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아스트라제네카 측은 CNN에 "이것은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발생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임상시험 잠정 중단을 확인하고 "조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인구 대국' 인도에서 6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632명을 기록했다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밝혔다. 지난 3일 8만명대로 올라선 신규 확진자 수는 불과 3일 만에 9만명대로 급증했다.인도는 이미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가 7만8천761명 발생하면서 미국이 갖고 있던 일일 세계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다.누적 확진자 수는 411만3천811명으로 2위 브라질(412만3천명, 이하 인도 외 월드오미터 기준)에 1만명 차로
[윤호 기자] 일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세력이 다소 약화해 6일 오전 중으로 예고했던 태풍 특별경보 발령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남동쪽 약 150㎞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를 유지하고 있다.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 섬에서는 이날 새벽 최대 순간 풍속 50.7m가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의 세력이 조금 약화해
[윤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진행한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WHO는 백신은
[윤호 기자]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위력에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하이선은 4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다이토(大東) 제도에 접근했다.일본 기상청은 오는 6일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와 아마미(奄美)열도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85m(시속 30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규슈(九州) 남부에선 7일 오후 6시까지 하루(24시간) 최대 8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오후 3시 현재 하이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다시 1년 더 연장했다.북한 여행금지 연장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취해진 것이다.1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관보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북한 여행에 심각한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를 다시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연장 배경에 대해 "미국 시민과 미 국적자의 신체적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
[윤호 기자] 백악관 건물 밖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이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돌연 퇴장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가 다시 브리핑장으로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가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시작한 지 3분이 좀 지나서였다.몇 분 후 다시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매우 효과
[윤호 기자] 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북미 연락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평양에 미국 정부 관계자가, 워싱턴DC에 북한 관계자가 각각 상주하며 국교가 없는 양측을 연결하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연락사무소 설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한일 양국도 미국의 이런 의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연락 사무소 설치 가능성은 작년 2월 북미 2차 정상회담 때 제기됐으나 회담이
[윤호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가 214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의 한 관리는 8일(현지시간) 폭발과 관련해 "사망자 154명 가운데 아직 25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게다가 60여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7일 부상자 5천명 가운데 최소 12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레바논 정부는 베이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내려졌던 전 세계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과의 긴밀한 조율 속에 지난 3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국민에 부과한 전세계 해외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어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안내하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간다면서 "미국 시민이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적 유행병의 특성에 따라 해외여행을 할 때 조심하기를 계속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어 진드기병 공포가 중국에 엄습하고 있다.5일 차이징바오(財經報)에 따르면 중국에서 올해 들어 진드기병 유발 신종 부니아(Bunia) 바이러스로 60명이 감염되고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흔히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쥐와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고, 고열에 혈소판을 감소시켜 유행성 감기와 출혈열, 뇌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는 60대 여성 왕 모 씨가 최근에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진한 결과 신종 부니아바이
[윤호 기자]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참사로 사망자가 100명, 부상자는 4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레바논 적신월사(적십자사에 해당)는 5일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4천명 이상이 부상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레바논 적신월사는 "우리 팀은 주변지역에서 여전히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폭발로 인한 파편 아래 희생자가 아직 더 있다고 설명했다.레바논 적신월사를 이끄는 조지 키타네는 현지 언론에 "희생자는 더 늘
[윤호 기자]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참사로 사망자만 최소 78명, 부상자도 무려 4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참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ammonium nitrate)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일종의 폭탄 공격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내놨다.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
[윤호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농축공장 주변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폭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평안북도 영변군에 있는 영변핵시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심지로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경계하는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곳이다. 고농축우라늄은 핵탄두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할 때 지난 1년간 영변 우라늄농축공장의 활동이 일반적인 관리 수준을 넘어선다며 이는 우라늄 농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핵시설 내 우
[윤호 기자]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폐쇄를 요구 받은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에서 철수했다.중국 총영사관은 미국이 요구한 퇴거 시한인 24일(현지시간)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영사관을 폐쇄했다고 현지 매체인 휴스턴 클로니클이 보도했다.다만 중국 정부는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미 국무부 소속 관리들은 이날 퇴거 시한인 오후 4시를 넘겨 승합차를 타고 영사관 건물 앞에 도착했다. 영사관 출입문 세 곳의 문을 여는 데 실패한 이들은 오후 4시 40분께 뒷문을 강제로 열고 영사관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미국 관리들이 총영사관
[윤호 기자] 미국 뉴욕 자택에서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48) 씨가 한국 송환에 맞서 대형 로펌의 거물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24일(현지시간) 미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22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된 유씨는 범죄인 인도 재판을 앞두고 법조 경력 30년이 넘는 폴 셰흐트먼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하버드 로스쿨 출신이자 형사사건 전문인 셰흐트먼은 텍사스주에 본부를 두고 뉴욕, 워싱턴DC, 댈러스 등 미 주요 도시와 런던, 두바이 등에 해외 지사를 둔 로펌 브
[휸호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유혁기(48) 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유혁기 씨는 고(故) 유병언 회장의 2남 2녀 자녀 중 한국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로 한국이 미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에 따라 붙잡혔다.그는 세월호 소유자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였던 유병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로 알려졌다.2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 법무부 대변인은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받는
[윤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완화는 대만에 대해 먼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1차 협상 대상국(베트남과 타이, 호주, 뉴질랜드)과의 입국 규제 완화에 착수한 이후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경제계 등의 요구를 고려할 때 2차 협상 대상국은 중국, 한국, 대만이라는 정부 내 '컨센서스'(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그런데 아베 총리가 2차 협상을 검토하는 시점
[윤호 기자] 미국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만9천여명 발생하며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날 자체 집계를 근거로 신규 환자가 6만9천명을 넘기며 사흘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또 이날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유타·위스콘신주 등 8개 주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7일간 미 전역에서 4천200여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사망자 수가 몇 달간의 감소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윤호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5천명을 넘기며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5천551명이 새로 감염됐다.또 미국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지인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는 일제히 하루 신규 사망자가 최다를 기록했다.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날 7천3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망자는 14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