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기존에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되는 새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확인됐다.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은 영국, 덴마크, 호주 등 10개국에서 새 변이 바이러스 B1525를 발견해 분석했다.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지금까지 32차례 감염사례가 보고됐다.에든버러대 연구진은 B1525가 일단 흔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부르는 B117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영국 정부는 B117이 전염력이 강한 데다가 더 치명적이기도 하다고 최근
[윤호 기자] 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레미 카밀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가 참여한 연구진은 이날 미국 전역에서 동일 유전자에서 발현된 7개 종류의 코로나19 변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제레미 카밀 교수는 "코로나19에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직 변이 코로나19가 전염력이 더욱 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인간 세포 침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다만 미
[윤호 기자]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탄핵안을 부결했다.상원은 이날 오후 탄핵안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상원 100명 중 3분의 2가 넘는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에서 공화당 17명의 이탈표가 필요했지만, 이날 결과는 가결에 10표가 모자랐다.공화당에서는 7명이 유죄 선고에 찬성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리처드 버, 빌
[윤호 기자] 미국에서 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보건 당국은 27일 뉴저지주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한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사망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현재 뉴저지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누적 감염자는 8명을 기록했다.보건 당국은 "변이 코로나19가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
[윤호 기자]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61점으로 측정돼 평가대상 180개국 중 33위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에서는 23위로 한해 사이 4계단 올랐다.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는 2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평가대상 가운데 공동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덴마크와 뉴질랜드(88점)가 차지했다. 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스위스(85점)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외에 홍콩(77점·11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8일(미국시간 27일) 전화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이뤄진 첫 통화다.백악관에 따르면 28일 새벽 30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정책 문제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직면할 국제적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윤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26일(한국시간) 1억명을 넘어섰다.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글로벌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억1만10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14만4천141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계한 세계 인구가 76억7천353만3천여명인 것에 비춰보면 지구촌 인구의 1.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글로벌 누적 확진자 1억명 돌파는 지난 10일 9천만명을 넘긴 지 16일 만이다. 세계 코로나
[윤호 기자]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30% 더 치명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질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치명률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
[윤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차와 2차를 동일한 제조사 백신으로 맞아야 한다고 각국에서 권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 영국 당국자들은 코로나 백신을 제조사 구분 없이 혼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미국에서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배포하고 있는데, 1차 접종과 몇주 뒤 2차 접종을 둘다 같은 것으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영국에서는 1차에서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모를 경우, 또는 1차와 2차에서 동일한 백신을
[윤호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아공발 변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해 항체를 갖고 있어도 심각한 재감염 위험이 있으며, 백신 효과 감소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및 현지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청을 대상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501Y.V2)를 실험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남아공 변이는 대체로 기존 완치자 혈청에 들어있던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2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켰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인종차별 완화를 목표로 한 행정 조치에도 서명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
[윤호 기자] 영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 회담 방식으로 오는 6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도 게스트로 공식 초청됐다.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코로나19의 충격파로부터 회복시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존슨 총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가 경험한 현대 국제질서의 가장 중대한 시험대이자 우리가 수세대간 봐온 것 중 가장 파괴적인 힘임이 분명하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
[윤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을 넘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40분(그리니치표준시·GMT)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200만453명이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년 14일 만이다.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도 현재 9천345만8천여명이다.미국에선 지난 12일 하루에만 4천491명의 사망자가 나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1월 4일 이후
[윤호 기자]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허용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정부가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오는 2세 이상의 항공편 승객뿐 아니라 미국 국적자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은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증명서를 탑승 전 제시해야 한다. 또 음성 증명 서류나 코로나19 감염후 회복됐다는 서류를 제시하지
[윤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천만명을 넘어섰다.작년 세계은행(WB) 추계 세계인구가 76억7천353만3천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인구 약 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10일 오전 4시 24분(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각 10일 오후 1시 24분) 집계를 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8만4천527명, 누적 사망자는 193만4천925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는 지난달 26일 8천만명을 넘은 데 이어 보름 만에 또 1천만명이 늘었다.세계 코
[윤호 기자] 전날 오후 승객과 승무원 62여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실종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집중 수색이 10일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께 최정예 잠수부 수십 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이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B737-500) 추락 추정지점에 도착해 수색을 준비했다.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총력을 다해 수색하라"고 지시해 군·경이 해군 함정과 경비정, 헬기까지 준비했지만 해가 지면서 시야 확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었다.날이 밝자 해상작전은 물론이
[윤호 기자]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선포한 긴급사태 기간에 모든 입국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증명을 요구하기로 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8일 긴급사태 선포 기간에 맞춰 이런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그간 음성증명의 예외가 인정되던 비즈니스 목적의 방일 한국인도 일본에 입국하려면 '72시간 이내'의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세계 150개국·지역에서 들어오는 입국객을 원칙적으로 거부하는 일본 정부
[윤호 기자] 포르투갈의 한 40대 의료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 후 숨진 채 발견됐다.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북부 도시 포르투의 종양학연구소 소아과에서 근무하는 소냐 아세베도(41)가 백신 접종 후 48시간 후 파트너의 집에서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두 아이의 엄마인 아세베도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그의 부모는 현지 언론에 아세베도가 평소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으며, 백신 접종 후 별다른 이상 증상이
[윤호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입국 규제 완화인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을 일시 중단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애초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인된 국가·지역에 한해서만 비즈니스 트랙을 중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여야의 비판이 거세지자 변이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당분간 중단하기로 방침을 전환했다.일본 정부는 적어도 긴급사태가 발령된 기간에는 비즈니스 트랙 입국을
[윤호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 보급에 차질을 빚자 1, 2차 접종 시기의 간격을 넓혀 대상을 먼저 확대하는 전략을 꺼내들자 규제당국과 백신 개발업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접종 간격을 준수하지 않으면 애초에 제시한 예방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42일(6주) 뒤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질병관리당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