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기간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중수본과 지방자치단체는 연휴에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축산농가에 매일 소독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이날과 연휴 직후인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과 축산차량 등에서 소독을 진행한다.또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닭을 10만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은 외부 관계자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고, 연휴 기간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
[소지형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된다.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고 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이날부터 개방되는 정규 갓길 차로는 10개 노선의 47개 구간(255.92㎞),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 10개 노선의 24개 구간(60㎞)이다.국토부는 갓길 차로 개방 외에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의 혼잡을 예상,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버스, 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정우현 기자] 생후 20여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화성시 제부도의 한 풀숲에 유기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
[정우현 기자] 출산한 아기 둘을 살해하고 시신을 수년간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친모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8일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살인은 생명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들은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영아로 모든 것을 피고인에게 의존해야 하고, 피고인의 보호가 필요한 독립된 인격체였다"고 판시했다.이어 "합법적이거나 적어도 불법성 정도가 낮은 다른 대안이 존재했으며 피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로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허가했다.8일 식약처는 궤양성 대장염(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 재발성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신약 ‘옴보주(성분명 미리키주맙)을 전날 허가했다.'옴보주20㎎/㎖'는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subunits)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 의약품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9~12일) 동안 문을 여는 응급실,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개소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선 진료를 받을 수 있다.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콜센터를
[박남오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설 연휴 이후 집단행동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섰다.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8일 정통령 복지부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9곳과 실무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경찰청 등이 참여했다.회의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8일은 충청 이남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오전까지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이른 새벽까지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에도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겠다.7∼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가 1∼5㎝다. 경북 북부 내륙은 1∼3㎝로
[홍범호 기자] 설 연휴 기간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금융기관의 '안심마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7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피싱 사기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범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공공·금융기관을 가장한 미끼 문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40곳에서 실시 중인 '안심마크' 서비스를 경찰청과 관세청 등 282개 기관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안심마크'는 금융·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문자가 정상적인 문자임을 확인해주는
[신재철 기자] 고용노동부는 전날 작업 중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현대제철 소속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인천 동구 현대제철 공장 저류조에서 슬러지(찌꺼기)를 옮기던 노동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간 노동자까지 함께 사고를 당했다.이번 사고로 1명은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감정 중이지만, 부검 결과 가스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나왔다.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행안부는 기상 상태와 주요 사고 대처 상황, 도로·해상·항공 교통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매일 재난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 점검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대설이나 한파, 대형화재 등으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경우 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연락 체계도 상시 유지한다.아울러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는 상황 관리를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안 발표 이후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에 앞서 집사직서 제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각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7일 서울시청에서 본부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중수본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복지부는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라 전공의를
[정우현 기자]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에게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7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모(62)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범죄 수익 115억5천여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에게는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했다.오 판사는 "피고인들은 사회초년생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범행해 동기나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191명, 피해액수는 148억원으
[이강욱 기자] 7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60대 남성 근로자가 200kg 상당의 아크릴판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근로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A씨는 납품을 위해 창고에 적재된 아크릴을 옮기는 작업 중 지지대가 떨어지면서 10kg의 아크릴판 20장에 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7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3천장을 공급하고, 22일까지 총 15만장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에 우선 공급되며, 일자별 판매역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예비 10만장 포함)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로 15만장을 생산하기로 했다.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24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요양병원 등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자율점검제도는 복지부와 심평원이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으로 인해 부당하게 급여를 청구했을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추려 통보하면,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부당·착오 청구 내용을 시정하는 제도다.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 조사와 행정처분은 면제한다.올해 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의약계가 참여한 '자율점검 운영협의체' 논의
[신재철 기자]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이 7년 만에 30%대로 올라섰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을 마친 사람들 가운데 수습 기간 재취업한 사람의 비율인 재취업률이 30.3%를 기록했다.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후 2017년부터 30% 아래로 떨어져, 2019년에는 25.8%까지 낮아졌다. 이후 2020년 26.8%, 2021년 26.9%, 2022년 28.0%로 조금씩 개선돼 왔다.작년 수급자들의 재취업 활동 가운데 입사 지원, 면접 등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시도 보건국장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동향과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 진료 대책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별 비상진료대책 수립과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비상 진료 기관 현황 등 정보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
[박남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해 보험료나 의료비를 환급해주겠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7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칭 문자에는 '환급금 신청 안내', '환급금 확인 바랍니다' 등의 메시지와 함께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돼 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환급금은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The건강보험(앱) ▲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등을 통해 조회·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문자에 적
[이강욱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국수본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 선거운동, 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점검한다.후보자 등록 전까지는 불법 권리당원 모집을 비롯한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