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화장품 해외 규제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시 필수로 알아야 하는 화장품 인허가 절차, 표시·광고, 안전관리 의무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실시한다.올해는 국산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이면서 최근 화장품 규정에 변화가 있었던 중국, 미국 규제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수출시장 68%를 차지하는 11개 국가에 대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증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를 위해 이마근 걸기술에 사용하는 비흡수성 봉합사를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선천성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를 가리는 질병으로, 1세 이하 영·유아 약 0.18~1.41%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증세가 심한 영·유아는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될 수 있다.이마근을 이용해 눈꺼풀을 올려 틈새를 넓히는 '이마근 걸기술'이라는 수술로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이때
[소지형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2029년까지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빈대 출몰 관련 민원은 66건이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빈대는 주로 낮에는 틈새에 숨어있다가 어두울 때 활동하는 곤충으로, 빛을 싫어하고 습한 환경과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전동차의 기본 골격은 금속 재질로 이뤄진 데다 운행을 마친 전동차는 차량기지 실외에 유치되며 기온이 급격히
[소지형 기자] 앞으로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에 주택법에 따른 정보공개 여부에 대한 점검을 선행한 뒤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 사항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장치다.시는 실제 지역주택조합이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 단계에서 마치 사업이 빨리 진행될 것처럼 조합원을 모집해 놓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거나, 사업 추진과 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해외직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소비자는 해외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 사이트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특히 최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일본 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반입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60정·90정·45정),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최근 5년간(’19~’23년, ’23년 잠정)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는 21건으로 전년도(10건)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해당 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해 충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의료기기 분야 규제기관과 상호협력을 강화했다.식약처는 지난 11~15(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5차 국제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내 규제과학혁신법·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현황,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성능 등 개발기준 마련, 희소·긴급필요의료기기 공급제도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 규제체계 우수성과 국제 규제 현황을 홍보했다.IMDRF는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유럽·일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이 식약처를 오는 30일 우수 규제기관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28일 밝혔다.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은 우수 규제기관에서 허가한 신약, 제네릭(복제약) 등을 신속하게 심사해 허가하는 허가제도(FRP)를 운영한다. 해당 제도에 따라 국내 의약품을 필리핀에 수출할 경우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120~180일에서 30~45일로 크게 줄어 들게 됐다.필리핀 식품의약청은 한국 식약처를 우수 규제기관으로 포함하는 개정안을 지난 2월 발표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국내 의약품의 필리핀 수출이 가속화할 것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알림톡 발송이다.알림톡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초과해 처방한 의사 1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개 해외제조업소에서 수입되는 과·채가공품(비살균제품)에 대해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29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검사명령은 해당 해외제조업소에서 과·채가공품(비살균제품)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대장균 검사항목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과·채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인도산 천연향신료 등 26개국산 36품목에 대해 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에 대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을 말한다.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등 홍국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하고, 입원 환자가 수십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성분 건강기능식품 5종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 직접 구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잏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범에 따른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정신적 위해를 줄 수 있는 물질이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이 물질은 펜타닐보다 약하지만, 모르핀보다는 강한 효과를 나타내 남용 가능성이 있으며 졸음, 구토 등 복용 후 증상은 전형적인 아편 유사체와 같다고 식약처는 부연했다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25일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일부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다수의 전공의 선후배·동료들이 일부 전공의를 대상으로 현장 복귀·업무 수행을 방해한다"면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제76조 2항을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전공의의 경우 수련과정을 이수하는 피교육자적 지위와 근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으로 인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해당 식품에 들어간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25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했다.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2군 임시마약류로,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구조가 유사해 정신 혼란과 신체·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높다.식약처는 이 성분과 대마 등을 함유한 해외 직구 식품에
[소지형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편의점을 통한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 단속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의약품의 불법 판매·유통을 방지하고자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합동점검은 최근 약사법을 위반해 일부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 등 의약품 불법유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실시한다.식약처는 안전상비의약품 이외 의약품의 편의점 불법유통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전국의 246개 시·군·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이해 각질, 피지 등을 씻어내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체세정용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체세정용은 폼 클렌저, 바디 클렌저, 액체 비누 등 인체를 씻는 데 사용하는 제품류를 말한다.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체세정용 기능성화장품은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 업체명 등을 입력하면 품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해당 제품은 점막 부위나 상처, 습진 등 손상된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화장품의 용기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6~27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하는 ‘제2차 과학·식품안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신기술 적용 식품 규제조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과학·식품안전 협의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식품안전강화·무역장려·협력강화를 목표로 구성한 다자간 실무 협의체로 현재 한국,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뉴질랜드, 말레이지아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이 부의장국, 호주가 의장국을 맡고 있다.식약처는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원료를 식품으로 인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의 제한된 포장 면적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던 제품 정보를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대상 제품의 경우 명칭,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염모제, 탈염·탈색용 제품, 퍼머넌트 웨이브, 헤어 스트레이트너, 외음부 세정제 및 체모제거용 제품류를 제외한 국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사용해 분말·티백 등으로 판매한 제조업체 등 4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화규는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나, 꽃·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최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위반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식품 제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