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새뮤얼 파파로(60)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관 지명자는 1일(현지시간) "긴장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무력) 충돌과 연결된 전략적·군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파파로 지명자는 이날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은 계속 재래식 군사력과 전략 군사력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그는 이어 미국의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인태사령부 차원에서 필요한 변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사일 방어 역량을 계속 모색하고,증진하고,거기에 재원을 공급해야 한다"면서 "공중 정보감
[윤수지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미국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해부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이어오고 있다
[윤호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다단계로 지속해서 보복할 방침임을 확인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날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우리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응징할 것
[윤호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올해 4월부터 1년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7회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면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천600t을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2024년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은 7천800t이다.이 기간에 방류될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14조㏃로,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도쿄전력은 지난
[윤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8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관련 문제를 의제로 하는 비공식 협의를 개최했다.올해부터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은 이사국만 참석할 수 있는 비공식 회의에 처음으로 참가했다.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19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열고 최근 고조된 북한 이슈를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한미일 등이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초쯤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미일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이 양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기시다 총리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4월 10일 무렵 워싱턴에서 정상회담과 만찬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국빈 방미 기간 의회 연설을 통해 미일 동맹 심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양국 정부는 당초 기시다 총리 미국 국빈
[윤호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사의 항공기 737 맥스9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12일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보잉에 대한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앞서 FAA는 이번 사고 이후 지난 7일 동일 기종 항공기 171대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안전이 확인되면 해당 조치는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전날 40대에 대해 재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재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종이
[윤호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개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제공받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북한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한 것은 북한과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북한
[윤호 기자]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총격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괌 경찰은 지난 4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다.괌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7시 40분∼8시께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남편이 총에 맞아 숨졌
[윤호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8일 현재 1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지난 1일 강진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현 내에서 161명이 사망하고 56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와 스즈시 각 70명, 아나미즈 11명, 나나오시 5명 등으로,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가 103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현재 일본 당국은 현지에 내린 많은 눈으
[윤호 기자] 미국 항공 당국이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전면적인 운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향을 받은 항공기들이 안전하다고 우리가 확신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로이터는 FAA 발표에 따라 일시적으로 육상에서 대기하게 된 항공기의 전체 규모는 171대라고 전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Cirium)
[윤호 기자] 미국이 중국과 한국 등의 철강기업이 통조림 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양철을 미국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하고, 일부 업체에 관세를 부과했다.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국, 독일과 한국 기업들이 양철 제품의 가격을 불공정하게 책정해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고 최종 판정하고 해당 국가 상품에 부과할 관세율을 발표했다.상무부는 중국산 양철 제품에 122.52%, 캐나다 5.27%, 독일 6.88%, 한국 2.69%의 관세를 책정했다.한국은 상무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예비 판정에서는 관세 부과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파손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이 8천163억엔(약 7조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민간 추계치가 나왔다.6일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연구원은 "재해의 전체 모습이 밝혀지지 않아 잠정적인 추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기우치 연구원은 노토반도 지진이 강타한 이시카와현 재해지에서 1만9천여동의 주택이 완파되거나 일부 파손됐다고 가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인프라 시설과 농지 등의 피해를 포함해
[윤호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98명으로 늘었다.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 사망자가 4명 늘면서 98명으로 확인됐다.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가 59명, 스즈(珠洲)시 23명, 아나미즈(穴水) 6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22명에 달한다.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명으로 늘었다.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 사망자가 전날 발표보다 7명 증가한 55명으로 확인됐다.다른 지역의 사망자 수는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강진에 따른 부상자는 388명이며,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은 3만3천911명으로 파악됐다.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이미 지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8명이 추가로 확인돼 81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보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7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으로, 모두 이시카와현에서 나왔다.또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연락 두절인 상태인 사람이 51명이라고 발표했다.부상자는 전날까지 396명으로 집계됐다고 요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에서 전날 오후 6시 이후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44명, 스즈(珠洲)시 23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사망자 발생 지역은 모두 이시카와현에 있다.부상자는 전날까지 39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이후 7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었다.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과 와지마(輪島)시 당국 발표를 종합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7명이 추가로 확인돼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31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에서 30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하지만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윤호 기자]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57명이 사망했다.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당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輪島)시 24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136명으로 파악됐다.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
[윤호 기자] 2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한국인 피해 접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필요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지 공관은 혹시라도 영사 조력을 필요로 하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하네다 공항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급파했다.이날 오후 5시 47분께 일본항공 소속 항공기가 하네다공항 착륙 직후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NHK는 이 항공기가 홋카이도 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