해 2차 이하 협력사가 협상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17일 시행되는 개정 하도급법 내용을 설명하며 이렇게 추가 법 개정 방향성을 제시했다.17일 시행되는 개정 하도급법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 하도급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 납품대금을 증액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김 위원장은 "하도급 거래에 고착화해 있는
[윤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하루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소상공인들은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천350원으로 결정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카드수수료 조정 등 실질적 부담 경감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바 있다.먼저 가시화되는 것은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를 앞당기는 것이다.금감원은 올 하반기 중
[윤수지 기자] 한국이 주 49시간 이상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의 비중도 주요국들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전체 근로자 가운데 주 49시간 이상 장시간 일한 경우가 한국은 32.0%로 독보적으로 많다. 3명 중 1명 가까이가 과로다.우리나라의 뒤를 일본은 이 비중이 20.1%로 훨씬 작지만 독일(9.3%), 이탈리아(9.9%), 미국(16.4%) 등에 비해서는 크다. 한국은 연간 평균 근로시간에서도 2천24시간으로 조사됐다. 이에 일하는
[윤수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에 비해 1.6% 증가한 2천288만2천35대로,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동차 등록대수 연간 증가율은 2015년 4.3%에서 2016년 3.9%, 작년 3.3%에 이어 올해에는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는 1인 가구 및 세컨드카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