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집 있는 서울 가구의 절반 이상이 보유한 주택 공시가격 총합이 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주택을 소유한 서울 가구는 187만5천 가구로 이중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억원을 초과한 가구는 97만 가구(51.7%)였다.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단독주택은 51.8%, 공동주택은 68.1%다. 이를 기준으로 공시가격 3억원을 시세로 환산하면 4억∼6억원 수준이다.2017년 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공시가격 3억원 초과 주택보유 가구 비중은 전년 47.9%에서 3.8%포인트
[윤수지 기자] P2P(개인간) 금융시장이 지난해 주요 업체 사기 혐의 피소와 파산에도 불구하고 1년 새 전년의 두 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원사 대출 현황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회원사 52곳의 누적대출액은 약 3조1천79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 말 협회 누적대출액인 1조8천34억원 대비 약 76%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협회에서 탈퇴한 뒤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를 꾸린 렌딧과 8퍼센트, 팝펀딩, 펀다 등 신용대출 전문 P2P업체의 누적대출액이 약 6천700억원에 달하
[윤수지 기자] 설 연휴 직전 발병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가 전국 모든 소·돼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천340만 마리에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92.2%가 완료돼 아직 일부 가축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 농·축협 소속 수의사 등 1천99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전국적인 접종 역량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또 전날까지 전국 축산농가·시설 8만5천660곳에 대한
[윤수지 기자]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관련 거래가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내 최대 중고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친환경 중고차(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 매물 수는 총 1만3천506대로 2017년(9천324대)보다 4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년 전인 2016년 7천621대보다 77.2% 각각 늘어난 규모다.전체 중고차 매물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2016년 1.1%에서 2017년 1.3%, 2018년 1.9%로 꾸준히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만 13세 이상 남녀 7천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전년보다(87.1%) 2.3%포인트 증가했다.2012년에는 57.5%에 머물렀던 한국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3년 68.8%, 2014년 77.0%, 2015년 78.8%, 2016년 83.3% 등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특히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도 80.3%로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전년에는 73.
[윤수지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절반 이상이 매월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 중 현재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51.6%였다.'약간 부담된다'는 응답이 39.0%였고,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은 12.6%였다.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가구주 58.6%가 부담된다고 답해 부담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 이하는 46.0%로 가장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8년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전년(596조9천억원)보다 5.9% 증가한 632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천억원에 견줘 5년 사이 183조3천억원(40.8%) 늘어나 600조원대를 돌파했다.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갈수록 감소해 지난해 5만2천901원으로 2013년(6만4천원)보다 17.3% 줄었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건당 승인금액이 5만원 밑으로 떨어질 수
[윤수지 기자] 지난달 평균 원/엔 환율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0.57원으로 2016년 11월(1,076.82원) 이후 가장 높았다.1월 평균 원/엔 환율은 지난해 12월 평균 100엔당 999.21원보다 31원 넘게 뛰어올랐다.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시장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는 대표적인 안전자산 중 하나다.엔고(高)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수출
[윤수지 기자] 올해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BC카드 디지털연구소에 기고한 연구보고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29.1%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1인 가구 비중은 1990년에 9.0% 수준에서 지난 2015년 26.5%로 급속히 커졌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는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2000∼2035년 기간에 가구 수 증감률을 가구원 수별로 따져보면 1인 가구 수
[윤수지 기자] 지난해 외식변화와 중국인관광시장 부진으로 식당이나 술집의 실질적인 매출액은 통계 작성 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3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2018년 음식점 및 주점업의 판매액지수(이하 불변지수, 2015년=100)는 98.0(잠정)으로 전년보다 1.8% 하락했다.이 지수는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았다. 2016년에 전년보다 1.6% 상승해 101.6까지 올랐으나 2017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락했다. 판매액지수는 표본
[윤수지 기자] 손상화폐를 전액교환 받으려면 우리돈은 4분의 3 이상, 외국돈은 8분의 7 이상 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본부와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손상 화폐나 불에 탄 돈을 교환해준다.교환금액은 원래 면적과 비교해 남아 있는 면적을 기준으로 정해진다.남아 있는 면적이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어야만 액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남은 면적이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액면 금액의 절반만 교환해주고, 면적이 원래 지폐의 5분의 2 미만이 되면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지폐가 여러 조각으로
[윤수지 기자]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올해 들어 하락하며 지난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2bp(1bp=0.01%포인트)로 지난달 3일(41bp)에 비하면 9bp 하락했다. 이는 2007년 11월 6일(32bp) 이후 최저치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융위기 전에는 대부분 국가의 CDS 계약에서 신용위험이 저평가돼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상 최저수
[윤수지 기자] 설 연휴 기간에 유통업체들은 주로 설 당일인 5일, 또는 설 전후를 포함해 이틀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설을 앞둔 주말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모두 정상 영업한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국 34개 점포 대부분이 오는 4∼5일 이틀간 문을 닫고 동래점, 센텀시티점, 상인점, 마산점만 5∼6일 쉰다.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은 1일부터 6일까지(4∼5일은 휴점) '2019년 영캐주얼 트렌디룩 제안전' 행사를 열고 주크, CC콜렉트, 베네통 등 14
[윤수지 기자] 설 연휴 첫날을 맞은 2일 경기 안성시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한우 농가 일대에 대한 방역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성시는 이날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천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살처분은 발생지인 금광면의 젖소 농가 95두, 양성면 한우 농가 202두이며, 나머지는 이 일대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었다.살처분 작업이 마무리된 것은 지난달 28일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닷새 만이다.안성시에는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구제역
[윤수지 기자]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4년7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KB국민은행 리브온이 2일 발표한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 가격은 전월(6억7천680만원) 대비 5.7%(3천861만원) 하락한 6억3천819만원이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지난해 11월 서울 주택 중위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평균 매매가격까지 떨어진 것이다.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4년 6월 이후 4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정부의 9·13대책 이후 강력한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중과 등의 조치로 매수심리가 꺾이며 급매물이 쌓이고
[윤수지 기자] 경기 둔화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계의 외식비와 의류비 지출전망이 2017년 초 이후로는 가장 움츠러들었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외식비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90으로, 2017년 4월(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의류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 태도도 얼어붙고 있다.1월 의류비 지출전망 CSI지수도 전달(96)과 같은 96으로 2017년 1월(96) 이후 최저 수준이다.소비지출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을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
[윤수지 기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자발적으로 일터를 터난 이들이 지난해 43만명으로 집계됐다.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 2018년 비자발적 이직자는 전년보다 2만1천866명(5.3%) 늘어난 43만3천854명으로,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작년에 가장 많았다.2010년에는 24만1천486명이었는데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년보다 증가한 결과다.근로자 등 사업체 종사자가 일을 그만두는 것을 원하지 않음에도 일터를 떠나는 것이 비자발적 이직으로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합
[윤수지 기자]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하락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사실상 하락세가 중단됐다.특히 알뜰주유소의 경우 1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344.7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평균 0.8원 내렸다. 지난해 10월 다섯째주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윤수지 기자]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해 '제한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반면 대한항공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4시간여의 회의에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고, 한진칼에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하기로 했다.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한다"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비경영 참여적인 주
[윤수지 기자]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사기 행위로 인한 피해도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등록된 사기 의심 사이트가 2018년 말 기준 470개로 2016년(82개)보다 무려 473.2% 급증했다.2015년 152건에 불과했던 사기 의심 상담 건수도 2016년 265건, 2017년 617건, 2018년 상반기 462건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상담 품목에서는 의류와 신발 관련 상담이 41.3%, 가방과 액세서리 같은 신변용품이 33.5%로 두 품목이 대다수를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