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아파트 투기의 편법적 자금동원 수단으로 지목된 임대사업자대출에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 이 같은 대출규제 방안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LTV 40%(다주택자는 30%)가 적용되지만, 임대사업자대출은 LTV가 적용되지 않는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담보가액의 80%까지 빌릴 수 있던 게 LTV 적용으로 대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은행들의 임대사업자대출은 만기가 보통 1∼3년이다
[윤수지 기자] 실업자이거나 실업에 가까운 이들이 1년 넘게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9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를 합한 인원수는 올해 7월 기준 34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2천명(5.9%) 늘엇다.이들의 규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로 늘었다.잠재경제활동인구는 비(非)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자를,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자 중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1원이나 오른 1천623.4원으로 집계됐다.지난 6월 넷째주부터 무려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주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6월 첫째주(4.7원)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큰 것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3
[윤수지 기자] 추석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던 배추·무의 소매 가격이 9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배추 1포기당 가격은 6천807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 28일의 8천311원보다 1천504원(18.1%) 하락했다.무의 개당 가격은 3천653원으로 지난달 27일 4천47원에 비해 394원(9.7%) 하락했다.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비축물량 방출 확대, 반값 공급, 기상여건 호전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지난해
[윤수지 기자]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천만달러 흑자였다.2012년 3월부터 이어진 흑자 행진이 77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올해 7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9월(122억9천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상품수지 흑자가 개선한 영향이 컸다.상품수지는 114억3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흑자 규모가 작년 11월(114억6천만달러) 이후 최대였
[윤수지 기자] 역대 최고 폭염 탓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추석 차례상 비용도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품목을 구입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비용은 23만3천8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23만8천8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형마트의 경우 29만6천 원으로, 재래시장보다 21% 비용이 더 들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물가정보는 나물류와 수산물, 육류 등 농수산물은 재래시장에서, 청주 등 공산품은 할인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정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집값 안정을 위한 과세 정책이 다주택자를 넘어 고가의 집 한 채를 보유한 1주택자로 향하고 있다.거주주택이 아니거나 단기 시세차익이 목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양도세 부담을 강화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일부 실수요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전문가들 사이에는 주택경기 침체와 보수정권을 거치며 느슨해진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규제가 참여정부 이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5일 정부, 여당과 부동산 전문가들
[윤수지 기자] 9월에도 배추와 무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추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가격 전망자료에 따르면 배추는 10㎏당 1만3천 원으로, 지난해(1만4천470원)보다는 낮지만 평년(9천950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무는 20㎏당 가격이 2만2천 원으로, 지난해(1만3천950원) 및 평년(1만2천110원)보다 높겠고, 당근은 20㎏당 가격이 7만5천 원으로, 지난해(4만4천760원) 및 평년(3만8천840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평년과 비교해 배추는 1.3배, 무
[윤수지 기자]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관세청은 5일 이날 1차 공개에 이어 2차(12일), 3차(19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수입가격 변동 상황을 소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이번 1차 공개 자료는 추석 연휴 3주 전인 지난해 9월 6일부터 12일까지와 올해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의 물가를 비교한 것으로,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중 42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20개 품목은 내렸다. 나머지 4개 품목은 분석 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이중 농산물은 생강(냉장, 31.9%),
[윤수지 기자] 부동산 시장 활황 속에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잔액이 550조원을 훌쩍 넘겼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52조3천921억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4조6천549억원이 늘었다.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전월 대비 증가액이 평균 2조7천756억원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증가 폭이다.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배경에는 부동산 활황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지난달 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원자력과 석탄 발전의 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글로벌 에너지기업 BP가 최근 발간한 '2018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발전량 중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은 각각 26.0%와 46.2%로, 합계 72.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원전 및 석탄발전 비중이 각각 17.8%와 27.2%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원전 발전량은 지난해 148.
[윤수지 기자] 정부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지급하는 근로장려금이 내년에는 5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정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2019년 조세지출계획서를 보면 내년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4조9천17억원으로 올헤 1조3천473억원보다 3조5천544억원 늘었다. 이는 올해 대비 3.6배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지난 7월 근로장려세제(EITC)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은 2배로, 규모는 3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334만 가구에 3조8천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지급 대상을 지난해 기준 166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폭염, 태풍 솔릭 이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생기자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량을 늘리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특별대책 추진 기간을 예년의 추석 전 2주간에서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품목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한다.추석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탈원전 정책으로 2030년 원전산업 인력수요가 지금보다 감소하지만, 원전 수출을 성사시키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정부 연구용역 결과가 공개됐다.정부는 이미 발표한 원전산업 지원대책을 통해 원전 안전운영과 수출에 필요한 원전 생태계를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전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월 딜로이트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원전산업 생태계 개선방안과 원전 기술인력 수급 및 효율적 양성체계, 원전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윤수지 ㄱ지ㅏ] 올해 1∼8월 누적 수출이 사상 최대치에 달하면서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이 512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8월 수출 중 역대 최고 실적이다.올해 월별 수출은 5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고, 1∼8월 누적 수출 역시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3천998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이런 추세가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이어지면 연간 수출이 처음으로 6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수
[윤수지 기자]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월급 격차가 7년 사이에 50만원 넘게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1일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올해 상반기 상용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7만6천원으로 임시·일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 140만9천원보다 약 216만8천원 많았다.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 차이는 2011년 상반기에는 161만6천원 선이었는데 7년 사이에 55만2천원 가량 늘었다.올해 상반기 기준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월 임금총액 격차는 종사자 수 3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177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또다시 나란히 9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9원 오른 1천620.3원으로 집계됐다.지난 6월 넷째주부터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로,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첫째주(1천544.9원)와 비교하면 4.9%나 오른 셈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9원 오른 1천421.
[윤수지 기자] 7월 산업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설비투자는 다섯 달 연속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7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6월보다 0.5% 증가했다.전월과 비교한 전산업 생산지수는 올해 5월 0.3% 증가했다가 6월에 0.7% 감소했으며 지난달 반등했다.자동차(-4.9%) 등은 감소했으나 기타운송장비(7.1%)와 화학제품(2.2%)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 생산은 0.4% 늘었다.7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3%를 기록하며 전월보
[윤수지 기자] 정부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39개 주요 공공기관의 총 부채비율을 올해 167%에서 2022년 156%로 낮추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8∼2022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다음 달 3일에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정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거나 자본잠식 상태인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목표와 주요 사업계획, 5개년 재무전망 등을 작성해 매년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작년까지 대상은 모두 38개였으
[윤수지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4대 고궁 등 주요 문화재,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영화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할인도 해준다.정부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내수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유도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20일 내놨다.추석연휴 기간인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복궁 창경궁은 다음 달 16∼29일 야간특별관람도 한다.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전국 국립박물관 14곳은 22∼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