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한 올해 하반기 감사계획을 13일 공개했다.하반기 감사 계획에는 기관 정기감사와 성과·특정사안감사 등 총 55건이 포함됐다.경찰청, 환경부, 병무청, 해군본부 등 중앙행정기관 7곳이 하반기 정기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경기교육청,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서울 관악구·종로구 등이 하반기에 정기감사를 받는다.공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을 대상으로 감사를 들어간다.성과·특정사안감사로는 '국가채무 관리실태', '국세 체납 등 징세 관
[유성연 기자] 이달 말부터 일부 항공기의 비상문 인접 좌석이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을 입은 승객'에게 먼저 배정된다.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문을 연 '아시아나 개문 비행'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31일부터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적용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다태아(다둥이)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임신·출산 바우처 금액을 100만원으로 늘리고, 다둥이 배우자 출산휴가도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난임 시술비는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지원하고,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등에 대해서도 소득과 상관 없이 보편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임신·출산·양육제도는 단태아 중심으로 설계돼있었으나, 최근 난임부부가 증가하고 다둥이 출산이 늘어나는 상황을
[김태일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집중 호우와 관련,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총리가 중심이 돼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달라"고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미 장마가 시작돼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 발생이 쉽고, 야간에 비가 집중돼 대피하지 못한 주민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매체인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에서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은 경제통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일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시내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진 한일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대좌다.윤 대통령은 "지난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반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뵙게 돼 기쁘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구직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늘리고,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한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2일 당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연 실업급여 제도개선 민당정 공청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청회 참석자들은 '일해서 버는 돈보다 많은' 실업급여가 실직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려 한 기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노동시장의 불공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범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며 "내년 예산안으로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겠다"고 11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는 교육세 일부 등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대학 등 고등교육을 지원하는 특별회계다. 국회 논의 등을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개정안을 재가했다.개정안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은 오는 12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2500원인 TV 수신료가 전기요금과 별도로 청구된다. TV가 없는 가정은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한 총리는 국무
[홍범호 기자] 정부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금지를 연계하려는 주장은 잘못된 전제를 기반으로 전개된 거짓 주장"이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보고서는 후쿠시마 바다에 대한 것이 아니라 도쿄전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와 현재 우리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TV 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 "지금까지 TV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합산돼 부과됐는데 앞으로는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별도로 공지하고 징수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수신료 분리징수는 현재의 납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에서 불편하거나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관계 부처에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저녁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위험 정보가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국민께 실시간으로 통보돼야 한다"며 "노약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4박6일간의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향해 출발했다.공항에는 우리측 인사 중에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왔다.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도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고 10일 밝혔다.이날 보도된 AP통신 서면인터뷰 및 대통령실이 발췌·배포한 발언 원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같이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의지가 더 강
[홍범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설명하기 위해 7일 한국에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수십 명의 시위대에 가로 막혀 난항을 겪었다.수십 명의 시위대는 1층 귀빈용 출구 앞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IAEA 일본맞춤 보고서 폐기하라', 'IAEA 사무총장 방한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그로시 고 홈(go home)", "해양투기 반대한다", "그로시는 한국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시위대는 고성을 지르며 그로시 사무총장을 비난하거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 문체특보에 이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부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해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등이 참석했다.
[홍범호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9년 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처벌받은 것으로 6일 확인됐다.이와 관련 김 후보자는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04년 7월 28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같은 해 11월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 후보자는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였다. 이 시기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도 위촉(2004년 8월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도 함께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북미·유럽의 집단방위 체제인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다.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한다.이밖에 나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유 신임 문체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이명박(MB)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유 특보는 문체부 장관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이 대통령 문화특보로 한동안 활동했으며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또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홍범호 기자]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에 대한 분석결과를 오는 7일 공개할 예정이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왔다"며 "내일 이(일일브리핑)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