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의 금 수요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해 1∼6월의 금 수요는 1천959.9t에 그쳐 상반기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2분기에도 금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 떨어진 964.3t에 머물면서 전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이처럼 금 수요가 침체한 것은 투자는 물론 보석용 수요가 모두 부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투자용 금 수요는 2분기에 9% 줄었고 특히 금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요는 2분기에 46%나 감소했다.북미의 금 펀드들은 2분기에 30
[윤수지 기자] 6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3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6월 신고 기준 전월세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의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서울은 4개월 연속 5.4%를 유지했고 지방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린 7.5%로 조사됐다.지방에서는 제주도가 5.4%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3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6천건에 가까운 단독주택이 거래됐다.2일 부동산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단독주택 5천763건(계약일 기준)의 실거래가가 등록됐다.총 거래가액은 5조3천879억원,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억1천261만원보다 15.1% 상승한 약 9억3천492만원이다.지역별로 보면 성북구가 5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 487건, 관악구 382건 등이 뒤를 이었다.아파트 비중이 큰 강남구는 85건으로 가장 적었고, 서초구와 노원구도 각각 94건과 91건에 그쳤다.반면
정부가 올해 지정된 산업·고용위기지역의 경제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목적예비비 1천730억원을 투입하고, 해당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역 지원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지원대책 보완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대체·보완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의 예비타당성 심사와 장비도입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대체·보완산업 육성과
[윤수지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여긴 정부가 집값 불안이 재연될 경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2일 8·2 부동산 대책 1주년을 맞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해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8·2 대책 이후 전국 주택시장이 안정을 찾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주택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급매물이 소화되며 집값이 상승한 반면 지방시장은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집값 안정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
[윤수지 기자]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날씨에 취약한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했다.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도매가격은 지난달 하순 기준으로 평년보다 6.5% 높게 형성돼 있다. 이를 견인한 것은 배추와 무 등 노지채소다.배추(포기당·이하 도매 기준)는 지난달 상순 1천630원에서 중순 2천650원까지 뛰더니 하순에 급기야 3천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년보다 무려 50%나 높은 가격이다.무(개당) 역시 지난달 상순 1천128원에서 중순 1천447원을 거쳐 하순에 2천원 선을 넘어 2천26원까지 뛰어올랐다. 평년 가격과
[윤수지 기자] 소비자물가가 10개월째 전년 동월대비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1일 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를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높았다.1년 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래 줄곧 1%대를 유지했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2.5% 뛰며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고, 경유 가격은 14.6%, 휘발유 가격은 11.8% 올랐다.특히 경유는 작년 3월(18.2%)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윤수지 기자] 지난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출고(수입신고)되는 승용차에 대해 개별소비세(개소세)를 30% 인하해주는 방안이 확정됐다.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승용차에 적용하는 개별소비세율을 19일부터 연말까지 출고분을 대상으로 5%에서 3.5%로 1.5%포인트(30%) 인하한다. 경차에는 애초에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다.인하된 세율이 적용되면 출고가격 기준 2천만원 짜리 차량은 43만원, 2천500만원 짜리 차량은 54만원 세금 인하
[윤수지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자동차 수출 부진 여파 등으로 석달 만에 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투자가 위축되면서 설비투자는 2000년 이후 가장 긴 감소세를 이어갔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지수는 3월 0.9% 감소에서 4월(1.4%), 5월(0.2%)엔 증가했다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과 광업이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하며 3월 -2.1% 이후 가장 저조했
[윤수지 기자] 주 52시간 도입, 최저임금의 잇따른 두 자릿수 인상이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 체감경기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 BSI는 75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곳보다 많다는 뜻인데, 7월 BSI 수준 자체는 작년 2월(74) 이후 가장 낮았다.하락 폭은 2015년
[윤수지 기자]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여름철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내수침체 및 수출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부정적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가 89.2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31일 밝혔다.BSI는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
[윤수지 기자] 한국식 중화요리는 중국의 중화요리 가 기원이지만, 한국의 식재료를 이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토착화된 음식을 말한다.한국식 중화요리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의 북방 요리(특히 산동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그러나 일부 한국식 중국요리는 중국의 음식이라 기보다 한국의 음식에 더 가깝다. 한국에서 짜장면 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며, 한국식 중국음식점의 음식은 배달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대한민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짜장면과 짬 뽕 등 한국식 중국요리는 화교들이 많이 살던 인천 광역시에서 개발되었다.
[윤수지 기자] '청년 일자리 대책'에 따라 지난달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 지원 한도가 5천만원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대출 지원 대상인 생애 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시점 기준을 올해 3월 15일에서 작년 12월 1일로 앞당겼다.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청년 창업 관련 보증 및 대출을 지원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그동안 '중소기업 확인서'를
[윤수지 기자]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 장사'로 10조원대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은행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모두 10조7천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3%(1조950억원)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4곳 모두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조원을 넘어섰다.상반기 기준 4대 은행의 이자이익이 10조원을 웃돈 것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이 2조9천675억
[윤수지 기자] 올해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의 2016∼2018년 여름철(6∼8월, 올해는 7월 23일까지) 발생 사고 186만6천83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소는 분석 대상 기간(총 233일)의 최고기온과 사고 발생 건수를 살펴본 결과 섭씨 23∼24도인 날은 하루 평균 6천958건이던 게 35∼36도인 날 하루 평균 9천259건으로 치솟았다.온도가 1도 오르면 교통사고
[윤수지 기자] 정부가 대부분 기업이 휴가철을 마치고 조업에 복귀하는 8월 둘째 주부터 다시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정확도를 다시 점검 한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하계수급대책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토대로 수요를 다시 전망하고 발전소 상황 등 공급도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2주의 전력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최근 업데이트된 기상 상황을 반영해 8월 둘째 주 수요 전망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산업부는 지난 5일 발표한 하계수급대책에서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를 8
자영업자 체감경기가 봉급생활자보다 더 빠르게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재 경기 상황보다 전망과 관련된 소비심리에서 자영업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자영업자가 79로 봉급생활자(91)보다 12포인트 낮다.향후경기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둘 간의 격차(봉급생활자CSI-자영업자CSI)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
[윤수지 기자]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가 전체 가구 해외소비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체 가구의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였다.같은 해 5분위 가구의 소득 비중은 38.0%, 소비지출 비중은 31.2%였다.소득, 소비지출 비중보다 5분위의 해외소비 비중이 11.6%포인트, 18.4%포인트 높은 것이다.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 점유 비중은 2005년 52.0%에서 2007년 59.3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우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국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천612.2원을 기록했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한 주 만에 다시 깬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천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1천413.2원에 거래되면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1만5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공기업(3천628명)과 준정부기관(4천502명), 기타 공공기관(7천217명)은 총 1만5천347명을 채용했다.이는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2만2천554명)의 68%에 달하는 수치이며, 올해 정부가 내놓은 채용 목표(2만8천명)의 절반을 넘는 55% 수준이다.특히 통상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