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70조원에 육박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6% 급증한 111조8천939억원으로 집계됐다.모바일 쇼핑거래액은 68조8천706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급증하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1.5%를 차지했다. 특히 엄지족들이 이끄는 모바일 쇼핑거래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배달음식이 있다.지난해 배달음식 주
[윤수지 기자]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으로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이 4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 등 포함) 가격은 전월 대비 0.20% 하락했다.서울 주택종합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2014년 7월(-0.04%) 이후 처음이다.정부의 9·13대책에 따른 초강력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데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의 세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집값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를 밑돌았다.국제유가 안정과 유류세 인하 조치, 서비스물가 및 농축산물 상승 폭 둔화 등이 물가 상승률을 떨어뜨렸다.1일 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월보다 0.8% 상승한 104.24(2015년=100)로 집계됐다.이 상승률이 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0.8%)에 이어 12개월 만이다.전년 동월과 비교한 이 상승률은 2016년 8월 0.5%였다가 그 후에는 2018년 1월과 지난달을 제외하고는 줄곧 1%
[윤수지 기자]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반도체 경기 하락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 등 대외요인의 영향이 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은 46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1.2%)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는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이다.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여건, 반도체 가격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1등 품목인 반도
[윤수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 몰락의 신호탄"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즉각 철회하라"고 1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하부영 지부장 명의로 긴급성명서를 내고 "올해 7월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간 7만 대 규모 소형차를 생산하며 유럽으로 수출되는 코나 1천㏄ 모델은 언제든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며 "국내 자동차 생산시설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광주에 추가 생산공장을 짓는 것은 망하는 길로 가자는 것이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또 "광주형 일자리 협약의 단체교섭권 5년 봉쇄는 한미자유무역협정 1
[윤수지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향후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기금위 위원장인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다"며 "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 '연금 사회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윤수지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 영향으로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이 5년5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8일 조사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4% 하락했다.이는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커진 것이면서 2013년 8월 첫째주 0.15% 하락 이후 285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시장은 9·13대책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최근 발표
[윤수지 기자] 국내 면세점에 입점한 담배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한 보루(10갑)에 2달러씩 인상된다.3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면세점에 납품하는 모든 담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면세점 업체들과 논의를 마쳤다.가격이 오르면 면세점 담배 가격은 한 보루에 기존 25달러(2만7천752원 상당)에서 27달러(2만9천972원 상당)가 된다.면세업계에서 담배는 세금 혜택 때문에 해외여행객의 단골 쇼핑 품목으로 통했다.시중 담배 가격이 한 갑에 통상 4천500원, 한 보루에 4만5천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면세 담배
[윤수지 기자] 경기 둔화 우려에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31일 한은이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3.61%로, 지난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지난달 금리는 2017년 12월(3.61%) 이후 최저치였다.한은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렸으나 금리 상승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가계대출 금리의 주
[윤수지 기자] 식품·외식물가 상승이 설 연휴 때까지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12일부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 버거 6종과 아침 메뉴 5종 등 총 23개 메뉴 가격을 올린다.인상 폭은 대부분 100∼200원으로, 평균 인상률(가격이 조정된 제품에 한함)은 2.41%다.맥도날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린 불가피한
[윤수지 기자] 일부 농·축·수산물 가격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관세청은 주요 농·축·수산물 65개 품목의 수입가격 동향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관세청은 설·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농·축·수산물을 선정해 주 단위로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있다.이번 발표는 설 연휴 1∼3주 전인 지난해 1월 18일부터 2월 7일까지와 올해 1월 7일부터 27일까지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주요 농·축·수산물 65개 품목 중 35개는 가격이 상승했고 28개는 하락했다. 배추·키위 등 2개 품목은 분
[윤수지 기자] 작년에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이 14만8000가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목표치보다 1만8천가구(13.8%) 많은 14만8천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역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 중 최대 공급물량이다.공공임대 공급량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2만5천가구, 12만7천가구에 머물렀으나 작년에는 단번에 15만가구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지난해 공급된 임대주택은 유형별로
[윤수지 기자] 지난해 부동산 허위매물을 올렸다가 제재를 받은 공인중개업소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과열된 영향으로 분석된다.31일 부동산 매물 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작년 2천78개 중개업소가 부동산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제재를 받았다.이는 2017년 1천614개소와 대비해 약 28.7% 증가한 수치다.허위 과장 매물로 적발된 건수는 4천185건으로, 중개업소당 2건의 허위 매물 등이 적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발 건수도 2017년
[윤수지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병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을 재차 강조했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구제역 상황점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맞아 철저한 방역 조치와 함께 국민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구제역 2차 발생으로 전날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하라"며
[윤수지 기자]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10명 중 7명은 아직도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선을 변경할 때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지 않거나, 운전 중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10명 중 3명으로 조사됐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전년보다 소폭(1.64점) 상승한 75.25점이었다.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표로 만든 교통문화지수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상승했다.지난해 음주운전, 속도위반, 스마트 기기 사용 등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창사 이래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매출액은 처음 24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육박했다. 당기순이익도 40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모두 1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9조2천700억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조4천600억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를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상반기 내에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0일 저녁 세종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형 일자리처럼 중앙정부와 지자체, 노사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하려면 예산이나 세제 등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라면서 "이를 2월 말까지 지역상생 일자리모델로 일반모델화해서 지자체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역상생 일자리모델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지자체에서 이
[윤수지 기자] 생산과 투자가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2월 전(全)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달보다 0.6% 하락했다.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 1.4% 떨어진 뒤 10월 1.2% 늘며 반등했지만, 11월 -0.7%에 이어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5.2%)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5.9%), 반도체
[윤수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 생각보다 더 완화적 입장이었다"고 평가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 결정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눈에 띄는 대목은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것과 대차대조표 정상화 정책도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문구를 삭제한 점도 연준이 이제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윤수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2.50%를 유지하고, 향후 금리 결정에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준의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경제전문가 46명을 상대로 지난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1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2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