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 제도가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에도 확대돼 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총 6단계의 평가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수입 이전부터 사전검증하고 수출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제품만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수입위생평가는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우리 정부가 해당 국가의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수입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동물성 식품은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식품(축산물 제외)으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등 1만1천127곳과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 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3만4천2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2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으며, 적발된 곳은 집단급식소 14곳, 위탁급식업체 5곳, 급식소 대상 식품 공급업체 4곳,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곳, 식품제조·가공업체 1곳 등이다.위반 사항으로는 ▲소비(유통)기한 경과
[소지형 기자] 국내 성인 100명 중 3명은 대마초·코카인 등 마약류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성인 3천 명, 청소년 2천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에 대한 인식 수준·사용 동기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마약류 관련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해 차별화된 예방 교육‧홍보, 효과적인 사회재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에 따르면 성인은 대마초(95%), 코카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안팎으로 크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새벽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24도, 인천 11~21도, 대전 10~25도, 광주 12~24도, 대구 10~25도, 울산 10~22도, 부산 12~20도다.대부분 지역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정우현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롤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인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하고 현금을 훔친 혐의(살인 등)를 받는 40대 남성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4일 오후 9시 40분께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유력 용의자로 김씨를 특정해 다음 날 오후 10시 24분께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긴급체포했다.김씨는 무직으로
[박남오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 심장전문수술을 하는 심장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0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밝혔다.이날 복지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부천세종병원을 방문해 지시한 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당시 논의 사항에 따라 24시간 중증·응급 심장전문수술을 하는 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지원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지원할지는 건강보험정책
[이강욱 기자]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천5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551명으로 전년의 2천735명보다 6.7% 감소했다.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1만3천429명)과 비교하면 81.0% 감소한 규모다.이로써 한국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0% 이상 감소한 9개국에 포함됐다. 다른 8개국은 에스토니아(90.2%↓), 리투아니아(88.3%↓), 아이슬란드(87.5%↓), 라트비아(85.4%↓), 스페인
[이강욱 기자] 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총 1천681명을 단속해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167명은 불송치로 종결했고 1천468명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5대 선거범죄(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의 비중은 58.8%로 지난 제21대 총선에 비해 17.3% 증가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669명(39.8%), '현수막·벽보 훼손'과 '금품수수'가 각각 227명(13.5%)과 172명(10.2%)으로 나타났다.특히 허위사실유포는 지난 총선 대비
[정우현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대책을 추가 발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도 함께 운영한다.국무조정실은 11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실무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상반기 내에 대포폰 방지 등을 위한 보이스피싱 후속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명의도용 방지, 오프라인 유통점 내 신분증 스캐너 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보다 더욱 강력한 대응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대량
[오인광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오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감축된다.교육부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천847명인데, 이 가운데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에만 이번 감축안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은 3천390명으로
[오인광 기자] 잠복결핵 감염자가 치료를 받으면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 및 관리를 당부하는 '잠복결핵감염 관리 안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은 됐으나 면역력 등에 의해 억제돼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기침 등 임상적인 결핵 증상이 없고 타인에 균을 전파하진 않지만, 향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는 걸 막기 위해 치료가 권고된다.이번 안내서는 질병청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홍범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 결과를 두고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면서 "DJ(김대중)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 다행히 당을 이끌어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도 적었다.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다.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0.1㎜ 미만의 빗방울이 곳곳에 떨어지다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 중·남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충남 북부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와 영서 중·남부, 전라권이 5㎜ 안팎, 경기 북부와 제주도, 서해5도가 5㎜ 미만, 서울·인천 1㎜ 안팎이다.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
[소지형 기자] 이달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1회권 발매기(충전단말기)에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티머니, 서울교통공사와 카드결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우선 현재 운영 중인 발매기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신용카드로 실물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또 서울교통공사가 향후 도입할 신형 발매기에도 카드결제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
[이강욱 기자] 학교 관련 SNS 계정에 학교에서 칼부림이 일어날 것처럼 메시지가 게시되게 한 중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9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협박)를 받는다.이 계정은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운영하면서 메시지로 받은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10분
[정우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 참여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선거 사무 종사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대전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고 선거 사무 종사자를 폭행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5일 중구의 한 투표소에서 잘못 기표한 투표지를 교체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하고, 이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는 투표소 등에서 선거 사무관계자를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
[박민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자 수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다만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19도, 인천 9
[정우현 기자] 병역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나플라(본명 최니콜라스석배)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김성원 이정권 김지숙 부장판사)는 9일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굉장히 좋지 않고 본인의 편의를 봐줬던 공무원을 협박해 재차 소집해제를 요구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대마 사건과 동시에 판결할 상황의
[이강욱 기자] 자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감독관의 학교로 찾아가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유명 강사와 그의 아내가 검찰에 송치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경찰공무원 시험 학원 유명 강사이자 변호사인 A씨를 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송치했다. A씨의 아내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 및 전화 통화로 피해자의 근무지를 찾아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송치 결정했다.앞서 A씨 자녀는 수능일인 지난해 11월
[박남오 기자] 정부가 현재 무급 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9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 의향이 있는 무급 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고,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는 또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파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