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김무성 의원이 당대표가 되자마자 비판론자로 등극(?)했었다. 필자는 김 대표가 국방부장관을 함부로 혼냈다고 그를 세차게 비판했었고, 많은 국회의원을 대동하고 정기국회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당대표가 중국 가서 느닷없이 개헌 폭탄 터트렸다고, 신란 하게 비판했었다.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심할 때 여당대표가 덩달아 김 실장을 공격하는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필자는 김무성을 향한 공격의지에 불탔다.방송이나 칼럼을 통해서다!김무성 대표를 이렇듯 비판하다보니, 김무성 대표와 무슨 악연이 있는지 많은 이들이 필자에게
여야가 내년부터 담뱃값을 현행 가격에서 2000원을 인상하는 안에 대해 확정을 지었다.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대의명분(?)으로 담배 값 인상을 확정하였지만 인상의 목적이 국민의 금연 권장이 아닌 과도한 복지 지출에 따른 재원 부족의 추가 세수 확보라는 것에 대해 부정할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원래 담배에 부과된 세금은 건강증진기금으로 흡연자를 위한 금연교육 및 광고, 캠페인에 사용되도록 명시되어 있지만 그동안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과연 흡연자를 위해 올바르게 사용되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있어 왔다. 오죽하면 건강증진기금
살다보면 좋은 날도 찾아온다고 했던가? 정신없이 부대적응을 하고 있는 동안 어느새 추운겨울이 지나고 전방에도 봄은 찾아왔다. 해빙기가 되면 부대는 진지 보수공사를 대대적으로 한다. 포상(砲床, 대포가 있는 곳)도 새로 손보고, 무너진 교통호도 정비해야 하며, 화포와 장비들도 손질하고, 동계 기간 사용했던 월동용 장비와 도구들도 기름칠하여 저장 한다.아울러 훈련도 시작되면서 포대ATT(포대시험)이란 전투력 측정을 받아야 한다. 포대의 전투력과 포대장의 전투지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인데 개인화기 사격부터 주특기교육상태, 화포사격까지 전
에서는 기획시리즈 “사회적경제의 허와 실”을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와 함께 연재합니다. 개인의 사유재산을 보장하고, 자유의사에 따라 행동하며 자발적 질서를 형성하고 합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 경제는 근본적으로 공동체주의, 집단주의에 뿌리를 두며, 성장보다는 분배, 자유보다 평등을 추구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활성화 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를 해부하여 사회적경제의 허와 실을 알리고, 시장경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실을 전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름 앞에 '근조’를 달았다. 사망 선고를 받은 대한민국 진보 세력들 앞에는 근조기를 걸기도 아까운데 말이다. 지난 2012년의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은 그들이 민주주의를 얼마나 왜곡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당시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은 동일IP의 컴퓨터에서 80여명이 투표를 했고, 그 결과 특정후보에게 몰표였음이 드러났다. 그러한 부정선거로 이석기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노동조합의 비리 사건이 연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강성 노동조합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증권이라 더욱 더 주목이 된다. 조합원비를 맘대로, 취업 알선 뇌물, 상습 도박...먼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2006년 노조 집행부의 비리와 관련해 당시 노조위원장과 간부 5명에게서 구상금 5억 1,000만원을 받아내기로 했다. 2006년 부당 대출 확약으로 대출 알선하면서 대출 업체 대표가 잠적하는 바람에 현대차 노조는 조합비를 회수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2011년 법원은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에게 노동조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률 하락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경고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고용(일자리 창출)의 근원적인 해결책은 성장 외에는 없다. 현 정부는 ‘창조경제’를 통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창조경제의 성공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 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국가경쟁력 확보하겠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은 ‘문화 산업 - 방 송 산업’에 있다.큰 기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방송 산업의 현황은 어떠한가. 발제문에도 적시되어 있지만 2013년 방송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은 14조 347
어떤 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방송 산업의 핵심은 사람이다.‘사람'이 '사람'을 원자재로 삼아 뉴스도 만들고 그 정보를 다시금 가공·배급하는 일이 곧 방송활동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흔히 '방송인'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요즘은 ’방송인‘이라는 용어 자체가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만 뚜렷하게 직업이 구분되지 않는 이들까지 통틀어 쓰이고 있다. 여튼 방송인의 폭은 의미와 범위까지 매우 광범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방송에 종사하고는 사람들은 누구일까?TV방송사
헌법재판소는 19일 통합진보당이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이라는 목적을 갖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한다고 보고 '위헌 정당’에 해당된다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통진당은 해산해야 하고 그 소속 국회의원 5명 모두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1년 넘게 계속된 이번 사건은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통진당은 종북 정당이며 이와 유사한 강령과 정책을 표방하는 어떤 유사한 정당도 앞으로 만들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 헌재 판결은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정당은 우리 사회에서 활동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체제 수호 차원의
1927년 2월 20일 충북 청주 태생. 2014년 올해 88세.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가난하다는 이유로 소학교 졸업도 간신히 했었던 할아버지. 아직도 "일본 놈들 지독해" 라는 말을 하실 정도로 대동아 전쟁 때의 수탈을 기억하시는 할아버지. 25살 때 징병당한 뒤 포병으로 3년 반을 6.25전쟁에 몸 바치셨던 할아버지. 포병으로 근무하려면 삼각함수를 알았어야 하는데 못 배운 사람이라 죽도록 두들겨 맞았다는 할아버지. 그래서 못 배운 것이 너무도 한이 된다는 할아버지. 전쟁 때 수도 없이 보았던 시체가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온다는
대한민국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달로 방송, 게임,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국내의 콘텐츠들의 대다수는 기존 북미 또는 유럽에서 서비스되어 왔던 콘텐츠를 국내의 사정에 맞게 재해석하여 국내시장에 서비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물론 Fast-Following하는 전략도 국내 시장을 전재로 하면 그리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고유의 글로벌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국내 콘텐츠 제작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우위에
한류(韓流)의 시작은 1990년대 하반기부터 시작되었다.하지만, 그 열기는 기대치와는 다르게 한순간의 유행처럼 오래가지는 못했다.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주춤한 한류의 열풍은 콘텐츠의 개발 부족과 일류(日流)와 화류(華流) 등의 경쟁이 심화되며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 진출에 급제동을 걸었다.현지에서는 점차 자국문화 보호 차원이라는 이유로 문화장벽을 높여만 갔지만 변화를 감지 못한 한류는 지속화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과 노력 부족,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지역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 할 것이다.
당시의 우리군은 참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웠다. 군의 보급이나 복지도 생각해야했지만, 국민의 살림살이도 고려해야 했을 것이고 군인들의 복지에 앞서 북한 보다 열세한 무기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시급했다. 어려운 환경 이었지만 군인들은 아무도 불평불만 하는 사람 없이 오로지 국가에 대한 충성심하나로 목숨을 내걸고 주어진 환경에 따라 수단껏 부대를 운용하던 시절이었다.군에서 보급되지 않는 물건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공식 보급품 외에 필요한 것이 많았다. 당시에는 총과 대포, 이를 운용하기위한 탄약을 비롯한 필수품은 보급이 되었
2014년 12월 19일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승리한 날이다. 지난 2013년 11월 7일부터 시작한 409일 동안 길고 긴 통합진보당의 위헌정당 심판 결과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위배한 통합진보당의 해산이었다. 바로 헌법 제8조 4항에 의거한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는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므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법 47조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View image | gettyimages.com 일 년을 돌이켜보면 상반기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정지시킨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정권 초기의 광우병선동사건 때와 같이 하나의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흔들렸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정치인들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사건을 정치 영역 밖으로 이끌고 나갔다는 점이다. 계속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은 정치인들이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지 않고 사건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정치공백의 공간인 해방구(解放區)로 내몰아서 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 확대
“아들! 이번 주가 제일 춥다니깐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일찍 집에 들어가렴”춥다는 소식에...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다. 불효자 아들의 답은 그저 “넵”이었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거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12월에 들어서자마자, 강추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매서운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날씨도 날씨지만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추운날씨에 활동하기도 망설여지고 경기가 안 좋다 안 좋다 하니 쉽사리 지갑을 열어 무언가를 사
우리나라 최고규범인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대의제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화국은 사전에서 말하는 것처럼 다수의 사람이 공동으로 함께 화합하여 통치하는 공화제 국가이다. 공화국을 이끌어 가는 다수의 사람은 국민주권원리에 따라 국민에 의하여 선출된 대표자로서 국정을 위임받아 국가를 통치한다. 그렇지만 다수의 대표자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만을 행사하기 때문에, 대의제민주주의는 국민주권원리에 합치되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헌법은 제1조 제2항에
중년의 나이가되면 사람들은 가을을 탄다. 여성들은 붉은 단풍잎에 가슴조이고 바람에 날리는 노란 은행잎을 보며 떨어 질것을 안타까워한다. 반면에 남자들은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우수와 고독에 젖어들기도 한다. 남녀 모두 가을을 타기는 마찬가지이나 여성들은 울긋불긋 단풍잎이 매달려 있는 상태를 좋아하고 남자들은 그것을 밟고 바스락 그리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 한다.지난 시월의 마지막 날 문화탐방으로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그리고 선비촌을 다녀왔다. 가을을 시샘하는 듯 가랑비가 촉촉이 내려 만추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통일 전 서독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의해서 극우정당인 사회주의 제국당과 좌익정당인 공산당을 해산시켰다(1956). 연방정부가 독일공산당(KPD)에 대한 해산 청구를 제기했을 당시 공산당은 무려 15명이나 되는 연방하원 의석을 갖고 있었기에 이 정당의 위험성은 특히 높다고 평가되었던 시기였다. '통합진보당’(이하'통진당’)도 6명의 국회의원을 두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오직 권력욕에 사로잡힌 민주당이 종북세력의 합법 공간 대표정당인'통진당’과 협력한 탓으로(일종의 통일전선을 형성함으로써) 이렇게 국회 내에 교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검토1. 개정안의 내용 유기홍 의원을 포함한 23명의 국회의원이 지난 11월 18일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의 핵심은 대학의 입학금 폐지다. 현재 대학은 고등교육법 제11조에 의거 등록금 이외에 신입생으로부터 입학금을 받고 있다. 발의한 의원들은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이하 "등록금"이라 한다)을 받을 수 있다.”는 고등교육법 제11조제1항을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입학금을 제외한다. 이하 "등록금"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