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올해 국군의날 행사에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부활한다.국방부는 건군 제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9월 26일 국군의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국군의날인 10월 1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 점을 고려해 앞당겨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다.오전에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각 군 사관생도 등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국방부는 1998년 이후 5년 단위로 꺾어지는 국군의날 기념식마다 병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시가행진을 벌였다.그러나 2018년에는 남북 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사회보장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 약자 복지로 해야지 보편 복지로 하면 안 된다"며 현금 복지는 정말 사회적 최약자를 중심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더라도 바우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보편 복지에 대해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
[홍범호 기자] 지난 21∼26일 5박 6일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은 31일 "이번 시찰 내용을 토대로 오염수 처리 설비의 성능이 기준에 만족하는지 판단하는 종합 분석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시찰을 통해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수단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위원장은 "구체적 자료도 확보해 과학 기술적 검토
[홍범호 기자] 군이 31일 북한이 쏜 우주발사체의 일부러 추정되는 부유물을 인양했다. 인양한 부유물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단인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군은 나머지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발사체 잔해를 수거한 뒤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끝에 오전 8시 5분께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합참 관계자는 기
[홍범호 기자] 북한은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실시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이어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이 위성 발사 실패 소식을 즉각 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북한은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점검을 마치고 귀국한 정부 시찰단에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염수는 과학적 안전성이 충분히 담보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줄곧 변함없이 유지해온 일관된 입장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이번에 파견된 시찰단은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의
[홍범호 기자] 오는 31일 시행 예정인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이 기상 악화로 대폭 축소된다.국방부는 30일 "훈련해역 기상 악화에 따라 다국적 함정 간 해상훈련을 공해상에서 약식 절차 훈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우리 해군·해경 함정만 제주민군복합항에 정박해 승선검색 절차 등 정박훈련을 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한국 왕건함과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은 이날 오후 5시께 부산항에서 출항해 부산 남방 공해상에서 통신망 점검 훈련을 한다.이어 제주 남방 공해상으로 이동해 오는 31일
6월 3일 10시에 한국체육대학교 하키 경기장에서 제43회 서울특별시 협회장기 하키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전 예선전이 개최된다.이날 대회는 조희연 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용산고와 대원고, 오후에는 용산중과 신암중이 맞대결을 펼치며 열띤 기량을 펼친다.서울특별시 하키협회(이진규 회장)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하키를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하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저변 확대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괌 공항당국이 '슈퍼 태풍' 마와르로 폐쇄된 현지 공항을 오는 30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한국 공관 측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인국 주 하갓냐 출장소장이 공항청장과 어제 면담했다"며 "(태풍으로) 침수된 이후 활주로 작업 때문에 재개가 늦는데 최대한 빨리 공항 재개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괌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여행객은 3천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이들은 대부분 호텔에 체류 중이며 단수와 정전 등으로
[홍범호 기자]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26일 이달 말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는 해상훈련에 자위함기로 사용되는 욱일기를 게양할 방침이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오는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해상자위대는 '이스턴 엔데버 23'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 호위함 하마기리 함을 파견한다.앞서 전날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일본 정부가 자위대 호위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항에 입항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기후, 물, 자원순환 등 유망 분야에 매력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인재의 녹색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에코업(녹색산업) 분야에서 녹색 인재 8만명을 목표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산업·연구 분야 전문가 등 23명이 모인 회의에서는 정부의 에코업, 이공계,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전략이 논의됐다.한 총리는 "이공계 인
[홍범호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6월 말 나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과 우리 시찰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김대기 비서실장은 "IAEA에서 오염수에 대한 종합 결과가 6월 말 나온다"며 "IAEA에서 오염수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저희도 당연히 양보할 수 없다"고 답했다.김 실장은 다만 "전 정부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IAEA 기준을 따르고 사전 협의해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우리 연근해 90여곳을 계
[홍범호 기자] 고객 4천여명 정보가 유출된 티맵모빌리티 등 11개 사업자들이 줄줄이 과징금·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티맵모빌리티 등 11개 사업자에 대해 총 5천162만원의 과징금과 5천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10개 사업자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하고 1개 사업자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받는 방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10곳 중 티맵모빌리티, 한국필립모리
- 비상대책위원회 주장은 예산 낭비 구조를 고수하겠다는 것- 제 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한 거짓과 허위 주장 조목조목 반박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소속기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 종합재가센터(12개), 데이케어센터(2개), 국공립어린이집(7개) 센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최근 주장에 대해, 기존의 비효율적 예산 낭비 구조를 고수하면서 제 밥그릇만 챙기겠다는 행태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서사원 소속 요양보호사의 임금은 알려진 바대로 민간의 2-3배 이상인데 서울시민에게 제공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양질의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도전정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3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은 유능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세계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달라.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북한에 의한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합동 점검을 받기로 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만희 의원은 23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선관위에서 박찬진 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선관위, 국정원, KISA 등 3개 기관이 합동 점검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선관위가) 세부적으로는 합동 점검에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위협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간에 3개 기관이 보
[홍범호 기자] 군이 군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입영 신체검사에 마약류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방부는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입영 신검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면 소변을 재채취해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수사 결과 1년 6개월 미만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보충역으로 편입되며,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은 23일 "검찰의 짜맞추기 기획 수사에 맞서 결백과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일방적으로 짜여진 검찰의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저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 권유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명백하게 밝혀왔다"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집회와 관련,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민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1박 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제했다.이어 "과거
[유성연 기자]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갖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보훈이 국민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선친을 언급하며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보다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서 나라의 도움을 받는다는 부끄러움이 컸다"며 "지난해 5월 보훈처장 취임 이후 전사자의 아들로서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상과 예우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또 "국가보훈처가 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