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호국훈련은 합참 주관하는 실시하는 대규모 연례 야외기동훈련으로, 육·해·공·해병대가 실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하게 된다.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무인기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주·야 실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할 예정"이라며 "일부 미국 측 전력도 참가해 상호 운용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연 기자] 국립묘지 안장자 중에 마약·성폭력 등 범죄 전과자도 다수 포함돼 있어 투명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국가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8월 말까지 국립묘지 안장 신청을 한 금고형 이상 전과자 6천315명 가운데 73.2%에 해당하는 4천623명이 안장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안장 대상으로 결정됐다.혐의별로 보면 사기 271명, 횡령 166명, 배임 43명, 마약 및 대마관리법 위반 23명, 강제 추행 및 성폭력 범죄 12명 등
[유성연 기자] 한국은행이 망가져서 다시 쓸 수 없는 동전을 팔아 매년 최소 수억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2013년 5억6천만원, 2014년 5억2천만원, 2015년 5억원, 2016년 5억7천만원, 2017년 13억7천만원, 2018년 4억7천만원, 2019년 11억원, 2020년 6억6천만원, 2021년에는 74억원에 달했다.지난 1
[홍범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12일 현재 약 72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무력충돌이 발발한 이래 장기체류자 일부와 단기체류자들이 항공편 또는 육로로 이스라엘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렇게 전했다.이어 "(체류자들은) 모두 무사하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국민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720여명 중 장기체류자는 540여명, 단기체류자는 180여명이다. 분쟁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식에 참석해 "장진호 전투를 통해 흥남지역 민간인 10만 명이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홍범호 기자]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폭력 등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이 5년 연속 상승했지만, 고위직과 기관장 참여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초·중·고·대학교 등 공공기관 1만8천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예방 교육 참여율은 93.3%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 96.4%, 공직유관단체 95.2%, 각급 학교 91.8%,
[박남오 기자] 최근 5년간 아동수당을 받는 외국인 부모가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급액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아동수당 수령 현황'에 따르면,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 부모는 2018년 3천799명에서 2022년 13만1천29명으로 약 4.3배로 늘었다.같은 기간 외국인 부모에게 지급된 아동수당 총액은 32억8천800만원에서 137억700만원으로 104억1천900만원 이상 증가했다.아동수당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
[유성연 기자] 지난 5년간 환급 기한 만료로 소멸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액이 2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2019년부터는 소멸시효 미도래로 미집계) 기한 만료로 소멸한 본인부담상한금 초과금액은 239억9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지출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건보가 초과금액을 보험 가입자에 돌려주는 제도다.상한액
[윤수지 기자] 지난 겨울 계량기 고장 등으로 난방비 납부액이 0원이었던 아파트가 23만 세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개월 이상 난방비 0원을 기록한 아파트는 22만7천710세대로 집계됐다.이는 해당 세대가 속한 아파트 단지 총 236만4천354세대의 9.6%에 해당하는 규모다.난방비 0원 세대 가운데 12.0%를 차지하는 2만7천265세대는 계량기 고장에 의해 비용이 청구되지 않은 사례였다.난방
[홍범호 기자]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이 1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문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도 있다.레이건함을 비롯한 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16일까지 머물며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과 친선 체육활동을 한다. 일반인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미국 항모 방한은 지난 3월 니미츠함 이후 7개월 만이며 레이건함은 작년 9월 방한한 바 있다.제5항모강습단은 레이건함,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려,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서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 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유성연 기자] 질병관리청의 내년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책정된 예산이 올해보다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질병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430억원에서 내년 296억원으로 31% 줄었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의료비와 간병비,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희귀질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질병청
[박민정 기자] 탄소중립 기조에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5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7천66만8천712t으로 2018년(1억5천649만8천402t)보다 9.1% 늘었다.지난해 온실가스 최다 배출 기업은 포스코(약 7천18만t)인데, 포스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과 작년 4년 사이 4% 줄었다.온실가스 배출량 2~6위 기업은 발
[윤수지 기자] 하이패스 통신 오류로 이중부과된 통행요금 중 22%는 환불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하이패스 통신 오류로 이중부과된 통행요금 2천477만원 가운데 약 22%인 554만원은 환불이 이뤄지지 않았다.하이패스 요금 이중부과 건수는 2021년 2천553건에서 2022년 4천411건으로 72%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8월 기준 4천226건을 기록했다.이중부과가 가장
[유성연 기자] 의료시설이 없는 도서 지역에 배를 타고 찾아가 환자를 돌보는 병원선의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명이 1년에 최대 8천 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병원선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 배치된 5대 병원선에서 총 25만758명이 진료받았다.현재 전국에서 인천531호, 경남511호, 전남511호, 전남512호, 충남501호는(옛 충남병원선) 등 5대의 병원선이 운영되고 있다.병원선은 월 18일 이상 운항해
[유성연 기자] 최근 5년 사이 난임 극복을 위한 시술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까지 5년간 난임 진단자는 117만8천697명, 난임 시술 건수는 84만4천628건이다.지난해 난임 시술 건수는 20만1천412건으로, 5년 전인 2018년(13만6천386건)보다 47.7%나 증가했다.5년간 난임 시술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신선배아 방식이 총 43만8천149건이다. 2018년 6만8천669건에서 지난해 10만6천607건으로 55.2
[유성연 기자]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전공의 수가 5년 사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5병상 이상인 신생아 집중치료실 운영 병원 50곳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는 128명에서 62명으로 반 이상 줄었다.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개 권역 13곳은 아예 전공의가 없었다. '전공의 0명'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 7곳이 몰려 있었고 전북, 대전·충남·세종,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기
[유성연 기자] 소아 환자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이송된 사례가 지난해 300건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무소속 이성만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공받은 '18세 미만 소아 환자 119구급대 재이송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시도별 병원의 거부로 18세 미만의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된 경우는 총 288건(1∼4차 합계)이었다.두번 재이송된 경우가 5건, 3번은 1건이 있었다.4번 재이송된 경우도 있었으나 소방청은 구급대원이 재이송 사유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유성연 기자] 정부가 시행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2010∼2014년생 아동 중 7천878명의 소재와 안전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출생아 중 임시신생아번호로만 남은 내국인 아동은 1만1천639명이었다.이 중 사망이나 해외출국·시설 입소·오류로 인한 주민등록번호 전환 등을 제외한 7천878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았다.출생연도별로는 2010년생 2천732명, 2011년생 2천312
[홍범호 기자] 최근 성행하는 홀덤펍(카드 게임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곳) 등 사행 게임 업소가 청소년 출입 금지로 지정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도박 중독 및 사행행위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홀덤펍 등 사행 게임 업소를 청소년 출입금지업소로 지정하는 내용의 고시를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정예고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분야별 의견수렴과 규제 심사, 청소년보호위원회 결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발령할 예정이다.향후 고시의 적용을 받게 되는 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모방한 게임, 한국마사회법 및 경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