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5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900명(6.9%) 줄었다. 출생아 수는 2월 기준으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출생은 계절·월 선호도의 영향을 받아 통상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39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6.5명에 그쳤다.아이를 낳는 주 연령층인 30∼34세 여성
[윤수지 기자]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가 지난 2월 23일부터 의무화됐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28.6%가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2∼15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3곳과 농협 마트 2곳, 슈퍼마켓 3곳에서 판매되는 달걀 제품 70개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개(28.6%) 제품이 새로운 제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은 20개 제품 가운데 15개 제품은 산란 일자를 표시하지 않았고, 5개 제품은 잘못 표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윤수지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59곳은 지난해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런 상태가 3년 연속 이어진 이른바 '좀비기업'도 16개에 달했고, 공기업의 경우 평균적으로 번 돈과 낼 이자가 같았던 것으로 나타나 잠재부실 우려가 가장 큰 업종으로 분류됐다.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8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은 전년보다 1.1포인트 떨어진 평균 8
[윤수지 기자] 자동차 보험료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오를것으로 전망된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다수의 손해보험회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 인상 폭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다.보험료 인상에 앞서 자체적으로 산정한 자동차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요청한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일부 손보사의 요율 검증을 마치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선 검증을 진행 중이다.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에 자동차 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음 달부터 다소 풀릴 전망이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7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민간·공공)는 10만4천998가구로 집계됐다. 5년 평균(9만가구)과 비교하면 16.9% 늘었지만 작년 기간(11만3천가구)보다 6.9% 줄었다.서울만 보면 지난해 동기대비 22% 적은 7천696가구, 수도권 전체로는 2.9% 감소한 5만5천52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6월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천900가구)와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윤수지 기자] 작년 하반기 취업자 중 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비율이 1년 전보다 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지난헤 하반기(이하 10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천27만3천명)의 월 임금 비율은 200만∼300만원(29.7%)이 가장 많았다.이어 100만∼200만원(27.1%), 400만원 이상(16.8%), 300만∼400만원(16.3%) 100만원 미만(10.2%) 등이 뒤를 이었다.1년 전과 비교하
[윤수지 기자] 인터넷 교육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6∼2018년 3년 동안 접수된 인터넷 교육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1천744건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2016년 753건, 2017년 553건에 이어 작년에는 438건이 접수됐다.특히, 지난해 접수건 가운데 계약 기간이 확인된 196건을 분석한 결과,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등의 상술로 6개월 이상 장기계약을 맺은 뒤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지난해 접수건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아시아나항공에 1조6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천억원, 신용한도 8천억원 등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윤수지 기자] 직장인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균적으로 50만원을 추가 비용으로 더 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 휴가 계획과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예상 추가 지출액은 평균 54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56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기혼 직장인이 평균 68만원으로 4.5% 줄어든 반면 미혼 직장인은 오히려 19.8% 증가한 48만원으로 나타났다.각 기념일의 예상 추가 지출
[윤수지 기자]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 영향으로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대로 떨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은 65%로 2017년 71%보다 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2018년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율도 내려갔다.지역별로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곳은 전북(73%), 서울·제주(71%) 3개 지역뿐이다.
[윤수지 기자]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하락세가 지속하던 4월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9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5% 줄었다. 올해 4월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지난해(16일)에 비해 0.5일 많다.이와 같은 추세라면 4월 한 달간의 수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
[윤수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OKTA)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센터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21개국 7천여개에 이르는 옥타 회원사는 무역협회와 손잡고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초보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판로 모색, 수출 대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에 대응해 무역협회는 옥타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해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사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한다
[윤수지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했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423.1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14.8원 올랐다.보통 휘발유 가격은 작년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오름폭도 2주 연속 늘어났다. 지난 4월 첫째 주의 전주 대비 오름폭은 9.8원, 둘째 주는 10.3원이었고, 이번주는 14.8원이었다.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
[윤수지 기자]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현재 7∼8% 수준에서 30∼35%로 확대된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은 과감하게 감축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에너지 헌법'이라고 불리는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담는다.이번에 나온 3차 에기본안은 '에너지 전환
[윤수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매물이 팔린 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둔화했다.한국감정원은 1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일부 지역의 급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 등의 영향으로 낙폭은 4주 연속 둔화됐다.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0.10%)보다 0.08% 내려 하락폭이 줄었다.특히 압구정동 현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호가가 상승한 강남구(-0.02%)의 낙
[윤수지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5만1천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9만2천795건)보다 44.7% 줄었다.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거래량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5년 평균(8만9천951건)과 비교해도 42.9% 적었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3월 5만4천144건에서 2만2천375건으로 58.7% 크게 줄었다. 1분기(1∼3월)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가장 시급한 것은 배출량 감축"이라며 "건설기계 엔진 교체 대상을 확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소재 배출가스 저감 기술 업체인 이알인터내셔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례 없는 미세먼지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선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다"며 "건설기계 엔진 교체·저감장치 부착도 아주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에서 0.1%포인트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1분기 중 수출과 투자의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재정지출 확대, 수출과 투자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금통위는 회의 후 낸 통화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로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되고 나서 올해 들어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금통위 결정은 시장의 예상대로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결' 응답률은 97%였다.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금
[윤수지 기자] 전셋값 하락에 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내 주요 은행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월 말보다 2.0%(1조2천914억원) 늘어난 총 67조1천470억원이다.전세자금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2017년 5월의 1.9%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지난해 1∼3월 평균 증가율 3.5%, 10∼12월 평균 증가율 2.8%보다 많이 둔화했다.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증가속도가 느려진 것이 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