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 3월 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1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및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8.6%(1조7천591억원) 증가한 11조1천953억원을 기록했다.월간 거래액은 작년 10월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5개월 만인 3월에 11조원 선도 뚫었다. 200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3천771억원·40.1%), 음식서비스(3천255억원·89.8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주춤했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말 기준 579조5천536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3천779억원 늘었다.주요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전월보다 5조5천억원, 4조원 늘어났다가 올해 1분기에는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2조원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4월에 다시 증가속도가 올라갔다.가계대출 중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415조7천615억원
[윤수지 기자]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해 안전성 분석을 벌인 결과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 최대 220배가 함유된 연필세트 등 어린이 제품 13만 점이 적발돼 수입통관이 차단됐다.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과 안전성 분석 벌였다고 3일 밝혔다.적발된 어린이 제품은 캐릭터 연필세트가 6만9천점으로 가장 많았고, 그외 연필과 도형자, 샤프펜슬 등이 함께 포장된 문구세트(3만3천점), 다트총(2만3천점) 순이었다. 이번에 적발
[윤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 동결했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강력한 노동 시장과 경제 활동의 견조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는 것을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설명했다.연준은 성명에서 "3월 FOMC 회의 이후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노동
[윤수지 기자]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의 영향으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0.6% 올랐다.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4월보다 0.6% 상승했다.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1% 물가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1∼4월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5%로, 1965년 통계 집계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현미와
[윤수지 기자] 소년범죄자의 수는 감소한 반면 살인·성폭력 등 흉악범죄는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가운데 2.6%가 가출 경험이 있고, 중·고등학생의 흡연·음주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19 청소년 통계'를 보면 2017년 기준 소년범죄자(18세 이하)의 수는 7만2천759명으로, 전년(7만6천명)보다 4.26% 감소했다.소년범죄자 수는 2006년(6만9천211명)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었지만, 같은 해 전체 범죄자 수가 줄어들면서 소년범죄자의 비중은 0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11년째 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를 보면 2017년 9∼24세 청소년 사망원인은 자살이 가장 많았다.인구 10만 명당 7.7명이었다. 2위는 운수사고(3.4명), 3위는 암(2.7명)이었다. 자살은 2007년부터 11년째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2009년 인구
[윤수지 기자] 암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암으로 사망한 생명보험 가입자는 2008년 1만8천144명에서 2010년 1만9천560명, 2012년 2만1천179명, 2015년 2만3천213명, 2017년 2만4천940명 등으로 늘었다.2017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5천138명)이었고, 간암(4천27명), 위암(2천385명), 췌장암(2천54명), 결장암(1천314명), 유방암(1천260명)이 뒤를 이었다.남성 암 사망자 1만4천668명은 폐암(3천681명), 간
[윤수지 기자] 반도체와 중국 수출이 흔들리면서 수출실적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88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산업부는 4월 수출은 전체 물량 증가(2.5%↑)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은 0.8% 늘어난다.반도체 수출은 단가가 51.6% 하락한데다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정체되면서
[윤수지 기자]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1분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수출물량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78.64(2010=100)로 작년 4분기(544.03)보다 12.0% 줄었다.전기 대비 하락률은 2009년 1분기(18.6%) 이후 가장 크다.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어떤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그만큼 수출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이 약 6천79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1인당 1억1천116만원을 받았다.30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61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의 정규직 직원 평균보수는 6천798만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정규직 평균보수가 1억1천11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1억799만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1억765만원), 한국전자
[윤수지 기자]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작년 순 신규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 결과 비정규직 규모는 전년보다 26% 감소했다.기획재정부는 339개 공공기관의 정원·신규채용·복리후생비 등 27개 항목 5년 치 현황을 담은 '2018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를 30일 공개했다.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8만3천명(무기직은 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6천명(10.5%) 늘었다.증가분 중 2만4천명(무기직 1만7천명·일반직 7천명)은 정부의 일자
[윤수지 기자] 내달부터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자녀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이 진행된다.국세청은 내달 중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고 6∼8월 심사를 거쳐 9월께 지급한다.근로장려금은 최대 300만원, 자녀장려금은 자녀당 최대 70만원을 지급한다.올해는 일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단독가구 연령 제한을 폐지함에 따라 전체 대상 중 30세 미만이 25%, 단독가구가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지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어린이 제품과 전기·생활용품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시중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 제품과 전기·생활용품 1천237개를 구매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8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완구류는 1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소 1.3배에서 최대 2천473.3배 높은 납, 카드뮴, 프
[윤수지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중인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를 중심으로 노동시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노동시간은 19.2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0.2시간 감소했다.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초과노동시간 상위 5개 업종에 속하는 사업체의 노동시간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의 초과노동시간은 작년 동월보다 9.6시간, 음료 제조업(-
[윤수지 기자] 3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가 전월 '트리플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모두 ‘트리플 반등’을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3월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1.1% 증가했다.전월과 비교한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12월 -1.0%, -0.3%로 감소하다가 올해 1월 1.1% 증가했지만 2월에는 -2.6%로 큰 폭 감소한 바 있다.분야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이 중 제조업은 반도
[윤수지 기자]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하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전(全)산업 업황 BSI는 지난 3월 4포인트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산업별로는 제조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신용등급이 오른 회사가 급증하면서 6년 만에 등급이 떨어진 회사 수를 웃돌았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오른 업체는 전년(24곳)보다 83.3% 늘어난 44곳이었다. 반면 신용등급이 내린 곳은 45곳에서 37곳으로 17.8% 줄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등급변동성향은 0.6%로, 2012년(0.8%)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등급변동성향은 등급 상향 건수에서 하향 건수를 뺀 값을 연초의 유효등급 보유업체 수로 나눈 백분율이다.
[윤수지 기자] 다음 달 7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한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한다.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5월 7일부터 유류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인하하는 한시적 조치를 시행했다.유류세
[윤수지 기자]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30일 출범했다.TF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혁신금융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법무부 차관과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그리고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등이 참여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혁신금융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신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