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제네시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입구 앞 도로를 주행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이 차량 운전자는 운행 중 블랙박스 화면이 꺼져 전원을 재연결하자 불꽃이 튀었고, 송풍구를 통해 연기가 들어와 차를 세우자 차량 엔진 부위에 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소방당국은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욱 기자] 인천 강화도 한 찜질방에서 물탱크가 폭발해 이용객 8명이 부상을 입었다.7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4분께 인천시 강화군 한 찜질방 불가마 안에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폭발했다.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A(64)씨 등 이용객 8명이 불가마에서 튕겨져나온 벽돌 파편에 맞거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찜질방 내부에 온수를 순환시키는 물탱크가 가열되면서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물탱크 크
[이강욱 기자] 경북 칠곡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 만에 진압되고 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서 5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불이 인근의 다른 공장으로 번져 공장건물 및 가설건축물 등 11동이 소실됐다. 화재로 인한 연기도 공장 부근 하늘을 뒤덮었다.
[이강욱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과 소방관 등 4명이 다쳤다.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7분께 방화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난 불은 집안 내부와 옆집·윗집 베란다를 태운 뒤 1시간 23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거주자 김모(53)씨와 이웃 김모(77)씨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파트 주민 등 55명이 대피했다.또 불을 끄는 과정에서 소방관 임모(47)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이강욱 기자] 동거녀와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B(43)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직후 "사람을 찔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외출했다가 돌아온 A씨는 동거녀와 B씨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흉기를 휘두
[이강욱 기자] 6일 오전 8시 59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박모(67)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 16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춘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강욱 기자] 주차된 차량을 훔쳐 훔쳐 전주에서 인천까지 250여㎞를 무면허로 운전한 13세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3)군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진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인천의 한 주차장까지 25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하루 만에 A군을 붙잡았다.조사 결과 A군은 시동이 걸려 있는 차에 올라타 고속도로를 지나 인천까지
[이강욱 기자] 불법 소프트웨어 정품인증 프로그램이나 일반적인 문서 형태 파일로 위장한 악성프로그램으로 수십억건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넘긴 일당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봉현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최모(23)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최씨 등은 2016년부터 4년여에 걸쳐 1만2천여대의 '좀비 PC'(악성코드에 감염돼 다른 컴퓨터의 제어를 받는 컴퓨터)를 관리하며 74억여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정우현 기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정당국에 따르면 A수사관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과 함께 최근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수사관은 청와대로 파견돼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방경찰청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의 비위 혐의를 수사한 일과 관련해 불거진
[이강욱 기자] 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과천시 중앙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가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낮 12시 50분께 2명을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부상자들은 의식이 명료하고 대화도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고 현장은 24층짜리 오피스텔 319세대와 25층짜리 사무실 건물, 3층짜리 상가 등 건물 3개 동을 짓는 공사 현장으로, 기존에 있던 건물을 철거
[이강욱 기자]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폐목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소방당국은 1일 오전 7시께부터 나주시 노안면 화재 발생 현장에서 소방차, 물탱크, 굴착기 등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다.119는 발화 지점 인근의 가연 물질을 분리하고 이날 오전 2시께 철수했다가 날이 밝아지자 다시 진화에 나섰다. 소방 비상대응 1단계 조치는 해제했다.현장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목재 더미 속 불을 끌 만큼 강수량이 충분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119는 헬기 등을 동원해 전날 오후 6시께 큰불을 잡고 남은 불
[이강욱 기자]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30일 전남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나주시 노안면 폐목재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중이다.소방대원 180여명이 출동해 헬기 3대와 대형굴착기,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큰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다행히 인명피해나 대피는 없었지만 현장에 쌓여있던 폐목재 2천600t의 3분의 1가량이 불탔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주변에 공장 건물이 있어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나주소방서
[이강욱 기자] 돈 문제로 동생과 다투다 홧김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동생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오모(4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오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익산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하는 동생(38)과 몸싸움을 벌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여성 10여명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명문대 출신 학원강사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A씨는 명문대를 나와 대
[정우현 기자] 22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안인득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안인득을 수사했던 창원지검 진주지청 정거장 검사는 최후의견을 통해 "안인득은 범행대상을 미리 정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사들이는 등 철저한 계산하에 방화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피해자들 모두가 급소에 찔러 사망했고 피해자들은 지옥 속을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사회에
[이강욱 기자] 서울 종로구 종각역 근처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에 있던 5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께 종각역 근처 S&S빌딩의 3층 비상계단에 놓인 쓰레기통에서 불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비상계단을 따라 15층 건물의 상층부까지 퍼지고 화재경보기도 울리면서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 등에 근무하던 많은 인원이 대피했다. 다행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약 10분 후에 오후 4시 47분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압됐
[이강욱 기자] 고액체납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출국 금지 조처는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행정1단독 김세윤 판사는 25일 고액체납자 A 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 금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 씨는 1994년 증여세 2억원 상당을 미납하는 등 가산금까지 모두 합해 체납세액이 3억6천여만원에 달해 2015년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법무부는 국세청 요청에 따라 2016년 4월 A 씨에 대해 최초로 출국 금지 처분을 한 이래 6개월 단위로 기간을 연장해왔다.이에 A 씨 측은 "
[정우현 기자] 경기도 파주시 공병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25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굴착기로 훈련장 바닥 정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헬기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이송됐다.군 관계자는 "굴착기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나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욱 기자]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전복돼 해경이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수색을 통해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내국인 선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2명은 실종상태다.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께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정우현 기자]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꾸려진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출범 11일 만인 22일 해양경찰청 본청 등 10여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특수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에 있는 해경청 본청과 전남 목포의 서해지방해경청,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 생성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특수단은 당시 수색·구조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해경 본청의 상황실을 비롯해 정보통신과, 수색구조과, 특수기록관,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