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의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8천명 늘었다.전체 취업자 가운데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8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고용주)는 141만3천명으로 5만9천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자영자)는 3만4천명 증가한 437만명으로 2008년 이후 1
[윤수지 기자] 반도체 가격 약세 등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다만 교역조건은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서 넉 달째 개선됐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9월 수출금액지수는 131.45(2015년=100)로 1년 전보다 4.8% 하락했다.작년 10월(-6.6%)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품목 중에는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3.7%)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가격이
[윤수지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하면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반도체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소비와 투자 지표도 비교적 견조했다.생산지표의 양대 축인 광공업과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건설업·공공행정까지 생산 부문 4대 업종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윤수지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763.5원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1.5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84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703.6원으로 지난주 대비 12.9원, 15.7원 하락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70.6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3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같은 기간
[윤수지 기자] 미국 긴축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은행채 등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올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90%로 8월(4.83%)보다 0.07%포인트(p) 상승했다.가계대출 금리는 6월(4.81%)과 7월(4.80%)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8월 이후 2개월째 오름세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4.35%)과 일반 신용대출(6.59%)이 각 0.04%p, 0.06%
[윤수지 기자] 올해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되는 의복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이다.화장품도 성장세를 보이며 온라인으로 10조원 넘게 팔리고 있고 신발 온라인 판매 규모도 4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8월 의복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의복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1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19조3천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연말까지 기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판매액은 사상 처음 20조원 선을 돌파할
[윤수지 기자] 10월 기업 체감 경기가 8개월 만에 최악 수준까지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70을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월(69)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산업 업황 BSI는 7∼8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9월 반등했으나, 10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윤수지 기자] 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수출과 민간소비가 직전 분기보다 늘면서 0.6% 성장했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3%)·4분기(1.3%), 2021년 1분기(1.8%)·2분기(0.9%)·3분기(0.1%)·4분기(1.4%), 지난해 1분기(0.7%)·2분기(0.8%)·3분기(0.2%)까지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하지만 수출 급감과 함께 지난해 4분기(-0.3%)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윤수지 기자] 올해 8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해 1만명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8천984명으로 1년 전보다 2천798명(-12.8%) 감소했다.2020년 11월 3천673명(-15.5%) 감소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해 9월 13명 늘었으나 이듬달부터 다시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인구 1
[윤수지 기자] 지난달 인구 이동이 45만명에 그치며 50년 만에 가장 적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천명) 감소했다.이동자 수는 9월 기준 1973년(37만8천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주택 매매 증가 등으로 7월(2만3천명 증가)과 8월(2만명 증가) 두 달 연속 늘었지만, 20대 인구 이동이 8천명가량 줄어들면서 3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7%로 0.2%
[윤수지 기자] 송파구가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로 집계됐다.이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과 유사했다.크게 강남과 강북으로 권역을 나누면 두 지역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폭에서는 차이가 났다.강북 14개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개 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
[윤수지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치를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집계돼 9월(3.3%)보다 0.1%포인트(p) 올랐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월(0.1%p 상승) 이후 8개월 만이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등 영향으로 국제 유가 오름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10월에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된 것들이 있었고, 농산물 등 가격
조한선,이영아 주연의 단편영화 '고별사'(김충녕 감독)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74회 몬테카티니 국제 단편영화제(이탈리아) 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에 해당하는 “Gran Menzione D’onore”을 수상하였다.몬테카티니는 1981년에 문을 연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과 독일의 오버하우젠과 함께 서유럽의 주요 단편영화제의 하나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1963)과 러시아 영화의 대가 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 감독이 해외의 망명길에 오른 뒤에 만든 첫
[윤수지 기자] 2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던 비정규직 근로자가 3년 만에 감소했다.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6년째 더 벌어지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2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감소했다.비정규직이 감소한 것은 2019년 748만1천명에서 2020년 742만6천명으로 줄어든 이후로 3년 만이다.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7.0%로 0.5%포인트(p) 낮아졌다.비정규직을 근로형태별(중복 집계)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올랐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로 8월(121.17)보다 0.4% 상승했다.다만 상승 폭은 1년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었던 8월(0.9%)보다 축소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1.3%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상승했다.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0.2% 상승했다.농산물(-1.5%)과 수산물(-0.9%)이 내렸으나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개학으로 인한 단체급식 재개 등 영향
[윤수지 기자] 출산율이 현 수준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오는 2040년 국내 유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회 예산정책처가 24일 공개한 '최근 저출산 추이를 반영한 총인구 추계' 보고서는 통계청이 저점으로 전망한 2024년 합계출산율(0.7명)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총인구를 추계했다.추계 결과 2040년 총인구는 4천916만명으로 2020년 5천184만명보다 268만명(5.17%)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인구 감소는 특히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2020년 632만명
[윤수지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지난 20일 국내 첫 발생 이후 이어지고 있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전날 6건이 발생했다.이날은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충북 음성군, 경기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등에서 모두 7건이 보고됐다.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의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농장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윤수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 일부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통화정책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할 것으로 보나'라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현재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해 "지금까지는 저희 생각보다 (집값이) 조금 덜 내려갔고, 지금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올라가기 시작한다"며 "그로 인해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
[윤수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먼저 규제 정책을 다시 타이트하게 하고, 그래도 가계부채 늘어나는 속도가 잡히지 않으면 그때는 심각하게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대상 국정 감사에서 가계부채 급증 대책에 대한 다수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아울러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금리를 왜 올리지 않느냐'는 의원들의 추궁에 고금리에 따른 금융·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등까지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이 총재는 "저희(한은
[윤수지 기자] 올해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하철 역세건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 중에서는 광명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2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호선 역세권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15% 상승했다.이는 수도권 전철 노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이 조사는 단지 경계부터 역까지의 직선거리가 500m 이내인 역세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8호선 역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몽촌토성역(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