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다음 달 5일 설 명정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4배 수준으로 풀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조치를 소개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가을부터 순조로운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한파 등이 없다면 양호한 여건은 이어지겠지만, 과일과 임산물 가격은 평년보다 소폭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번번한 기상 이상에 따른 착과율 저하와 낙과로 생산량이 줄어
[윤수지 기자] 한부모가정 10가구 중 8∼9가구는 집을 옮겨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부동산학회에 따르면 강원대 부동산학과 김승희 교수는 최근 내놓은 '한부모가족 형성 과정에서 주거상태 변화와 주거이동 유형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전국 한부모가족 24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4%가 한부모가정이 된 이후 주거이동을 했다고 밝혔다.주거이동 횟수는 3∼4회가 32.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1∼2회가 31.7%, ∼6회는 14.6%, 7회 이상은 6.7%였다.현 주택
[윤수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이달 17일을 기해 발효된다.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한도를 기존 4%(의결권 없이 10%)에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한해 34%까지 늘려주는 내용으로 이달 17일 공식 발효된다.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대상 기업 집단을 배제해 재벌의 은행 소유를 원천적으로 막았으나, 금융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업(ICT) 주력그룹은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인터넷은행법이
[윤수지 기자]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초임 연봉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평균 3천6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주요 공공기업의 올해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초임 연봉은 지난해(3천465만원)보다 5.1% 오른 평균 3천642만원으로 조사됐다.사업 분야별로는 금융 분야가 평균 4천197만원으로 유일하게 4천만원 이상이었고 ▲ 연구교육(3천957만원) ▲ 에너지(3천655만원) ▲ 농림수산환경(3천 557만원) ▲ 산업진흥정보
[윤수지 기자] 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라돈이 온수매트에서도 검출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거 명령을 내렸다.원안위는 11일 "㈜대현하이텍에서 판매한 '하이젠 온수매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원안위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하이젠 온수매트(단일모델)의 시료 73개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15개를 확인했다. 해당 제품을 표면 2㎝
[윤수지 기자] 전국의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난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전·월세가격이 동반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평균 6.1%로 전월(6.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증가하면 전세금액 대비 월세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며, 이 비율이 떨어지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즉, 전환율이 떨어지면 세입자로선 그만큼 전세 대비
[윤수지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직장인들은 평균 41만4천원을 사용하고 이중 44%는 세뱃돈으로 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천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응답자들이 설 연휴 동안 쓰게 될 경비는 평균 23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예상경비가 41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생은 17만2천원, 대학생은 1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
[윤수지 기자] 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47.1%(403개)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결과(지급 51.2%·미지급 48.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미지급 이유에 대해서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응답이 32.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급 여력 부족(29.3%), 지급 규정 없음(26.
[윤수지 기자]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으로 새해 첫 달 수출이 감소세로 출발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 달러로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 늘어났지만 1년 전보다는 7.5% 감소했다.조업일수(7.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6억9천만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 7.5% 줄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6천55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월별 수출 추이를 보면 점점 둔화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지난해 9월 추석 연휴로 줄어든 수출은 10월 반등했지만 3개월만인 12월엔 다시
[윤수지 기자]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이 약 75조원 증가했다. 10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8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5천억원 증가했다.증가폭은 전년 동월(2017년 12월)보다 5천억원 커졌고, 전월(2018년 11월) 대비로는 1조5천억원 작아졌다.12월까지 1년치를 합산하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75조1천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2017년과 비교해 15조4천억원 축소됐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2017년 31조7천억원이던 제2금융
[윤수지 기자] 오는 17일부터 신기술과 신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3종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 샌드박스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규제 샌드박스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 활동을 하도록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그동안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규제 샌드박스 추진계획을 논의해왔다.정부는 크게 '선(先) 허용·후(後)
[윤수지 기자] 지난해 주식거래활동계좌가 9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전년 말보다 223만개(9.0%) 늘어난 2천702만개로, 20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던 2009년(386만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지난해 주식거래활동계좌가 대폭 증가한 것은 코스피가
[윤수지 기자]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이 시작된다.국세청은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오전 8시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연말정산 간소화는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인 회사가 쉽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도 제공한다.회사가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근로자는 온라인으로 공제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예상세액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도 있고 맞벌이 근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올해 공공기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만3천명 이상을 신규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9번째 여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올해는 사람 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완성단계로 발전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로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한국전력, 인
[윤수지 기자] 작년 연간 일자리 증가 규모가 9만 7천명에 그치면서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천66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682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7천명 증가했다.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8만7천명이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전년인 2017년 증가폭은 31만6천명이었다.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은 33만4천명에 달했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감면 기간이 올해 6월말까지 연장된다.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개소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소비 활성화를 위해 12월 31일까지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세율 5%→3.5%)를 적용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6월 30일 출고된 차량까지 감면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출고가액이 2천만원인 승용차를
[윤수지 기자] 81개월 연속 이어졌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석유화확 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이 둔화했고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하며 세계 교역량이 둔화한 영향이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4월(17억7천만달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지금껏 이어지며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그동안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은행 가계대출 문턱이 한층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8로 조사됐다.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 동향, 전망을 -100에서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
[윤수지 기자] 오는 20201년부터 1가구 1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된 날부터 2년이 지나야 한다. 정부는 종부세율 적용을 위해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다가구주택은 1채로, 공동소유주택은 각자 1채씩 소유한 것으로 보기로 했다.특허와 같은 독점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특수관계회사와 거래해 일감몰아주기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 증여세를 면제하는 등 일감몰아주기 과세범위도 조정된다.기획재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시행
[윤수지 기자] 홍대 앞 클럽이나 이른바 '감성주점'처럼 별도 무대 없이 객석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주점에는 개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골프장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등으로 골프를 중단하게 되면 입장 때 낸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이용하지 못한 홀 수를 고려해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18년 개정된 세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는 객석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일반주점 중 댄서 등 유흥 종사자와 별도의 춤추는 공간이 없는 업소는 개소세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