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실장, 제가 허니버터칩 한, 두 박스 넣으려고, A사 제품 500만원씩 더 받아왔는데, 당신 마음대로 파는 게 말이 돼? 당신이 실장이지, 사장이야?” 얼마 전, 집 앞 슈퍼에서 들은 내용이다. 현재 대한민국 제과업계는 SSM, 동네 마트, 편의점, 심지어 구멍가게 구분할 것 없이 이른 바 '허니버터칩 열풍’으로 뜨거운 경쟁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A제과의 모회사인 B제과의 허니버터칩의 매출은 출시 월인 8월 기준 3개월 간 100억 원 이라는 성과를 거두었고, B제과의 주가는 52% 상승하였다. 뿐만 아니
칼럼/시론
서보석
2014.12.07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