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군도 11년만에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군 당국은 이 날 “군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군도 최근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며 “북한군의 ‘맞불작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난 주부터 북한군은 동부전선 지역을 포함한 수개 지역 군사분계선(MDL)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데 이어 중부전선과 서부전선으로 ‘대남방송’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은 대남 심리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북한측에 UFG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UFG 연습은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한미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워 게임 형태의 시뮬레이션 지휘소 연습이다. 연습에는 미군 측 3만 여명과 우리 군 5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예년 수준의 병력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와 스웨덴 등 중립국 감독위원회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군이 15일 최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우리 군이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중단하지 않을 경우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0일 재개되었으며, 북한이 여기에 대해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이날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는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이고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 도발 행위”라며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군은 “대북심리전 방송을 즉시 중지하고,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난 4일 비무장지대 DMZ에 목함지뢰를 설치해 우리 장병들이 부상당한 것과 관련 북한은 14일 이를 전면 부인했다.북한은 자신들이 목함 지뢰를 매설했다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겟는가"라고 반문했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 DMZ 목함지뢰 도발로 인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붙여 만든 과녁에 북한군이 실탄 사격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12일 오후 방영한 한 영상을 통해 군인들 실탄 사격에 등장하는 5명의 과녁 중 정중앙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붙어 있는 장면을 내보냈다.과녁 중 가운데 박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4명은 정확히 식별하기 어렵지만 우리 정부의 핵심 인사들로 추정된다. 조선중앙TV는 이 과녁들을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의 ‘DMZ 목함지뢰’ 도발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북측이 국방부 출입 용역직원의 PC를 해킹해 문서 14종을 빼 내간 사실이 확인됐다.12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국방부 컴퓨터 보안용역을 맡은 국내 IT보안업체 ‘하우리’ 직원의 업무용 PC 1대를 북한이 해킹한 것을 확인하고 하우리가 국방부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백신사업 입찰제안서 등 문서 14종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경찰 조사결과, 북한은 지난 해 12월 8일 이전부터 하우리 해킹을 시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올해 총살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오늘, 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이 “12일 최영건 부총리가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총살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영건 부총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추진하는 산림녹화정책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1952년생인 최영건 부총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건설건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11일) 오후3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사건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목함 지뢰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북 TV방송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국방부 현안 보고 회의에서 “국방부는 천안함, 연평도 도발 당시에도 이번 사건처럼 ‘북한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했는데 또다시 이런 도발을 당하고 있다”며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대북 방송인 ‘열린북한방송’ 대표였던 하 의원은 지난 2004년 이후 11년간 중단했던 국방부의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지난 4일 새벽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사고가 북측의 도발행위로 드러났다. 광복절을 앞두고 북측 내부 결속을 위한 '도발'이란 연례행사를 올해라고 거를 수는 없었던 듯 보인다. 하지만, ‘목함지뢰’의 특성을 아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태가 특히 악랄했다는 견해를 내고 있다.어제(10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군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남추진철책 통문 아래 3발의 목함지뢰를 묻었다. 새벽 수색 작업을 위해 김 하사(23)가 통문을 지나가고 뒤따르던 하 하사(21)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이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매설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은 가운데 대북여론이 악화되고 있다.특히 군 당국이 북한 도발시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지만 여러 이유로 단호한 대응보다는 매번 우리 군의 피해만 낳는 일이 되풀이되자 여론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1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소초(GP)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과감하고 단호한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늘(8일) 귀국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 위원장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방북 첫날인 지난 5일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희호 여사는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이 날 저녁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개최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에는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방북 이틀째인 6일 이희호 여사는 평양 소재 육아원과 애육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이 8월 15일을 기준으로 현재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시’ 사용을 발표한 가운데,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이번에 남북이 공통으로 사용하던 표준시를 자체적으로 변경해서 남북 간에 30분간의 시간차가 발생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당면에서는 개성공단 출입경이라든지 이런 남북교류 등에 약간의 지장이 초래될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볼 때는 남북통합, 표준통합, 그리고 남북동질성 회복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덧붙였다.정 대변인은 “그동안 국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표가 6일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미국이 북한의 사회주의체제를 제거하려한다고 비난했다.리 전 차석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리 경제를 질식시키기 위한 조치에 의존하면서 비합리적인 전제조건으로 협상과 대화를 피해가고 있다”면서 “미국의 전략적 목표는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 제거”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미국이 대규모 도발적이고 공세적인 군사훈련을 멈추기 위해 대담하게 정책을 바꾸면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는 3일 “북측이 오늘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북측 초청장에는 이희호(94)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을 초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청 명단에는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와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명단에 들지 않았다.방북단은 실무자 위주로 구성됐으며, 취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정부는 북측의 초청 의사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2015년 인신매매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 등급 국가로 지정한 가운데 북한이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을 받고 "세계적인 인신매매 대국인 미국이 주제넘게도 우리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이며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인권매매 보고서를 만든 것은 "힘으로 우리를 어쩔 수 없게 되자 우리의 제도를 헐뜯는 치졸한 방법으로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 내부 중개축공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이 곳은 지난 2012년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장소로,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즈음 북한이 군사적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 제기됐다.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촬영한 민간 위성사진 판독 결과와 함께, “올해 봄부터 진행돼온 발사대 주변의 증·개축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38노스에 따르면, 로켓 부품을 발사대로 운반하는 이동식 지원 플랫폼이 완공됐는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 발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과 막말을 퍼부었다.지난 25일 북한 전국연합근로단체는 ‘박근혜의 못된 악담질에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린다’라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에서 “동결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 북남관계를 수습하기 위해서도 박근혜의 천하 못된 입이 다시는 놀려지지 못하게 아예 용접해버려야 한다는 것이 이 나라의 한결같은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짜 걸림돌은 북핵이 아니라 미국과 그에 맹종하고 있는 박근혜 일당”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는 미국의 침략과 전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국방부가 북한이 최근 갈도(연평도 북상 4.5km) 에 배치한 122mm 방사포의 대응으로 국방부가 차기 다연장로켓포(MLRS) ‘천무’의 연평도배치를 고민 중인 사실이 23일 알려졌다.천무는 기존 MLRS인 구룡을 대체하기 위해 주한미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MLRS를 성능개량한 무기다. 군 당국은 올 가을경 육군 전방군단 예하 포병여단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서북도서에도 배치한다.내년 서북도서 배치는 현재 백령도에 배치된 구룡을 천무로 교체하게 되는데, 연평도에 배치될 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
[뉴스파인더 박필선 기자] Daily NK와 국민통일방송은 오는 24일(금) 도쿄 야에스컨퍼런스센터에서 ‘현영철 처형 이후 김정은 체제 전망’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현영철 인민 무력부장 처형 이후 김정은 리더십과 북한 체제의 방향을 심도있게 전망해 보기 위해 열린다.회의 발표자들은 보고회에서 북한의 정치 경제 대내외관계 등에 대한 밀도있는 진단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올바른 대북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또한, 북한의 체제 불안정성을 대비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대북방송 등 ‘인게이지 수단’에 대해 고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국정원이 그동안 공식 확인하지 않던 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 처형설을 14일 공식화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최근 북한 동향'에서 "북한이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을 반당 반혁명 분자로 몰아 군단장급 이상 간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총살했으며 현영철과 연계된 군 간부들을 당 유일영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총살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처형된 현영철 모습이 북한중앙TV에 지속적으로 방영되는 이유에 대해 “처형간부 흔적 지우기가 대외적으로 처형을 공식화해주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