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용례 기자) 해를 넘겨서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의 해결 전망은 여전히 '시계 제로'의 안갯속이다.누리 예산을 둘러싼 경기도의회의 여·야 충돌로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으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장관 교체로 어수선한 교육부는 7일로 예정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전열을 재정비해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 "의식주부터 줄여야 할 판&helli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부모가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율적인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가능성도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일 가톨릭대 문두식·최은실 교수가 최근 학술지 '청소년학 연구'에 기고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부모의 양육 태도가 더 수용적이고 자율적일수록 자녀의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스마트폰 중독 정도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충동적으로 과도하게 몰입해 조절능력을 상실하고 결국 사회·심리·신체적인 문
(연합뉴스=황희경 기자) 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은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직종이지만 실제 대학 전공은 취업을 고려해 경영·경제 계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초·중·고등학생 2만9천80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 실태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중 81.7%가 희망하는 진로나 목표가 있다고 답했다.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15.9%)이었으며 이어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 10.1%,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 8.4%,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지필고사는 1학기 또는 2학기에 기말고사 한 차례만 치러진다.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맞춰 '1학기 탐색학기-2학기 집중학기' 또는 '1학기 집중학기-2학기 연계학기'의 1년 과정으로 된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을 28일 발표했다.자유학기제는 해당 학기 동안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없이 동아리, 진로탐색 등의 체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전략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정 지원'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26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 1천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시 합격생 가운데 53.2%는 합격전략으로 '적정지원'을 꼽았다.'상향지원'이라는 응답은 25.6%, '하향 안정지원'은 14.2%의 순이었다.수시에 합격하고 난 뒤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를 하는 '반수' 의향이 있느냐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어느 쪽이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교육기관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의 문제로 모아진다.교육기관에 어린이집 같은 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을 포함해야 하느냐는 것을 놓고 벌어진 논쟁이 누리과정 예산을 누가 부담해야 하나라는 논란의 단초가 됐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내는 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기관 또는 교육행정기관에 사용한다고 명시했다.이 법 1조는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을 설치·경영함에 필요한 재원의 전부 또는 일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모집군에 상관없이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이 기간에 대학들은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 등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대학별로 수능반영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학과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시 지원시 수험생들이 특별히 주의할 점과 지원전략을 살펴본다.◇ 같은 모집군이라도 대학별로 원서 마감일 달라…미리 점검해야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챙길 것은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일과 마감 시간이다.
(연합뉴스=전명훈 기자)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 14명 가운데 1명(7.3%) 꼴로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첫 경험을 한 나이가 어릴수록 성병에 걸릴 위험도는 높아졌다.박은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7∼2013년 국내 남녀 중고등학생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전체 설문 응답자 52만6천857명 가운데 성 경험이 있다고 밝힌 청소년 2만2천381명의 첫 경험 나이와 성병의 관계를 분석했다.성 경험이 있다고 밝힌 청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건을 계기로 학대아동 관리 실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장기결석으로 '학업유예'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전국적으로 총 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 해외출국,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초등학생을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전국에서 총 1만4천886명이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3개월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등교하지 않아 의무교육 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은 총 106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초등학생의
(연합뉴스=황희경 기자) 국내 13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주간과정 졸업생 중 77%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78%는 일반 기업체에, 12%는 금융업계에 취업했다.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5학년도 MBA 주간과정 졸업생은 외국인을 포함해 596명으로 이 중 440명이 취업해 취업률 77.3%를 기록했다. 이 중에는 소속 직장에서 파견 형식으로 MBA에 다니다 원래 직장으로 복귀한 사례도 포함된다.취업 분야는 기업이 78.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금융업 12.7%, 공무원이나 공사, 공단 3.6% 등의
(연합뉴스=채새롬 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 인원(휴학생 포함) 480명 중 464명이 정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에 반발해 집단으로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서울대 로스쿨 학생회는 4일 오후 자퇴서를 내기 전 교내 로스쿨 건물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사법시험을 4년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박준성 학생회장은 "대부분 학생들이 사법시험이 유예되는 상황에서는 더이상 학업을 계속할 의미를 못 찾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유급시 입대를 해야 하거나 제적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연합뉴스=이효석 기자) "자, 이제부터 성적표를 나눠줄 겁니다. 이름을 부르면 앞으로 나오세요."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2일 오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한숨과 안도가 교차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문과반 교실은 여느 때처럼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교사가 A4 용지에 인쇄된 성적표를 들고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으악"하는 탄식을 일제히 내뱉었다.교사는 성적표를 나눠주면서 "고생했다", "마음 편하게 먹어라",
(연합뉴스=이윤영 기자) 대졸 취업난의 여파로 인문계 졸업생의 절반가량이 전공과 상관없는 일자리에 취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인문계는 해외 어학연수 등으로 취업준비 비용은 가장 많이 드는데도 취업률은 다른 계열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 선임 연구위원이 직능원 기관지 최신호에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대졸 취업자의 전공 불일치 비율은 2005년 23.8%에서 2011년 27.4%로 6년간 3.6%포인트 상승했다.계열별로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인문계열 전공 불일치율이 44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국가장학금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24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2016학년도 1학기 국가 장학금의 1차 신청을 받는다.재학생들이 꼭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재학생들은 1차 신청 기간에는 신·편입생, 복학생과 같이 장학금을 신청 할 수 있지만 2차 기간(내년 2월 말∼3월 초)에는 재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따라서 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재학생은 반드시 이번 1차 기간에 신청접수를 끝내야 한다. 신입생들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진학할 대학이 확정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우리나라 공교육비의 민간부담 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국내총생산(GDP) 대비 2.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작년까지만 해도 이 비율은 14년간 한국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올해는 2위로 내려왔다.국가장학금 도입과 등록금 인상 억제 등 정부의 대학 정책이 영향을 지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OECD 교육지표'를 발표했다.OECD와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부부담 공교육비 비율(2012년 기준)
(연합뉴스=이윤영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은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폐쇄 명령을 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아동학대를 유치원 폐쇄 사유로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 교육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던 이번 개정안은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 교직원 등이 아동을 학대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관할청은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현행 유아교육법에는 '명령위반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연합뉴스=박상현 기자)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일본에서 제작된 고지도에 독도가 자국 영토로 표시돼 있다는 사실을 든다.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의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改正日本輿地路程全圖, 1779년 초판) 외에 울릉도와 다케시마(竹島, 독도)를 한반도와 오키 제도 사이에 정확하게 기재한 지도는 많이 존재한다"고 적혀 있다.그런데 초판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보면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기는 석연치 않다. 일본 영토 내는 색이 칠해져 있고 경위선이
(연합뉴스=김용래 기자)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처럼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해 올해 6월과 9월 시행한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됐다.EBS 교재 활용도를 높여 사교육을 줄인다는 교육당국의 방침에 맞춰 EBS 교재와의 출제 연계율도 예년의 70% 수준으로 높게 책정됐다.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학교
(연합뉴스=최윤정 기자) 서울시가 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300곳 늘린다.서울시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300곳을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32억원(45.7%) 많은 1천654억원으로 책정했다.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천곳 추가해 공보육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올해 150곳에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300곳, 2018년 250곳 추가가 목표다.작년 말 기준 서울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이번 주 목요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장 인근 200m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서울시는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오전 지하철을 증편 운행하고 시내·마을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평소 오전 7시~9시인 출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6~10시로 확대하고 이 시간 지하철 운행을 평소 대비 28회 늘린다.지하철 고장 등 예비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15편성)을 대기시키고 지하철역별로 안내요원을 178명 배치하여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