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순경 임용을 앞둔 예비 경찰관이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9월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실습생으로 배치받은 A씨는 지난 8월 여자친구 B씨와 자신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몰래 찍은 뒤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실습 시작 이틀만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경찰 조
[정우현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제작 PD가 5일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안 PD와 김 CP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안 PD에 대해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이강욱 기자]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장대호(38)에 대한 1심 선고가 5일 내려진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은 이날 오전 10시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범행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으며 반성이 없다"면서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장대호도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8월 8일 오전
[이강욱 기자]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노모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3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노모 A씨와 40대 딸 3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이들 모녀가 세 들어 살던 집을 찾은 한 업자가 출입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는 등 연락이 되지 않는 데다 문밖까지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갔을 때 네 모녀는
[이강욱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가 사고 14시간여 만에 수심 72m 지점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색·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가던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동체가 발견된 만큼 수중수색에 집중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25분까지 진행된 해양경찰 중앙 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을 수중수색 중 소방헬기를 발견했다
[이강욱 기자]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가던 중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와 관련,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해경이 확인하고 있다.동해해경청은 "시신 1구는 무인잠수정이 발견했으며, 잠수사 등을 통해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고 헬기 탑승자들이 동체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중 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다.탑승자 생존 가능성에 대해 해경은 "국제 해상수색 구조 지침상에 수온이 15∼20도 미만인 경우 50% 생존
[이강욱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밤새 진행됐으나 현재까지 탑승자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뒤 바다로 추락한 헬기에 대해 헬기와 해경 함정, 해군 함정 등 장비 40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고 직후 독도경비대가 보트를 이용해 수색을 시작했고 해경 및 해군 함정이 가세했다.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도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색에 참여했다.그러나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은 탓에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추락 헬기 동
[이강욱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23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정확한 피해 상황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헬기에는 환자 등 민간인 2명, 소방대원 5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 남쪽 6해리 부근 어선 작업 중 손가락 절단환자 발생에 따른 헬기 이송
[이강욱 기자] 하루 동안 여성 3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배달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중랑경찰서는 강도·강간 등 혐의로 배달업자 남 모(43)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남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광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주인을 성폭행하고, 팔찌 등 금품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남씨는 첫 범행 이후 3시간 뒤인 오전 5시께 서울 중랑구 소재 분식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실패하자 피해자를 위협하며 현금 7만원을 뺏고 달아났다.이후 남씨는 경기도
[이강욱 기자] 불법 낙태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과 업무상촉탁낙태 등 혐의를 받는 60대 의사 A씨를 구속 상태에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방식으로 임신 34주인 임신부에게 낙태 수술을 한 뒤 아기가 태어나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임신 후기에 해당하는 34주에 이르면 태아는 몸무게가 2.5kg 안팎으로 자라고 감각 체계가 완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강욱 기자] 불법 낙태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과 업무상촉탁낙태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방식으로 임신 34주 임신부의 낙태 수술을 한 뒤 아기가 살아서 태어나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당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린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살아있다는 것이 명확했지만 A씨가 의도적으로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강욱 기자] 지난해 친딸 성폭행 의심 영상 등 아동 성 착취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1년 5개월 만에 검거됐다.부산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야플TV 운영자 A(46)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A씨 등은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야플TV'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성폭행 의심 사진' 등 음란물을 유포하고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이트는 지난해 4월 14일 7세 친딸
[이강욱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7시 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 인근에서 BMW530 승용차에 불이 나 약 35분 만에 꺼졌다.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는 달리던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자 차를 갓길에 세운 뒤 112에 신고했다.A씨가 차에서 내린 뒤 운전석에서 짐을 꺼내는 모습을 목격한 B(43)씨는 상황이 긴박하다고 판단해 자신의 차를 갓길에 세우고, A씨를 긴급히 대피시켰다.두 사람이 차량 뒤로 대피한 직후 A씨의 승용차에서는 몇 차례 폭발음이 들리
[이강욱 기자]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학교의 징계가 너무 가볍다며 피해 학생의 부모가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28일 대전 모 중학교에 따르면 한 학부모가 최근 학교를 찾아가 학교폭력 사실을 신고했다. 집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아들을 간신히 제지한 부모는 아들이 동급생에게 맞은 사실을 알게 됐다.진상조사에 나선 학교는 A군이 지난달 말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학생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칠 뒤 A군은 '자
[정우현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30일에 열린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3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이날 최씨는 법정에 나와 사건의 쟁점 등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법정에 서는 것은 2심 선고 후 1년 2개월여 만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8월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앞서 2심은 최씨에게
[이강욱 기자] 학원 어린이들이 서로 싸운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리고 폭행한 보습학원 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에게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과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보습학원에서 12살 원생 2명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쌍둥이인 두 남학생이 서로 싸
[이강욱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병원 의사와 석고기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후반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에 들어가 정형외과 전문의 B씨와 병원 석고기사 C씨에게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는 손을 심하게 다쳤고, 이를 말리던 C씨도 팔을 10㎝가량 베었다. B씨와 C씨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이강욱 기자] 요금 문제로 PC방 아르바이트생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11시 58분께 관악구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두고 아르바이트생과 다투고서 행패를 부렸다.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집에 보냈지만, A씨는 이튿날 오전 5시 40분께 PC방을 찾아와 다시 소란을 피우다 돌아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
[정우현 기자] 비서와 가사도우미를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23일 귀국해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지난 2017년 7월 미국으로 떠난 뒤 2년여 만이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김 전 회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입국 계획을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김 전 회장은 오전 3시 47분께 수갑을 찬 손목을 천으로 가리고 경찰관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현 기자] 장기체류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들에게 허위 난민신청서를 써주고 알선료를 챙긴 일당이 출입국 당국에 적발됐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기업형 허위 난민 신청 알선 조직 A사 대표 신 모(47) 씨와 직원 신 모(47) 씨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 용산구에 회사를 차리고 태국인 110명에게 '정치적 박해', '가정폭력' 등의 사유가 적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