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전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3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AI 기술 관련 특허 보유 기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1월 현재 모두 1만1천243건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1만8천365건)와 IBM(1만5천46건)에 이어 글로벌 3위에 랭크됐다.뒤를 이어 퀄컴이 1만178건, 구글 9천536건, 필립스 7천23건, 지멘스 6
[윤수지 기자] 20·30세대는 대체로 직장과 집, 자가용 등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성인남녀 1천14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86.3%에 달했다.취업을 필수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7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 발전 기회'(42.7%)와 '자아
[윤수지 기자] 국내 10개 손해보험회사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지급한 보험금을 돌려달라는 민·형사 소송에 돌입했다.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해온은 5일 의약품 성분이 뒤바뀌어 허가 취소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장을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소송에 참여한 업체는 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0곳이다.해온은
[윤수지 기자]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라돈이 매트 형태 온열제품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앤엘, ㈜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가 판매한 일부 제품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라돈이 발견돼 해당 업체에 판매중지와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발견된 제품에는 의료기도 포함돼 있다.㈜알앤엘의 경우 의료기인 개인용온열기(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과 공산품인 전기매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주류 과세체계가 맥주와 막걸리(탁주)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가격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에서 주류의 양이나 알코올 도수에 맞춰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로 바뀐다. 정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주류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주세법과 교육세법 등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반영해 9월초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우선 맥주와 막걸리(탁주)부터 종량세 전환이 이뤄진다. 소주와 증류주, 약주와 청주,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맥주와 막걸리의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맥주와 탁주(막걸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종량세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주류 과세체계 개편 등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당초 전(全) 주종을 대상으로 종량세 전환을 검토했으나 50여년간 종가세 체계 하에서 형성돼온 현재의 주류시장·산업구조에 급격한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주류업계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고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정부는 현행 종가세 체계 하에서는 고품질 주류의 개발과 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점, 수입
[윤수지 기자] 오는 6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정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승용차 개소세율 한시 인하 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첫 인하 이후 올해 1∼6월에 이어 7∼12월까지 두 차례 연장으로 이번 개소세 감면 기간은 1년 6개월에 달하게 돼 역대 최장을 기록하게 됐다.정부는 이달 중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 구매시 개별소비세를 5%에서
[윤수지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5일 "4월 적자는 외국인 배당에 따른 일회적, 일시적 현상"이라며 "5월에는 (배당금 지급) 요인이 사라지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국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4월 경상수지 분석 배경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4월은 통상 외국인 배당지급이 집중되면서 다른 달보다 경상수지 흑자폭이 적은 달로 꼽힌다. 올해 4월 배당 수지는 50억 달러 적자였다.한국은행은 이날 4월 경상수지가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 국장은 2018년 연
[윤수지 기자]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 돼지 농가에선 아직 의심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방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143명을 동원해 접경지역 농가 34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 혈청검사 결과, 휴업 중인 5곳을 뺀 농가 342곳 전체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5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접경지역에서 168마리를 방목 사육하는 농장 4곳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고려해 방목을 금지했고, 현재 돈사 내에서 기르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또 전
[윤수지 기자] SPC삼립이 10일부터 일부 빵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 품목은 총 123종으로 SPC삼립 전체 빵 제품 678종 가운데 약 18%에 해당하며, 나머지 555종은 가격을 동결한다.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실키크림빵'이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100원(10.0%), '치즈후레쉬빵(14입)'이 3천800원에서 4천원으로 200원(5.3%), '아이스콜드브루 롤케익'이 4천5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00원(2.2%) 각각 오른다.SPC삼립 관
[윤수지 기자]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상승한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물 브렌트유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3시 12분 현재 배럴당 1.08%(0.66달러) 상승한 6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국제유가는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글로벌 무역전쟁에 강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힘을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6억6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수출입으로 발생하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급여·배당·이자 등에서 비롯되는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줄어든 게 4월 경상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다.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가
[윤수지 기자]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불법 수입해 과장 광고를 하며 비싸게 팔아치운 수입업자들이 적발됐다.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수입 허가를 받지 않고 외국산 보건용 마스크 6천만여개를 불법 수입한 혐의로 수입업체 4개사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들이 불법 수입한 마스크는 6천88만점으로 시가 38억원 어치다.외국산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약사법상 의약외품에 해당한다.적발된 해당 업체들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건용 마스
[윤수지 기자] 1년 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2015년=100)로 지난해 5월보다 0.7% 상승했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지난 1월 0.8%를 기록한 상승률은 2월 0.5%, 3월 0.4%에 이어 4월 0.6%를 기록한 바 있다.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2월∼11월(10개월) 이후 처음이다.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
[윤수지 기자] 내년의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하루 많은 총 67일로 정해졌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도(단기 4353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다. 이중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이다.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52일의 토요일을 더하면 휴일은 119일이 된다. 다만 공휴일 중 설날(1월 25일)과 현충일,
[윤수지 기자] 자영업자의 대표적인 치친집의 창업은 2014년 9천700개에서 2018년 6천200개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천개 이상 꾸준히 발생해 최근 4년간 창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그룹은 국내 자영업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자영업 분석 시리즈 첫 편은 지방행정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통닭(치킨), 호프/통닭으로 분류된 매장을 기준으로 치킨집 현황과 시장 여건을 다뤘다.보고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윤수지 기자] 지난달 30일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접경지역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차 예방조치가 완료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대한 1차 방역저지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와 검역·방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가별 담당관 70개 반 143명이 353개 농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검사를 위해 지금까지
[윤수지 기자] 지난해 10대 그룹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이 약 1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한다.2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기업집단이 공시한 지난해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163조2천770억원으로, 10대 그룹 총매출액(1천172조8천650억원)의 13.92%에 달한다. 내부거래액은 2017년의 154조3천290억원보다 8조9천480억원(5.8%)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율은 2017년의 13.79%보다 조금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경제 주체의 부담능력, 시장의 수용 측면이 꼼꼼하게 반영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작아지고 명목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일용직 등 민감업종에서 일자리가 밀려나는 영향도 있었다"고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한국경제의 성장 엔진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연령인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33만명 가까이 줄어들기 시작해 취업자 증감과 생산, 소비에 영향을 줘서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2일 통계청의 2017∼2067년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중위 추계기준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는 2020∼2029년 연평균 32만5천명씩 줄어든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 인구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