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연관 산업의 일자리 4천300개와 스마트팜 청년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스마트팜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 신설 및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첨단 기술이 집적화된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벨리를 조성해 스마트팜 확산에도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장인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스마트팜은 ICT를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
[윤수지 기자] 앞으로는 지방흡입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을 의약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내에도 수소차 충전소 등 융복합 충전소를 설치하고 연구개발특구 내에서도 수소연료를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자체별 투자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논의해 마련한 것이다.정부는 지방흡입술 과정에서 나온 인체 지방을 재활용할
[윤수지 기자]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득에 비해 좁거나 과도하게 비싼 집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임차 가능지수 및 분포도를 활용한 가구 규모별 부담의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1인 가구의 임차 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0, 비수도권은 74였다.주택임차 가능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갖는데, 이 지수가 100이면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적정한 집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1인 가구처럼 임차 가능지
[윤수지 기자] 우리 국민 3명 중 2명꼴로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122%로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험사 실손의료보험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개인실손보험 계약 수는 3천419만건으로, 국민 5천178만명의 66% 수준으로 전년 말(3332만건) 대비 2.6%(87만건) 증가했다. 실손의료보험 중 손해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2천787만건으로 8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명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은 632만건으로 18.5% 수준이다.
[윤수지 기자] 일자리를 잃어 실업급여를 받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보다 4만여 명(6.9%) 늘어난 62만8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별 수급자 수를 따로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이들이 1분기에 받은 실업급여 총액은 1년 전보다 2천65억원(16.0%) 증가한 1조4천946억원으로 추산된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는 2007년 이후 분기별 지급액으로 최대 규모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이유로 이혼한 부부 비중이 7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도나 바람을 뜻하는 '배우자의 부정'을 이유로 이혼한 건수는 전년보다 36건 줄어든 7천528건이었다.전체 이혼(10만6천32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로 전년(7.0%)보다 0.1%p(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배우자 부정'을 이유로 한 이혼 비중은 2010년 8.6%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지만 낙폭은 점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가 우려했던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했지만, 관찰대상국에는 여전히 포함되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에 이어 계속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6년 2월 미국 교역촉진법 발효 이후 한 번도 안 빠지고 다섯 차례 연속 관찰대상국 리스트에 포함됐고,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기존 5개국에 인도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종합무역법상 환율조
[윤수지 기자]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가 역대 최장기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222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명 줄면서 작년 6월부터 10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이는 통계청이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새로 정비한 2013년 이래 최장 기간 감소세이다.전체 취업자 대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비중 역시 지난해 1월 9.0%까지 올랐다가 감소 행진이 이어진 뒤 지난달 8.4%로 떨어졌다.숙박·음식점 취업자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
[윤수지 기자] 한미약품이 자사의 첫 신약으로 허가받은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개발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식약처에 올리타의 개발 및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향후 절차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리타가 이미 허가받은 의약품이어서 식약처와의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올리타를 복용 중인 환자들에 대해서는 불편이 없도록 일정 기간 공급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윤수지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일시적 요인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83.94(2010=100·원화 기준)로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다.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수입물가를 크게 좌우하는 원/달러 환율이나 국제유가 움직임과 이례적으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1.89원으로 한 달 전보다 0.7% 하락했다.원/달러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를 끌어내리는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유지하고,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6%로 하향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직전 전망 때인 1월과 같이 3.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로 제시한 뒤 올해 1월 이를 3.0%로 0.1%포인트 상향한 바 있다.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정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윤수지 기자]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 노사의 자구계획을 수용함에 따라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계획이 철회됐다.산업은행은 11일 "STX조선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STX조선 노사는 제출 시한인 9일 자정을 넘겼다. 그러자 산업은행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로의 전환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18시간이 지난 전날 오후 6시께 STX조선 노사는 산업은행에 확약서를 냈다.확약서에 담긴 자구계획은 희망퇴직
[윤수지 기자]취업자가 2개월 연속 10만명 대에 머물고 실업자 수가 2000년 이후 3월 기준으로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2천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올해 1월 33만4천 명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30만 명대로 회복하는 듯 했으나 2월에 10만4천 명으로 급감하며 2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대에 그친 것은 2016년 4∼5월에 이어 23개월 만이다.3월 실업자 수는 1
[윤수지 기자]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을 규제하고 공매도(없는 주식을 빌려 파는 것)를 금지해애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 6일 제기된 해당 청원은 10일 오전 7시 현재 20만2천57명이 참여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를 넘어섰다.청원 제기자는 "삼성증권의 발행 한도는 1억2천만 주인데 우리사주 1주당 1천 주씩 총 28억 주가 배당됐고 500만 주가 유통됐다"며 "이는 없는
[윤수지 기자] 보이차 다이어트 효과를 과도하게 부풀려 방송 판매한 홈쇼핑업체들이 무더기로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홈앤쇼핑·현대홈쇼핑·CJ오쇼핑·GS샵·롯데홈쇼핑에 대해 '경고' 제재를 내려달라고 전체회의에 건의했다.광고심의소위원회는 이들 5개 업체가 건강기능식품인 보이차 제품 효능을 고객들이 오인할 수 있도록 허위 방송했다고 판단했다.5개 업체의 최종 제재 수위는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방심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과 CJ오
[윤수지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느면서 3조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은행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씨티, SC제일 등 6개 시중은행의 배당금은 모두 2조7천756억원으로, 2011년 3조1천808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가리키는 배당성향은 지난해 평균 34.59%였다.전년과 비교해 6대 시중은행의 배당금은 8천720억원(45.8%)이나 급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조237억원으로 2조1천
[윤수지 기자] 중소기업 가운데 60%가량은 현재 연구·개발(R&D)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중소기업 R&D 인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59.3%가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적정 수준이라는 응답은 35.3%, 충분하다는 응답은 5.5%에 그쳤다.응답 기업의 45.0%는 '최근 3년간 필요한 R&D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R&D 인력 미채용 경험
[윤수지 기자] 연금저축 가입자당 연간 불입액은 225만원, 월평균 수령액은 25만원으로 국민연금과 함께 받아도 61만원 수준에 불과해 노후 대비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8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지난해 말 기준 연금저축 적립금은 128조1천억원(계약수 699만건)으로, 전년의 118조원 대비 8.6%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94조9천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대부분(74.1%)을 차지했고, 신탁이 16조8천억원으로 13.2
[윤수지 기자] 조선업종의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수 감소율이 12개월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갔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조선업종의 취업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만4천700명 줄어든 20.8%로, 전달인 2월(22.1%)보다는 김소율이 1.3%로 소폭 줄었다.조선업종 취업자 수 감소율은 지난해 4월(22.1%)부터 12개월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다.조선업 밀집 지역인 울산·경남의 해당 업종의 취업자 수 감소세는 여전하다. 울산은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명(
[윤수지 기자] 가계는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금융권에서 대출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30으로,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7로 조사됐다.대출행태 서베이는 대출 태도 동향과 전망을 수치로 표현한 조사다. 숫자는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한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