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수입세를 인하한다.석탄보다 깨끗하지만 세금을 더 많이 내는 LNG 발전의 세금을 줄여 석탄발전을 줄이고 LNG 발전을 늘리자는 취지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용 LNG의 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발전용으로 수입하는 LNG의 수입부과금이 현행 1kg당 24.2원에서 내달부터 3.8원으로 84.2% 낮아지게 된다.현재
[윤수지 기자] 소비자 3명 중 2명은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실제 사용 의향은 이보다 낮아 제로페이를 활성화하려면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수수료 0% 제로페이, 연착륙 가능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로페이 제도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그러나 '제로페이를 사용할 의
[윤수지 기자] 한국 경제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 품목 집중도는 137.2를 기록했다.수출 품목 집중도는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0대 수출국(홍콩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이들 수출국의 평균치(77.9)보다도 1.8배 더 높다.프랑스가 50.2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이탈리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1억7천900만 달러) 늘었다.이는 국내은행 당기순익(13조8천억원)의 8.0% 수준이다.대손 비용이 4천4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2억8천600만 달러, 8천만 달러씩 늘어난 덕분이다.
[윤수지 기자] 여성 세명 가운데 한 명꼴로 주 1회씩 반찬 전문점에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9∼10월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조사를 한 결과 "주 1회 반찬 전문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0.0%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1회 이용 시 평균 구매 금액은 1만∼3만원이 70.0%에 이르렀다. 많이 사는 품목은 마른 반찬류로, 20.3%를 차지했다.응답자 중에서 전업주부의 경우 월 2∼3회 이용이 35.5
[윤수지 기자] 전셋값이 10% 하락할 경우 임대 가구(집주인)의 1.5%는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9일 '최근 전세 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셋값 10% 하락 시 전체 임대 가구의 1.5%인 3만2천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한은은 2018년 통계청, 금융감독원과 한은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약 211만 임대 가구를 대상으로 이같이 분석했다.후속 세입자를 구해 전세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1조6천억원가량 사들였다. 다만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2천억원 가까이 순회수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6천4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외국인은 지난해 10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5년 4개월 만의 최고치인 4조6천3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11월에도 360억원어치를 팔았으나 12월 1천16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에도 3조7천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가 5천
[윤수지 기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지난달 품목에 따라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오렌지 주스, 두부, 참기름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18일 밝혔다.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3천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렌지 주스의 가격이 8.2%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1%대에 머물러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회사들의 상품 수익률은 1%대가 대부분이다.이마저도 적립금 비중이 큰 확정급여형(DB)이 주로 해당되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원금을 까먹은 경우도 적지 않다.퇴직연금 운용회사 중 적립금이 25조원으로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DB형 1.63%, DC형 0.71%, IRP 0.49%였다.교보생명은 DB형
[윤수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이 서초구와 강남구가 가장 높은 반면 금천구와 관악구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전 전력데이터 개방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서울시 25개 구별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에서 서초구(300.3kWh)와 강남구(287.8kWh)가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구는 관악구(203.5kWh)와 금천구(222.2kWh)였다.이 기간 전기요금도 사용량이 가장 높은 서초구는 가구당 월평균 4만614원으로 사용량이 가장 낮은 관악구(2만230원)의 2배가 넘었다
[윤수지 기자]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총 248조3천830억원으로 집계됐다.재벌닷컴은 "이는 전년도의 221조3천50억원보다 12.2%(27조78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이하 연결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윤수지 기자] 지난해 협약임금 인상률이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협약임금 인상률(총액기준, 이하 동일)은 4.2%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았다.협약임금 인상률은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사 임단협으로 정한 임금으로, 인상률은 2012년 4.7%를 기록한 후 최근 6년 사이에는 2018년이 가장 높았다.부문별로 보면 민간의 협약임금 인상률은 4.3%로 공공 부문(3.1%)보다 1.2%포인트 높았다. 2012년 4.
[윤수지 기자] 1주일 노동시간이 15시간도 안 되는 초단시간 노동자가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최신호에 실린 통계청의 지난해 8월 기준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정근로시간(노동자가 실제 일하기로 정해진 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75만6천명으로, 전년(67만9천명)보다 11.3% 증가했다.소정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받는 1일치 임금인 주휴수당을 못 받는다.지난해 전체 임금 노동자 가운데 소정근
[윤수지 기자] 지난해 4인 이하의 영세사업체 취업자 수가 전체 고용 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연구원의 정유탁 책임연구원과 서지인 연구원은 17일 '중소기업포커스'에 이 같은 내용의 '최근 영세사업체 고용의 특징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9만7천명으로 크게 둔화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영세사업체의 취업자가 8만6천명 감소한 점이 전체 고용 부진을 견인했다.연구진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미시자료를 활용해 2018년 영세사업체
[윤수지 기자] 한국 경제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최고 수준이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전분기 대비로 0.9%포인트 상승했다.BIS가 통계를 집계한 세계 43개국 중에 중국(1.2%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칠레(0.6%포인트), 프랑스·러시아·브라질·프랑스(0.4%포인트) 순이었다.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룩셈부르크(5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359.3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9.0원 올랐다.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이어왔다.2월 둘째 주(1천342.7원) 대비 셋째 주(1천342.9원)의 상승 폭은 0.2원이었으나 넷째 주(1천345.9원)는 전주보다 3.0원 올랐고, 이달 첫째
[윤수지 기자] 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는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그 중에서도 마운드의 최고 선수는 단연 故 최동원(1958년 5월 24일, 부산광역시 - 2011년 9월 14일) 선수이다. 그를 빼고는 한국 프로야구를 말할 수는 없다. 그의 소속팀 롯데 자이언트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최동원은 최고의 강속구로 불꽃같은 삶을 살았다. 이런가운데 야구선수 최초의 자발적 모임인 최동원팬클럽(대표 하정태)에서 배지는 최동원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최동원을 기념하는 후드티와 야구잠
[윤수지 기자]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터빈이 불시에 정지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한빛 5호기 주 변압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했다.터빈 발전기가 멈추면서 원전 가동도 자동으로 멈췄다.원전 측은 불시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자로 출력은 33%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전 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인을 조사하고 점검한 뒤 조만간 재가동할 예정이다.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으로 수출물가가 넉 달 만에 반등했고, 수입물가는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2월 수출물가지수(2010년=100·원화 기준)는 한 달 전보다 0.2% 오른 82.97로 였다.수출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하락하다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유가 상승에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는 8% 올랐다. 상승률은 2018년 5월(8.4%) 이후 가장 높다.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
[윤수지 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생산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업일 감소와 수입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2만6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국산차는 1.3% 감소한 10만3천922대, 수입차는 19.1% 감소한 1만6천695대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중대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6.3% 증가했다.쌍용차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효과로 7.2% 늘었다.기아차는 일부 신차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