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김밥과 냉면, 비빔밥 등 외식 메뉴의 가격이 지난 1년 사이에 서울 지역에서 최대 8%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지역에서 김밥과 냉면, 비빔밥 가격은 1년 전인 2018년 1월보다 8%가량 상승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기간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7개 가격이 올랐으며 유일하게 자장면(-3.1%)의 값만 내렸다.1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2천369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8.1%(1
[윤수지 기자] 2월 수출이 반도체 가격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석달 연속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20일까지 수출은 2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8.2% 줄었다. 올해 2월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일)보다 0.5일 적다.이달 수출이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3개월 연속 수
[윤수지 기자] 지난해 조선업 등 주력 산업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로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전반적인 경기 하강 영향으로 서울은 실업률이 5%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각각 4.6%와 4.1%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1%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2000년 지역별 실업률 집계 이후 가장 높다.실업률 상승 폭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역대 최대로 컸다.통계청 관
[윤수지 기자] 금리상승폭을 최대 2%포인트(p)로 묶어두는 주택담보대출이 처음으로 도입된다.금리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 대출자는 물론 기존 대출자도 해당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에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월 상환액 고정형 상품은 가입에 제한이 없다. 고정 기간은 10년이다. 이 기간 대출금리 변동폭은 ±2%포인트로 금리가 급등락해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1
[윤수지 기자] 지난해 자동차 한대에 소모된 휘발유 양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기름값 상승으로 운전자들이 차량운행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20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및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등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전년(1천187ℓ)과 비교해 2.4% 줄어든 1천159ℓ였다.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이다.차량 1대당 휘발유 소비량은 지난 2006년 1천153ℓ를 찍은 이후 대체로 늘어나는 추세였고, 이에 따라 지난 2012∼2016년 사이에는
[윤수지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를 구매를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대는 40대, 3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주택·아파트 월별 매매거래현황 연령대별 매입 건수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입자는 총 1천889명이었고 40대의 매입비중이 28.4%(536건)으로 가장 컸다.40대에 이어 가장 아파트를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30대로, 25.4%(479건)로 나타났다. 이어 50대가 21.9%(413건), 60대 이상(235건, 12.4%), 70대 이상(120건
[윤수지 기자] 정부가 채용비리 관행을 근절하고 공정한 채용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인원을 매년 기관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이런 내용의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채용비리 연루자를 온정적으로 제재하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채용비리 공통 징계양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리자에 대한 징계 감경을 금지하고 일정 기간 승진 및 인사·감사 업무 보직을 제한하기로 했다.또 일회성 조사의 한계를
[윤수지 기자] 이달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가 표시된다.장기 보관됐던, 오래된 달걀의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달걀 생산날짜를 손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부터 산란일자 표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달걀 생산농가는 소비자가 달걀을 구매할 때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게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닭이 알을 낳은 날) '△△○○(월일)'로 4자리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산란 일자는 산란 시점으로부터 36시간 이내 채집한 경우에는 채집한 날을 '100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는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 출시 등 5G 이동통신서비스가 개시돼 전면 활용되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5G 활성화 전략적 추진계획을 공개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 정부가 5G 주파수 조기할당,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5G망 구축비 세액공제 신설 등 5G 상용화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 올해 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윤수지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보유 자산이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SK그룹은 지난해 '반도체 특수' 등에 힘입어 자산을 큰 폭으로 늘리면서 현대차그룹이 가진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천48조3천5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7년 말(1천966조7천100억원)보다 81조6천450억원(4.2%)이나 늘어난
[윤수지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4.9%가 삼성전자로 답해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카카오가 12.2% ▲ 한국전력공사(6.2%) ▲ 현대자동차(5.6%) ▲ 네이버(5.5%) ▲ LG전자(4.2%) ▲ SK하이닉스(4%) ▲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윤수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국제수지에서 여행지급이 319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집계 이래 가장 많았은 액수이자 2017년에 세운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여행지급은 2009년 150억달러로 줄었다가 2012년 200억달러를 다시 넘었고 2015년엔 250억달러를 초과했다. 이후 2017년엔 16.3% 뛰면서 316억9천만달러로 올라섰다.그러나 지난해 여행지급 증가율은 0.9%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중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9.0%로 상승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 공기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년보다 4만6천개 늘어난 241만1천개로 집계됐다.2017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41만1천개로 4만6천개 증가해 전년(2만9천개)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증가 폭은 2015년 통계
[윤수지 기자] 장애인 안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대부분이 기준에 맞지 않게 부족하고 무단으로 주차하는 차량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다중이용시설 30곳(관공서·상업시설·공동주택 각 10개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시설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29곳 모두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주차면 선에 장애인 전용구역이라는 표시가 없는 곳이 21곳이나 됐고 출입구·승강기와 연결통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14곳이었다. 장애인 전용 안내표지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윤수지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신차 출시와 2월 설 연휴에 대비한 조기생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한 35만4천305대를 기록했다.내수의 경우 SUV 판매 증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1.5% 증가한 13만6천157대가 팔렸다.수출은 SUV 및 친환경차가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12.6% 증가한 21만3천618대를 달성했다.지역별 수출은 북미에서
[윤수지 기자]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물가가 세달째 하락했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1월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한 달 전보다 1.0% 하락한 82.95로 나타났다.수출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하락해 2016년 10월(80.68)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수출물가 하락은 반도체 등 전기및전자기기(-3.3%) 물가가 크게 내린 영향이다.이 가운데 공산품은 전기및전자기기와 제1차금속
[윤수지 기자] 지난해 주요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원에 육박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주요 5대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이하 우리은행만 개별 기준)으로 9조7천7억원으로, 전년 8조404억원에 견줘 20.6%(1조6천603억원) 증가했다.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가 산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당금을 쌓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민은행(2조2천243억원), 신한은행(2조2천790억원), 하나은행(2조928억원)이 2조원대의 높은 이익을 거뒀다.농협은행은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디지털 광고비가 방송 광고비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일기획이 19일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전년(11조1천847억원)보다 4.6% 증가한 11조7천2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대에 머물던 광고시장 성장률이 다소 높아진 것은 모바일광고 시장이 확대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무려 2
[윤수지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단계 오른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인상돼 발권 기준 편도 최고 1만9천2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인상된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4.18달러, 갤런당 176.63센트로 3단계에 해당한다.국제선 유류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실행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19일 업계와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전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인 일간 기준 평균판매가격이 지난 15일 이후 연이어 상승했다. 지난 15일 평균판매가격은 1천342.24원이었으나 16일에는 1천342.55원으로 0.31원 상승했고, 17일에는 여기서 다시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