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헤어지자’는 요구한 여자친구에게 염산물질을 뿌려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5일, 우유팩에 염산을 담아 전 여자친구 등 2명에게 던져 상처를 입힌 조모(30세·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경 자신이 사는 빌라 앞에서 전 여자친구 A(35·여)씨와 A씨 친구(35·여)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우유팩을 던져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발생 직후 A씨 등 피해 여성 2명은 얼굴과 팔 등에 1&s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남여가 동거중인 한 가정집에 군인이 침입해 여성을 살해하자, 여성과 동거하던 남성이 그 군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그 군인은 모 부대 소속 장모(20세) 상병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 침입해 집에 있던 박모(33세 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여성의 동거남 양모(36세)씨가 장 상병이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장 상병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대해 양씨는 "장씨는 모르는 사람인데 박씨를 흉기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제사상을 뒤엎으면 '제사방해'로 형사처벌이 된다는 법원 선고가 있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는 25일 '제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심리 사건은 지난 2011년, 사육신 후손인 '현창회'에 속한 김씨가 서울 사육신묘 공원에서 사육신 '선양회' 후손들이 제사를 위해 묘역 내 의절사로 들어가는 것을 몸으로 막으면 발생된 사건이다. 당시 그는 또 선양회 후손들이 의절사 앞마당에 제사상을 차리고 제물을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경찰이 '보복운전'에 대한 엄중히 다스리겠다며 적용해왔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이하 폭처법)’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일부 조항 위헌’ 결정에 따라 이번엔 형법을 적용키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5일 "보복운전을 형사입건할 때 폭처법 대신 형법을 적용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보복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맞춰, 보복운전 행위에 이용된 차량을 폭처법 제3조의 제1항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으로 보고, '위험한 물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최근 법원 직원들의 잇따른 성범죄 혐의로 망신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는 한 법원 직원이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현행범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그는 서울고법 소속 직원 이모씨로 밝혀졌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지하철에서 여성에게 자신의 특정 부위를 밀착시키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직원 김모씨를 조사 중에 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지하철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빨랫줄에 걸려있는 여성 속옷을 훔쳐 왔던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2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여성의 집에서 속옷을 훔쳐 나오다 발각되자 주인에게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김모(25)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미리 빨랫줄에 걸려있는 여성 속을 봐 뒀다가 늦은 밤에 불이 꺼진 빈집을 골라 들어가 속옷 등을 훔쳐온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행각을 벌여왔던 김씨는 지난 달, 한 빌라에 들어가 여성의 속옷을 훔치다가 집 주인 A(26·여)씨가 목격하자 A씨의 손가락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앞으로 용변을 보기 위해 ‘술집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법원은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6일 오후 9시 10분경, A(35)씨는 술집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B(26·여)씨를 따라 들어가 B씨가 용변 보는 모습을 훔쳐보다가 적발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적목적 공공장소침입)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러나 전주지법 형사2단독(오영표 부장판사)은 21일 "이곳은 법에서 정한 화장실이 아니다"며 A씨
(연합뉴스=이대희 기자) 정신지체가 있는 대학교 후배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점을 악용, 취업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고 성매매까지 알선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신중권 판사는 사기·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28)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일 대학교 선후배 관계인 A(여)씨에게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고 접근했다. 강씨는 A씨에게 "회사에서 생활비를 지원해 주니 체크카드가 필요하다"라거나 "일을 하려면 개인 사무실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침 시술로 가슴을 크게 만들어준다"한 한의사가 "효과가 없으면 전액 돌려준다"며 이같이 약속했다가 환불해주지 못하고 사기죄로 실형 선고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는 20일, 사기와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한모(36)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한씨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침을 통해 작은 가슴을 큰 가슴으로 만든다는 '자흉침 시술'로 여성 환자들에게는 '36회 이상 자흉침 시술 후 가슴이 한 컵 사이즈 이상 커지
(연합뉴스=이보배 기자) 19일 민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여는 등 노동계가 주도하는 도심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7천여명은 오후 3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쉬운 해고, 임금 삭감 등 노동 개악을 넘어 노동재앙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노동 정책은 일부가 아닌 전체 노동자의 고용, 임금 등 모든 것을 심각하게 만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이탈한 자금인출책을 조직에서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17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보이스피싱에 인출책으로 가담한 혐의(사기)로 서모(25)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모(25)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조직이 서씨 등이 돈을 들고 숨어버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법죄 조직은 서씨 등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할 때 받아놨던 신분증과 범행을 작당하며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을 피해자에게 건네주며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라고 알려 주면서 서씨 등을 검거한
(연합뉴스=임기창 기자)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학생·여교사 성추행·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져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남자 교사가 16일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김행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A교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A교사는 2014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 학생 학부모의 고발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좌편향' 논란이 되었던 역사 교과서들이 '올바른' 교과서로 수정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은, 교육부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명령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15일 내놨다. 서울고법 행정4부(지대운 부장판사)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 6종 집필진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수정명령 취소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하고 교육부의 수정명령이 재량권 범위에 있고 절차적으로 적법하다는 판단을 했다. 이에 교육부의 수정명령이 법적 정당성이 재차 확인됐다. 이와관련 교육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CD를 할인해서 받는 돈 일부를 투자할 테니 나머지를 현금으로 달라"가짜 100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보여주면서 30억원을 받아가려 한 사기꾼과 위조 채권 유통 사범들이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및 위조유가증권행사 등 혐의로 문모(62)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이모(6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문씨는 지난 6월 중순경 영화사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회사 관계자에게 2003년 7월에 발행된 액면가 100억원짜리 가짜 CD를 보여주며
(연합뉴스=문대현 기자) 임금협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 노조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뛰어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현대중공업 대주주)을 압박하기 위해 FIFA 본부로 투쟁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지난 11일 현대중공업 노조측은 오는 21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 투쟁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는 정 명예회장과 회사 측에 강력한 압박을 가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특히 실질적인 경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지하철 성범죄가 기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절도와 성범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인 사당역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13일, 경찰청의 전국 지하철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부터 과거 2012년까지 4년간 통계에 따르면, 사당역이 절도와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순위별로 보면 ▲사당역(509건) ▲강남역(446건) ▲신도림역(402건) ▲서울역(401건) ▲고속터미널역(301건) 등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이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한 노파가 아들의 여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아울러, 경찰은 시간을 허비하다 결국 범행이 일어나고 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살인 혐의로 박모(64·여)씨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오후 자신의 집 앞에서 아들(34)의 여자친구 이모(3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평소 조울증을 앓고 있던 박씨는, 전화로 이씨와 말다툼 끝에 이씨가 집 앞으로 오자, 준비해둔 흉기로 복부를 찌른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박철홍 기자) 광주의 벤츠 판매점에 앞 도로에 검은색 벤츠 승용차가 서 있다.이 수입차는 '벤츠 S63 AMG' 모델로 값이 2억여원에 이른다.주인 A(33)씨는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갑자기 차를 부수기 시작했다.야구 방망이가 차량의 강성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자, A씨는 골프채를 다시 꺼내 유리창, 차체, 헤드라이트 등을 산산이 박살 냈다. 2억원짜리 벤츠는 A씨가 골프채를 휘두를 때마다 '푹푹' 거리는 소리를 내며 찌그러졌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영문 모를 상황에 어리둥절하게 쳐다봤
(연합뉴스=정성호 기자) 휴대전화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뽐뿌' 홈페이지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조사는 미래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과 방통위가 합동으로 벌인다. 방통위는 뽐뿌에 누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유출 시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이용자의 조치 방법, 이용자 상담 등을 접수할 수 있는 부서·연락처 등을 이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통지하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
(연합뉴스=유경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관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박 시장으로부터 고소당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16명이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됐다.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대표 차기환, 이하 자변)는 11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 시장측으로부터 고소당한 일베 회원들의 변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성명서에서 자변은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개적인 재검을 통해 의학적, 과학적으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공개적인 재검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