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터넷 영어강의 콘테츠 사업’을 한다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52)와 아들 이씨(24)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금전거래만하는 무등록 다단계판매업으로 작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 일대에서 제작한 ‘인터넷 영어강의 콘텐츠 사업’을 한다고 속이고 투자비 명목으로 1556명한테서 총 14억8000만원을 한번에 220만~1100만원을 받는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 가운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경북 안동에서 한 중학생이 자신을 훈계한 여교사를 쫓아가 마구 폭행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은 경찰조사에서 “선생님이 먼저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하는 등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25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전 8시 40분쯤 안동시 P중학교 교무실에서 A(15)군이 교장과 대화 중이던 담임교사 B(48)씨를 주먹으로 마구 폭행했다.사건은 B교사가 A군의 가방에서 담배를 발견, 훈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A군은 교실 책상을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항의했고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25일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의 한 주차장서 출근버스 6대 엔진에 설탕을 부은 협의로 배모(6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 때문에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직원 200여 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제때 출근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경찰조사에 의하면 A조선서 통근버스 운전기사로 3년간 일한 배씨는 “최근 사표를 내고 이직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회사에 재입사를 요구했고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 고 진술했다.경찰은 주차장 인근 폐쇄회로 TV를 분석 범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22일 대구지법 윤민 판사(제4형사 단독)는 지난 1월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길을 건너던 50대 남성을 오토바이로 치어 숨지게 한 A(2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에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고 오토바이가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보상이 어려운 데다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한 10대가 가벼운 골절상만 입는 부상으로 목숨을 건졌다.21일 오전 11시30분 광주 북구 한 아파트 화단에 A(18)군이 떨어져 있는 것을 A군의 어머니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A군은 아파트 12층 복도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팔 등에 골절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어머니는 경찰에게 “아들이 말다툼 후 집을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아 밖으로 나가 보니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에 의하면 “화단이 1m높이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 떨어질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10년간 돌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영욱)는 자신의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모(여·57)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서씨가 지난 10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인 피해자를 홀로 도맡아 간호한 점과 범행 직후 음독자살을 시도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자기 수업을 들은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대학 교수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1부(서태환 부장판사)는 강간 혐의로 기소된 대학교수 신모(5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격투기 관련학과 부교수로 재직한 신씨는 2013년 2학기 자신의 교양수업을 수강한 다른 학과 소속 A(당시 19세)양에게 종강 무렵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봐준다며 자신의 연구실로 찾아오라고 했다. 이듬해 1월 A양이 실제로 연구실을 방문하자 신씨는 자신의 후배가 동석한 저녁식사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부산 영도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동 청학2동 주민센터 앞 도로를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엔진에서 불이 났다.엔진에서 연기가 치솟자 운전기사 A씨는 버스를 세우고 탑승 승객 10여명을 하차시켰다.화재 연기를 본 인근 청학파출소 경찰들이 긴급 출동해 엔진에 붙은 불을 꺼 인명피해는 없었다.운전기사와 경찰들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한달을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유언비어와 괴담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 강남보건소는 17일 ‘메르스 확진자가 병을 퍼뜨리겠다며 돌아다닌다’는 신고 전화 한 통에 발칵 뒤집혔다.소문을 퍼뜨린 남성(67세)은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유모씨로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도 아니었다.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막연한 신고는 많이 들어오지만, 이번 같이 특정돼 들어온 건 유모씨가 처음”이라고 말했다.메르스 괴담과 유언비어로 최근 강남 일대에선 메르스 확진 학생이라며 이름과 주소, 학교 명단 등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아파트 유리창을 향해 쇠구슬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해 8가구에 피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사건발생 15일 만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인터넷 새총카페 회원 정모(4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흉기 등 손괴)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6시51쯤 용산구 서부이촌동의 한 아파트 1개동 3~9층에 지름 8mm 쇠구슬 십여발을 발사해 8가구의 유리창을 깨드려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쇠구슬은 2가구의 유리창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여고생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담임교사 A(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담임교사가 제자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범행해 임신까지 시키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2012년 11월 경북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제자 B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등 5개월여 사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쉼터에서 생활하다 명절 연휴 때 찾아온 어린 조카를 수차례 성폭행한 삼촌에 대해 징역 1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처벌및피해자보호법 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또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 정보공개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40시간 이수도 확정됐다.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상대방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단순한 방어행위를 넘어 공격행위의 성격이 담긴 상해를 입혔다면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과 대구지검에 따르면 A씨는 작년 7월 대구 남구 한 사무실에서 B씨가 동료의 뺨을 때리며 나무라는 것을 보고 화가나 B씨와 말다툼을 하게 됐다.그러다 A씨는 안경을 벗어던지면서 '합의서 적고 한번 싸워보자'라는 취지로 말하던 중 B씨에게 먼저 얼굴을 맞자, B씨의 멱살을 붙잡고 몸싸움을 하다가 B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도둑누명을 썼던 50대 남성이 진범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미수혐의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4 시48분께 부산 사상구 모 임대 아파트 앞 노상에서 흉기로 지인 B(54)씨의 목 부위를 두 차례 그어 상처를 입히고 옆에 있던 C(54)씨의 등을 흉기 손잡이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월 B씨 등과 함께 동네 모임을 하면서, 한 이웃의 돈 10만원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B씨가 양심고백을 하면서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결별선언에 앙심을 품은 70대가 흉기로 다방주인 등을 찔러 업주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8일 오전 10시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A다방에서 이모(71)씨가 흉기를 휘둘러 업주 유모(59·여)씨와 유씨의 지인 김모(58·여)씨가 숨지고 다른 지인 민모(55·여)씨가 부상을 입었다.용의자 이씨는 현장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부상을 입은 민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 이씨가 이날 오전 A다방에 들러 숨진 업주 등 3명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 흉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드라마 속에 장면처럼 컵에 든 물을 상대방에 뿌리면 폭행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주부 A씨에게 벌금 70만원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3년 6월 오피스텔 내 부동산에서 관리비 문제로 부동산 중개인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그러다 A씨는 화가 나자 B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종이컵에 물을 담아 B씨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옆에 있던 중개업소 직원이 이를 말리자 A씨는 마찬가지로 종이컵에 물을 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된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3일 인터넷에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네티즌 5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네티즌들은 인터넷 사이트와 카페 등에 "당분간 여의도성모병원에 가지 말라. 병원 중환자실(ICU)이 폐쇄됐다고 하니 혹여나 병원 근처엔 안 가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여의도성모병원은 고소장을 통해 유언비어로 인해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영아 시신 택배 배달 사건의 범인은 수신인의 30대 딸로 밝혀졌다.전남 나주경찰서는 5일 아기를 출산해 시신을 택배 상자에 담아 친정집에 보낸 혐의(사체 유기)로 이모(35·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지역의 한 우체국에서 여자 아기 시신을 상자에 담은 뒤 나주시 금천면에 사는 친어머니(60)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택배 상자에는 "저를 대신하여 이 아이를 좋은 곳으로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다. 이씨는 10년 전 미혼 상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하철역과 터미널 등에서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호소하며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으면 사기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환승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조씨는 지난 2013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지하철역 근처에서 만난 배모(30·여)씨에게 "나는 의사인데 면회를 왔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 30만원만 빌려주면 송금해주겠다"고 거짓말해 3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해 4월에는 서울 강남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행)로 현직 경찰관 A(43)경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의 집 거실에 있던 탁자와 유리병을 부수고 아내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의 자체 징계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한편, 네티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