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교권보호 4대 법안' 공포와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공포안이 상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지난 18∼23일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뉴욕 방문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지역별 정상 그룹 오·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고 방미 일정을 요약했다.그러면서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해
[유성연 기자] 국내 전기차와 수소차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45만대인 반면, 전국 고속도로 내 전기차 충전소는 1천여개로 집계됐다.현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총 206개이고 전기차 충전소는 1천15개로, 휴게소 하나당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평균 4.9개였다.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수소차 등록 대
[홍범호 기자]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통행료가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계획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이 계획안은 지난 19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통행료 면제 대상은 이 기간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오는 10월 1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9월 28일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간 경우에도 통행료가 면제된다.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 통
[홍범호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의 용어 문제와 관련해 "각계 의견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용어 변경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다양한 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확인을 거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박 차장은 "'처리수'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도 꽤 있고, 변경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방향성을 'A다',
[홍범호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임무를 위해 이륙하던 중 전투가 1대가 기지 내에서 추락했다.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상태이며 병원으로 후송됐다.추락 지점이 기지 내여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공군은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KF-16은 F-16 전투기를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사업(KFP)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모두 굳게 연대해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홍범호 기자] 정부는 19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해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해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쿨릭 대사를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상임이사국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 창설을 주도한 당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또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우리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
[홍범호 기자] 스토킹 범죄와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이 신설된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에서 마약·스토킹 범죄의 양형 기준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양형위는 스토킹·흉기 휴대 스토킹·잠정조치 불이행·긴급응급조치 불이행 등 4개 스토킹처벌법 위반 행위에 별도 양형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양형위는 또 최근 마약류 관련 범죄가 늘어나는 세태에 대응해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범죄의 양형기준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양형위는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으로 미
[김태일 기자] 윤 대통령은 19일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이 김 사장의 임명안을 제가했다. 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0일 재가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4박6일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환송에 나섰다.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3일 차인 20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항 수로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주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라며 "공산 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주의가 승리한 자랑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은 15일 "러북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며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서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한국에서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서 젠킨스 차관과 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장호진 차관은 회의 뒤 한미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러북
[홍범호 기자] 정부는 1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점검을 위한 2차 전문가를 다음 주 파견하기로 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에서 "어제(14일) 오후 한-IAEA(국제원자력기구) 정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제2차 화상회의가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장은 "IAEA 측은 도쿄전력이 당초 계획과 비교해 삼중수소 농도를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예상을 벗어난 상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IAEA는 1차 방
[홍범호 기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모든 품종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 급식에는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조사,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검사를 통해 사전에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공급하고 있다"며 "각 교육청에서도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해 학생, 학부모가 안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가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던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 "지역에 변변한 쇼핑몰 하나 짓지 못한 채 어처구니없는 그러한 정치적 상황을 더이상 국민들께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
[홍범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가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14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이같이 설명했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이어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셋째 날인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힐 것"이라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자동차세 부과시 적용되는 배기량 기준을 차량가액 등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라고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한 제4차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토론 결과 총 투표수 1천693표 중 1천454표(86%)가 개선에 찬성했다.시대·환경 변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한 세금 부과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4%로 가장 많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안으로는 '차량가액 기준'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이
[홍범호 기자] 정부는 일본이 일본산 수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일본 측으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데 이어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대한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변함 없이,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일본무역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일본이 한국으로의 수산물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 차관은이어 "국민 안전과 건강에 위해가 있을 수 있는 수입 수산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