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최근 전세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전세 재계약에 드는 평균 비용이 2년 전에 비해 평균 1천만원 밑으로 떨어졌다.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4천902만원으로 2년 전(2억3천923만원) 대비 979만원이 상승했다.2년 전 전국의 전세 재계약 비용(2014년 10월 대비 2016년 10월 평균 전셋값 차이)이 평균 4천25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최근 전세시장이 계절적 요인이나 재건축 이주, 입주물량 증감 등으로 국지적 불안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새로 구입한 차를 잦은 고장으로 교환·환불받을 경우 취득세는 이미 낸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앞서 공포된 자동차관리법 개정법률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신차 인도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회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또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중재를 거쳐 교환·환불이 가능해진다. 이를 '한국형 레몬법'이라 부른다. 정부는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자 수입물가 상승세도 재개했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로 한 달 전보다 1.5% 올랐다.수입물가는 올해 1∼7월 연속으로 상승하다가 8월 0.2% 떨어지며 주춤하다 지난달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77.23달러로 8월보다 6.5% 상승했다.수입물가지수 자체는 91.23을 기록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유, 천연가
[윤수지 기자] 금융당국의 '9·13 대책'에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집단대출의 총량을 억제하기 시작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량이 연간 목표치를 넘었거나 근접한 일부 은행에 대해 총량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은행들은 매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이 수치를 넘지 않도록 총량을 관리해야 한다. 올해 목표치는 은행권 전체로 7%, 개별 은행에 따라 5∼8% 수준이다.즉 은행별로 올해 9월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설정한
[윤수지 기자] 부부가 함께 돈을 버는 '맞벌이 가구'보다 1명만 돈을 버는 '외벌이 가구' 소득 대비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자사 30∼40대 가입자 약 180만명의 정보를 분석 결과 맞벌이 가구는 월 소득의 765만원 중 3.65%(27만9천225원)를, 외벌이 가구는 월 소득 529만원 중 4.82%(25만4천978원)를 보험료로 지출했다. 이는 직장과 육아를 함께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소득 하위 그룹(맞
[윤수지 기자] 음향표준기술을 보유한 글로벌기업 돌비의 '특허 로열티 갑질 의혹'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의 '돌비 갑질' 지적에 "관계자가 제기한 민원 등에 따라 이미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2015년 돌비 조사 때는 계약서 내용만 살폈지만 이번에는 특허 사용에 대한 수수료, 위약금을 받는 부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세밀히 살펴보고 있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세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서민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 하순 발표할 '고용대책'에 유류세를 10% 안팎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
[윤수지 기자] 정부가 아파트 부정청약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부정청약으로 확인된 사례를 대거 적발해 계약 취소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중순 경찰청으로부터 아파트 부정청약 사건 수사 결과를 통보받고 해당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부정 당첨된 것으로 확인된 아파트 계약 257건을 취소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에서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와 관악구 아크로리버하임 등 주요 아파트 계약 22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경기도와 세종시 등지에서도 부정청약에 대한 취소가 검토되고 있다.경찰에 적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한 주 만에 나란히 ℓ당 15원 이상 급등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무려 15.4원이나 오른 1천674.9원을 기록했다.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무려 15주 연속 올랐고, 2014년 12월 둘째 주(1천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첫째 주(16.4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대 주
[윤수지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금감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9천590만6천원이었다.2016년 평균 보수(9천697만7천원)와 비교하면 1.1%(107만1천원) 감소했다.평균 보수의 구성을 보면 기본급이 5천416만9천원, 고정수당이 2천754만9천원이고 기타 성과상여금 572만7천원, 실적수당 576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270만1천원이었다.임원들의 보수는
[윤수지 기자]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4만 5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업자는 9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고 있으며, 실업률도 9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황이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5천명 증가한 2천705만5천명으로 집계됐다.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부터 8개월 연속 10만명대 이하에 그치고 있다.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월 33만4천명에서 2월 10만4천명으로 10만명대로 떨어졌고, 5월에는 7만2천명으로 10만명 선마저 깨졌다.
[윤수지 기자] 은행이 법인대출 영업을 강화한데 따른 영향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권 중소기업대출은 한 달 전보다 5조4천억원 늘어난 666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9월(5조9천억원)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중소기업 법인대출이 3조4천억원, 개인사업자 대출이 2조원 각각 증가했다.법인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월(4조원) 이래 1년 반만에 가장 크다.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등 다른 대출을 확대할 여력이 크
[윤수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와 관련 국세청과 협의해 차등과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차명주주 명의로 들어온 다스 배당금 50억원에 차등과세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질의에 "관련 법상 차등과세 조항이 있다"고 답변했다.최 위원장은 "다만 차등과세 문제는 국세청 소관이라 검찰 통보가 오면 국세청과 협의해보겠다"고 부연했다.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방안과 관련해선 "신용카드사가 대형 가맹점에
[윤수지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단 시중금리 추이와 업계 현황 등 경제여건 변화를 충분히 감안한다는 단서는 달았다.금융위는 또 오는 11월까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종합적인 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 중이다.이와 함께 서민층이 낮은 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하도록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TF 논의 결
[윤수지 기자] 오늘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의 미래생산성을 반영하는 인적자본지수가 전세계 157개국 가운데 2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세계은행은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같은 인적자본지수(HCI)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세계은행은 인적자본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전세계 157개국을 대상으로 인적자본지수를 처음 측정했다.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지수다. 이는 오늘 태어난 아이의 미래생산성을 반영한
[윤수지 기자] 글로벌 교역 회복세,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경상수지가 7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다.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행지급액은 역대 2번째로 많아지며 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4천만달러로,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흑자 기록을 78개월 연속 이어갔다.흑자 규모는 전월(87억6천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상품수지는 112억4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윤수지 기자] 이번달 1∼10일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관세청은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은 14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67억달러)보다 113.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증가 폭이 큰 것은 지난해 10월 초였던 추석 연휴가 올해 9월로 당겨지면서 1∼10일 기간에 조업일수가 5일 늘어났기 때문이다.조업일수(6.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1천만달러로 1년 전(44억8천만달러)보다 50.6% 감소했다.관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초 일평균 수출
[윤수지 기자] 세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8월까지 세금이 지난해보다 23조7천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획재정부가 펴낸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13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7천억원 증가했다.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4.0%포인트 상승한 79.5%를 기록했다.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59조4천억원이 걷혀 1년 전보다 7조7천억원 늘었다. 진도율은 81.5%를 기록했다. 법인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3천억원 많은 55조원이 들어와 진도율은 87.2
[윤수지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이 최근 3년간 고용은 거의 늘리지 않았지만, 직원 급여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2014∼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 대비 매출·고용·급여 등의 비교가 가능한 30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년 사이에 6천300만원에서 7천90만원으로 12.5% 올랐다.이에 비해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총 119만2천727명에서 121만3천686명으로, 1.8
[윤수지 기자] 지난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마리가 발견되자 방역 당국이 이 컨테이너가 약 한 달간 머물렀던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9일 "인천항에서 어제(8일) 약 30마리의 붉은불개미를 발견한 데 이어, 오늘 55마리를 추가 발견했다"며 "이들은 인천항에서 자생적으로 서식했다기보다는 해당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