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서류까지 내팽겨쳐야 절반이라도 준답니까?"[전경웅, 최유경 기자] 한 국가유공단체 관계자의 발언이다. 18일 장진호 전투 기념비 예산은 1억5천만원 배정으로 일단락 됐다. 당초 국가보훈처에서 낸 3억원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이 마저도 박승춘 처장의 적극적인 항의가 아니었다면 받아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보훈처 측의 입장이다.지난 13일 국회 정무위 예산신사 소위원회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 예산 3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미 관련 기념비가 미국내 3개나 있다는 게 이유였다.보훈처는 총 사업비 6억원(한국5억원, 미국1억원
[최유경 기자]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지형에 변화가 감지된다.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오른 뒤 줄곧 박원순 서울시장과 선두를 다퉜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주춤하는 사이 김문수 당 혁신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섭게 추격하는 모양새다.1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3.5%로 박원순 시장(18.3%)과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13.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김 대표는 같은 조사에서 2위 자리를 100여일 만에 문 의원에게 내줬다. 김 대표가
[정도원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제외된 이정현 최고위원 달래기에 나섰다.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최고위원은 당초 호남 지역을 대표해 예산안 조정소위(구 계수 조정소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됐다.일부 조간 매체에서는 이정현 의원이 당혹스러워했다는 반응을 싣기도 했다.이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17일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정현 최고위원이) 계수 조정소위에서 빠졌지만 너무 섭섭히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26년 만에 전남
[최유경 기자] 새해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 국회 예산조정소위에서 '양아치', '깡패' 등 막말이 쏟아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이틀째인 17일 회의에서 정부 예산안 삭감을 요구하는 야당과 원안 유지를 주장하는 여당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기획재정부 소관 기금 사업에 새누리당은 예산과 기금의 통합 심사를 주장하고 야당은 분리 논의를 요구하면서다.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기재부 왜 그러나. 국가 예산을 개판으로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같은 당 간사인 이춘석 의원도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TF(위원장 강기정의원)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민병두의원)과 공동으로 ‘공무원연금 개혁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공적연금발전TF가 직접 주관하는 첫 번째 전문가 공개토론회로 공무원 연금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특히,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적연금개혁 3대 원칙인 △ 공적연금의 적정 노후소득보장 △ 연금의 지속가능성 강화 △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개혁방안에 대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중앙잔디밭에서 열린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정 서울입성식’에 참석했다.조선일보 주최, 대한사이클연맹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일과 유라시아 시대의 개막에 대한 염원을 담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0일간 1만5000㎞을 자전거로 달리는 여정으로 정 의장은 피날레 라이딩(난지한강공원~국회의사당)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뉴라시아 원정대의 최종 지점인 대한민국 국회에 온
오는 2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갈등 국면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대선주자급은 당 대표에 출마해선 안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론’을 두고 계파 간 이해관계에 따라 찬반 여론이 엇갈리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이 수장을 맡고 있는 친노계를 제외한 박지원계, 486세력, 손학규계 등 대부분의 세력들이 ‘분리론’을 주장하고 있다.당 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박지원 의원에게서 시작된 분리론은 점차 다른 계파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새정치연합 내 비노계가 분리론을 내세우는 명분은 간단하다.
[뉴스파인더 송원정 기자] 2015년 국가살림을 놓고 국회가 예산정국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복지가 절실한 사람에게 더욱 확실한 복지를 해야한다"며, 새정치연합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증세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모든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씩 공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하자, 새누리당은 "국가재정 파탄의 씨앗"이라며 비판하고 나선것이다. 김영우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무차별적인 보편복지, 과잉복지는 우리 후손들의 불행이며 국가재정 파탄의 씨앗임을 인식해야 한
[정도원 기자] 선거는 선거인데 캠프에 사람을 끌어들일 수도, 후보자가 유권자를 개별적으로 만날 수도 없는 이상한 선거가 열린다. 계파 갈등을 우려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당대회에 내린 극약처방이다.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기식 의원은 1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차기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지역위원장·당직자 등이 캠프에 참여하거나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지원하지 못하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대리인이 개별적으로 지역위를 방문하거나 대의원을 개별접촉하는 것도 금지하기로 했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12일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하여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평택항과 옌타이항 간의 열차페리를 연결하여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단길’을 열어가자고 제시했다.원 의원은 “한-중 FTA 타결로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ASEAN에 이어 세계 주요 경제권과 FTA를 체결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으며, 경제영토를 전세계의 73%까지 넓혔다”면서 “미국과 더불어 G2로 부상한 중국과 FTA를 맺음으로써 경제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 이명박정부 기간인 2008년 이후 석유공사가 17조원을 신규 투자한 26개 해외자원개발 사업 중 실제 국내로 원유가 반입된 것은 단 한 곳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석유공사가 직접 반입한 것이 아닌 민간이 매입하여 반입한 것으로 석유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직접 국내로 반입한 원유는 단 한방울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새정치민주연합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 간사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이 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석유공사가 2008년 이후 신규로 26개 사업에 총 17조1,796
[뉴스파인더 송원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만혼추세와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내년도 정부 예산에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마련 지원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13일 밝혔다.새정치 홍종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포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의 토론회에서 "내년 예산에 2천432억원을 반영해 신혼부부 5만쌍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홍 의원은 "내년에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3만 호를 공급하고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전세자금 이자율 인하 등 전세자금 금융지원 2만건을 달성하는 '3+2 정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와 시장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CT 관련 제도와 정책의 혁신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맡았고, 장석권 한양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다.시장경제연구원 초빙연구원 최성호 경기대 교수가 첫 주제발표로 'ICT 기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강연했다.두 번째 주제발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최근 ICT 생태계 변화와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농민단체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전면무효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군`완도군`진도군)은 13일, 농어업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한중 FTA 체결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무책임, 무대책, 한중 FTA-또 다시 농어업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한중 FTA 체결을 반대한다.수입농수산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FTA 체결을 강력히 반대한다.쌀시장 개방에 이어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국민 대통합을 위한 이념갈등 진단’토론회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23년 전 부산과 광주의 인사들로 영호남민간인협의회를 만들어 청소년, 문화, 학술교류를 했고, 2004년 당시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통합’이란 주제에 대해 평생을 두고 고민해왔다”며 “지역 간 화합, 노사정 대타협 그리고 국민대통합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어“우리 사회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짧은 기간에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청주 상당구)은 13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올바르고 공정한 사회 건설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금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송원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이 공직자의 부패방지를 중심으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속칭‘김영란법’)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조승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객원교수가 로비활동 제도화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토의했다.김영란법은 지난 2013년 8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줄곧 국민들의 관심 속에 정무위 중점처
홍문종, 전통무예와 콘텐츠의 결합으로 경쟁력 강화[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대표의원 홍문종)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무예포럼이 주관하는 2014 대중문화&미디어 학술세미나가 오는 14일 오후3시, 국회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무예콘텐츠개발을 통한 대중문화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 고유의 역동적 문화유산인 ‘전통무예’(武藝)를 소재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대중문화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행사로 전통무예의 가치를 영화, 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결정을 앞둔 가운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책에서 이석기 의원과 통합 진보당을 강도높게 비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책 에서 "경기동부연합은 통진당 내 이석기 지하당"이라고 밝혔다. 이 책에는 "통합진보당 내에 겉으로 노출되지 않은 특정 정파, 경기동부 연합이 있었다"며 "여기서 주문하는 사항이 당내에서 관철됐다"고 했다.또한, 이석기 의원을 '당직도 맡고 있지 않은 사람'
[김현중 기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정치권엔 한동안 '개조(改造)'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국가 대개조', '관피아 척결' 등의 단어를 입에 올렸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가 대개조를 논하기 전에 '국회 대개조'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국회가 먼저 변해야 나라가 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입법부인 국회는 세월호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자신에게 주어진 막강한 권한으로 갑질 행세를 하는 일부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악의적인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회의원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한국일보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경민대에서 퇴직한 A씨가 학교 교직원 시험에 합격한 뒤부터 (2012년 총선 당시)선거 사무실에서 돈 한 푼도 주지 않고 부려먹었다”고 보도한바 있다.나아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직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직 사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