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위장약의 주원료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269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해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의 제조, 수입, 판매가 중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소식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먼저 내놨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
[윤수지 기자] 운전면허증 분실방지로 범죄예방과 함께 재발급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6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11건의 규제 샌드박스 지정여부를 심의한 결과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택시 앱 미터기 등 10건에 임시허가·실증특례 지정을 했다.유원시설업에서의 가상현실(VR) 러닝머신 서비스에는 적극행정 권고처분을 내렸다.임시허가는 정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며, 실증특례는 제품·서비스를 검증하는 동안 규제를 면해주는 제도다.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절반 이상은 정부 재정 등으로 만든 노인 일자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26일 통계청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작년 동기보다 50만3천개(2.8%) 늘어난 1천824만8천개로 집계됐다. 증가분은 2017년 2분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컸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임금 근로 일자리가 28만2천개 증가했고, 50대 일자리는 18만7천개, 20대 이하는 3만9천개, 30대는
[윤수지 기자]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또 1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밤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정밀모니터링 도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건수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이번에 확진이 나온 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위치해 있으며 문을 닫은 농장이어서 현재 2마리밖에 사육하지 않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폐업 농장이다 보니 차량 역학관계가 없다
[윤수지 기자] 지난 24일 정오에 전국에 발령됐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48시간 연장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오늘 정오까지 발령 중인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을 48시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국내 발병 시 내려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차례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전날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속출했고, 이 가운데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이 양성으로 확진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24일 "전국 전체 돼지농장, 출
[윤수지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밤 11시 15분께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ASF 감염 여부를 보는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강화군에서는 24일 송해면의 돼지농장에서, 25일에는 불은면의 다른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다.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
[윤수지 기자]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25일 신고된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가운데 강화의 한 농가에서만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는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 8일 만에 내려진 6번째 확진 판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강화군 불은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불은면과 함께 이날 오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연천군과 강화군 양도면의 다른 돼지농장의 경우에는 정밀검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음성으로 나왔다.불은면
[윤수지 기자] 26일부터 은행과 보험, 신용카드, 증권 등 전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정리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금융감독원은 26일 오전 9시부터 22개 증권사에서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내계좌 한눈에(www.payinfo.or.kr)'를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내계좌 한눈에'는 본인 명의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정리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잔액이 50만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윤수지 기자] 지난달 인구이동률이 8월 기준으로 200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7천명(4.5%) 감소한 56만6천명으로, 8월 기준으로 2013년(55만8천255명) 이후 6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전체 이동자의 66.5%는 시·도 안에서 이동했고 33.5%는 시·도 밖으로 이동했다. 이동자 수는 작년 동월보다 각각 3.7%, 6.0% 감소했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8월 13
[윤수지 기자]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25일 통계청의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는 1년 전보다 1천770명(6.5%) 줄어든 2만5천236명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7월 기준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 출생했지만 불과 20여년 만에 반 토막 난 셈이다.출생아 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매달 최저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아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윤수지 기자]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알츠하이머병과 폐렴 등 노인성 질병의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어왔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이하 동일)은 전년 9.8명 대비 22.5% 증가한 12.0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9위다. 알츠하이머병이 주요 사망원인 10위 안에 포함된 것은 198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 있는
[윤수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나왔던 인천 강화의 한 양돈농장에서도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송해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예찰 차원의 혈청 검사 도중 의심 사례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지 일주일여 만에 다섯번째 확진 판정이다.강화는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정부가 18일 정한 6개 중점관리지역에 속하지 않는다.때문에 방역 당국이 중점관리
[윤수지 기자] 지난해 자살 사망자가 5년 만에 증가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작년 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전년보다 9.7%인 1천207명 증가한 1만3천670명이었다.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7.5명에 달했다.지난해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은 26.6명으로 전년보다 2.3명(9.5%) 증가했다.자살률은 2011년 31.7명을 정점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감소 추세였다. 2013년 28.5명 이후에는 2014년 27.3명, 2015년 26.5명, 2016년 25.
[윤수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근 돼지고깃값이 상승했지만 9월 소비자물가는 8월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국산 삼겹살 소매가(냉장·100g)는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기 하루 전인 16일보다 4.8% 오른 2천109원이다. 수급 불안 영향에 9월 평균 가격(23일까지 기준)은 2천21원으로 한 달 전(1천892원)보다 6.8% 올랐다.다만 작년 9월 수준(2천172원)에는 미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다른 품목들을 보면
[윤수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에서 24일 오전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이날 오전 4시경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것은 17일 파주, 18일 연천에 이어 23일 한강 이남 지역인 경기도 김포에 이어 4번째다. 파주 발병 농가는 전날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이 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6개 시·군에 포함된다.
[윤수지 기자]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8일 만에 신청액이 26조원을 넘어섰다.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22만3천779건 들어왔다. 대환(대출 전환) 신청 금액은 26조627억원으로, 1건당 1억1천600여만원이다.안심전환대출은 전날 오전 중 신청 금액이 공급 총액(20조원)을 넘어섰지만, 계속해서 신청이 늘고 있다.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
[윤수지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경기도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에 대해 방역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중점관리지역 내에 있는 경기 김포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긴급 차단 방역 조치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소독약과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그간의 방역 조치를 조속히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윤수지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불황이 겹치면서 주요국 가운데 한국의 상품수출 감소세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2분기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6% 줄어든 1천385억9천만달러로, 주요 20개국(G20) 소속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감소세가 컸다.국가별로 보면 무역분쟁을 치른 미국과 중국보다 이들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대(對)중 경제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의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들며 20개국 중에 감
[윤수지 기자] 9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과 추석 연휴가 낀 여파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한 285억달러로 집계됐다.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이틀 적은 13.5일로,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보다 10.3% 줄어든 2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달 하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9월 월간 수출도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개연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 중국 수출 부
[윤수지 기자] 경기도 파주,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김포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도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특히 한강 이남에서 발병하는 첫 사례가 되기 때문에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는 한편,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농림축산검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