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 운영구조를 반드시 바로잡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면 수련병원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기능하는 전공의가 아니라, 표준화된 교육과 훈련을 받으며 유능하고 전인적인 전문의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학생에게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와 관련,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층 회의실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초등학생에게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2천741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2학기 시범운영 당시 459곳보다 크게 늘었다.윤 대통령은 "늘봄학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주재한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의료계, 종교계, 환자단체,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많은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모습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는 청조 근정훈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퇴임 대법관에 대한 청조 근정훈장 수여식과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윤 대통령은 두 퇴임 대법관에게 직접 어깨띠를 매어주고 훈장을 달아줬으며, 동행한 안 전 대법관 배우자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수여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를 찾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경북 방언으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대구는 과거 경북도청 소재지로, 구미 전자산업과 포항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산업화를 이끌었고 해방 후 대구 섬유산업은 수출길을 선두에서 열었던 효자산업이었다"며 "삼성도 대구 인교동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해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후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을 격려했다.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김태일 기자]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장 수석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진행한 공모에는 총 40건, 6개 광역 지자체 및 52개 기초 지자체가 신청했다"며 "교육정책 및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형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입장이 각각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 된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김태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이와 함께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과기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임명 일자는 오는 26일부터다.대통령실은 이창윤 1차관에 대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전공의 사직 등 집단 휴직이 예고되면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이번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교는 결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지, 또 그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 고위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0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정부가 주요 7개국(G7) 주도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MDCP는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복구 계획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G7 주도로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로, G7 회원국,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참여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부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12월 4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직후 부산을 찾은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위해서 정부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1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코로나 시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받았고, 그때 늘어난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며 지금까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 지원이 안 되는 미등록 경로당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미등록 경로당 난방비도 등록 경로당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설을 앞둔 이날 강북구의 한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대형 아파트 같은 곳은 경로당 만들 때 등록 기준을 맞출 수 있지만, 지금 이곳처럼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곳도 많다"며 "미등록 경로당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등록 기준이라는 것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오는 2025년 입시부터 도입될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 및 배정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협의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등 관련 논의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요한 건 수요 예측"이라면서 "우리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수요 변화를 추정하고 그 수요에 부합하는 인원을 결정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성 실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건보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며 건보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를 확실하게 개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며 "또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