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다음달 번호 체계 변경을 보름 앞둔 가운데 쇼핑몰·주차장·아파트 등의 10곳 중 2곳은 아직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데이트가 제때 완료되지 않는 경우 주차요금 정산 등에서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신속한 업데이트를 독려하고 나섰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의 차랑 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착수율은 91.4%, 완료율은 46.0% 수준으로 집계됐다.국토부는 현재 업데이트 완료율이 절반에 못 미치지만, 착수율이 90%를 넘긴 상황
[윤수지 기자] 다음달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0.20%포인트 내려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공사 누리집(www.hf.go.kr)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10(만기 10년)∼2.3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00(10년)∼2.25%(
[윤수지 기자] 26일부터 개인은 금융회사에 금융거래 거절 같은 사유가 없더라도 신용평가 결과와 그 근거를 설명할 것을 요구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삭제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26일부터 금융회사와 개인신용평가회사(CB)를 대상으로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대응권 운영기준'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현행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 정보 주체의 설명 요구권과 이의 제기권은 금융거래를 거절당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됐다. 개인신용정보 정확성에 대한 확인 요청만 가능했다.하지만 새 운영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윤수지 기자] 내달 16일 연 1%대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다.서민 대상 상품인 만큼 부부 합산소득 8천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기존의 2금융권 대상 주택대출 대환대출 상품인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다중채무자와 고(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대출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5일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의 주택금융개선 방안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10대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현금 보유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6월말 현재 연결기준 현금 보유액을 조사한 결과, 1년(223조7천400억원) 전보다 18조4천600억원(8.3%) 늘어난 총 24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연결기준 현금 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합친 금액이다.10대 그룹 상장사의 현금 보유
[윤수지 기자] 올해 여름 하루 최대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전기요금 총할인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2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주택용 전기요금 상시 할인이 처음 적용된 올해 7∼8월 중 일일 최대전력을 기록한 날은 평균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던 지난 13일 9천31만kW로 집계됐다.다음날인 14일 9천5만kW, 전날인 12일 8천694만kW가 뒤를 이었다. 두 달 동안 최대전력이 9천만kW를 넘어선 것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그쳤다.최대전력은 일정 기간 1시간 평균전력이 최대인 전력수요 값을
[윤수지 기자] 전국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493.1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지난 22일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은 휘발유가 ℓ당 58원, 경유 41원이다.발표일이었던 이날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원 오른 1천493.1원으로 집계됐다.발표
[윤수지 기자] 앞으로 소비자가 요가와 필라테스, 미용실의 이용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의 한도가 총 계약금액의 10%로 제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최근 중도 해지와 관련해 분쟁이 늘고 있는 요가와 필라테스업에 대한 위약금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계속거래 등의 해지·해제에 따른 위약금 및 대금의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이하 계속거래고시) 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 계속거래고시에는 5개 업종만(국내결혼중개업, 컴퓨터 통신교육업, 헬스·피트니스업, 미용업, 학습지업 등) 위약금 기준이 마련돼 있으며, 업종
[윤수지 기자]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9개월 만에 증가세(작년 동월 대비)로 돌아섰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총 6만7천349건으로, 작년 같은 달(6만3천687건)보다 5.7% 늘었다. 다만 최근 5년간 7월 평균(8만9천128건)과 비교하면 24.4% 감소했다.7월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1년 사이 2.9%(3만3천509건→3만4천471건), 4.3%(1만1천753건→1만2천256건)으로 각각 증가했다.전국·수도권·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
[윤수지 기자] 정부가 작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달 1일부터 ℓ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8원, 41원 각각 인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까지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처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고, 이후 지난 5월 7일부터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년 9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작년 7월과 비교해서는 0.3% 내렸다.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6년 10월(-0.1%)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8.3%) 가격이 많이 낮아졌고, 농림수산품(-4.5%)도 작년 대비 가격이 내려갔다.작년 동기 대비 지표는 전월 대비 지표보다 등락률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바뀌는 경향이 있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 혁신성장이 전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조7천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에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5G)·인공지능(AI) 등 'DNA' 분야에 1조7천억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원 등 모두 4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1단계로 혁신의 중심인 데이터·네트워크·AI 등
[윤수지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불황을 겪은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메모리 업체'가 나란히 30% 이상의 매출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15개 반도체 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809억6천100만달러)보다 18%나 줄어든 1천487억1천800만달러(179조8천억원)로 집계됐다.특히 '메모리 빅3'의 성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2위)의 반도체 매출이 33%나 감소했고, SK
[윤수지 기자] 올해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비율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공개채용은 11.2%포인트 줄어들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1일 69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이중 대기업 186곳의 공개 채용 비중은 56.4%로 작년 하반기 공채 비율(67.6%) 대비 11.2%포인트 줄어들었다.올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공채 비율이 59.5%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공채 축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반대로 대기업의 &
[윤수지 기자]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8월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한 249억달러로 집계됐다.조업일수는 작년 동기와 같은 14.5일이었다.이같은 추세라면 8월 월간 수출도 감소할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9.9% 줄었고 석유제품(-20.
[윤수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정부에 유연근무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사용자단체인 경총은 "유연근무제를 법률로 보완해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 방안이겠지만 국회 입법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정부가 그 전에 시행규칙, 고시 개정 등의 정책수단을 활용해 기업 활동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총은 특히 한시적 인가연장근로와 관련해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허용 범위를 탄력적 근로시간제나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 또는 사업상 불가피한 사정 등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또 재량 근로시
[윤수지 기자] 국내 시중은행 직원들이 상반기에 평균 5천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각 은행이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한국씨티·SC제일은행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천1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은행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한 값이다.각 은행의 평균 급여액은 1∼6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고, 등기 임원은 계산에서 제외됐다.작년 상반기에 받은 평균 급여액(4천750만원)과 비교하면 8.4%(400만원) 늘었다. 인상률이 201
[윤수지 기자] 지난해 세수가 전년 대비 28조원 이상 더 걷히면서 세수탄성치가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세수탄성치란 세수증가율을 경상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세수탄성치가 1이면 경제가 성장한 만큼 세수가 늘었다는 뜻이고 1보다 높으면 경제가 성장하는 이상으로 세수가 더 걷혔다는 의미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018회계연도 결산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전년 대비 10.6% 늘어난 293조6천억원이다.지난해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 + GDP디플레이터)이 3.0%라는 점을 감안
[윤수지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브랜드 담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코드 2402.20)는 전달 434.9t보다 31.9t, 7.3% 감소한 403.0t인 것으로 나타났다.필리핀은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카멜' 등을 파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의 생산 기지가 있는 곳이다.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
[윤수지 기자] 오는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생산 날짜를 알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가 시행된다.이번 조치로 달걀 생산 농가는 소비자가 언제 낳은 달걀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 4자리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산란 일이 추가되면서 달걀에 표기되는 번호는 기존 생산자의 고유번호와 사육번호 6자리를 합쳐 모두 10자리로 늘게 됐다.8월 23일 생산된 달걀은 '0823'으로 표기되며, 뒷부분 고유번호 5자리는 어느 지역 농장에서 생산됐는지를 나타낸다.마지막 숫자는 사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