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 중지 상태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구로역에 몰려 혼잡이 빚어졌다.동인천에서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서울 지하철 1호선 다른 구간, 1호선과 선로가 연결된 경의중앙선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한편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이강욱 기자] 인천대교에서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다리 아래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해상에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5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24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30대 남성 A씨를 구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해경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추락 경위와 동승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욱 기자]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2012년 모 아이돌 그룹 소속으로 데뷔한 A씨는 팀 해체 이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로 활동했다.
[이강욱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액체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부산 사상구 한 중학교 과학 준비실에서 보관 중이던 기자재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수은기압계가 파손돼 액체 수은 10㎖가량이 누출됐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에는 지도 교사 3명과 학생 32명이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이들은 즉시 밖으로 대피했다.이 사고로 교사와 학생 등 13명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1명은 보호자에 인계됐다.학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
[이강욱 기자] 전북 고창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아들이 범행 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고창경찰서는 4일 존속살해 혐의로 A(40)씨를 전남 영광의 한 갈대밭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고창군 공음면 한 주택에서 흉기로 아버지(76)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아버지의 얼굴에는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은 듯한 상처가 집중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A씨는 범행 이후 트럭을 타고 전남 방면으로 도주했다.범행을 목격한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전국에 수
[이강욱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오전 4시 기준 사망자는 146명이었지만 부상자 중 일부가 치료 중 숨지면서 149명으로 늘었다.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5명은 현장에서 숨져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또 부상자
[이강욱 기자] 경북 봉화의 아연 채굴 광산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고립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한 갱도의 제1수갱(수직갱도) 하부 7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던 박모(56), 박모(62)씨 등 2명이 연락이 끊겼다.사고는 제1수갱 하부 46m 지점에서 갑자기 밀려 들어온 펄(샌드)이 갱도 아래로 수직으로 쏟아지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광산 아래에 갇히며, 연락이 끊겼다. 현재까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이강욱 기자] 경기 광명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오후 살인 혐의로 긴급 긴급체포된 A씨는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유치장이 위치한 시흥경찰서로 이송되기 위해 경기 광명경찰서를 나오는 과정에서 언론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A씨는 계획범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그는 이날 경찰조사에서도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취재진의 질의응답이 오간 3분여 동안 연거푸 눈물을 흘렸고, 제대로 말을
[이강욱 기자]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5일 밤 큰불이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전체 입주 점포 중 40%가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7분께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나자 펌프차 28대, 탱크차 26대, 화학 차량 2대 등 소방 장비 89대와 소방관 248명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 58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오후 8시 35분께 대응 1단
[이강욱 기자] 경찰이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의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를 입건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5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당시 컨베이어 벨트 위로 설치된 사각 문틀 형태의 철제 출구를 지나간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나온 것
[이강욱 기자]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중 하나인 경기 성남시 샤니의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SPC 측은 이에 대해 쌓인 빵 상자를 검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PC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현장에는 사고를 당한 근로자 외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강욱 기자]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공사 현장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3층으로 내려 앉으면서 발생했다.이로 인해 근로자 5명이 5∼6m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당시 총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거푸집이 무너진 이유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국적이 확인되지 않
[이강욱 기자] 20일 오후 4시 5분께 경기 광주시 직동에 있는 유리 칸막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 3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1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5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현재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던 기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길가던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길가던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 앞에서 길을 가던 5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다가 이날 오전 B씨가 숨지자 긴급체포했다.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계속 추궁
[이강욱 기자]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낸 뒤 1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2)씨 등 2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충주 일대서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차선을 위반하거나 회전교차로 등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 등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일으키는 수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1억2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또 여러 명이 사고 차량에 탑승하는 수법
[이강욱 기자] 서울시내 상가 화장실에서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강도질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6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50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1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를 받는다.구속 여부는 1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이강욱 기자] 서울시내 상가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질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15일 낮 12시 30분께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전 5시 50분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상가 화장실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입을 막은 뒤 1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범행 이후 도주한 A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하루 만에 붙잡혔다.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훔친 금품은 도망치면서 버렸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
[이강욱 기자] 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반지하 주택에서 이곳에 사는 8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B씨의 안위를 확인하고자 집을 방문한 구청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CCTV 확인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틀 뒤인 10일 성동구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됐다.두 사람은 10여 년 전 교제하다 헤어
[이강욱 기자]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시가 관리하는 20개 교량에서 발생한 투신사고가 총 2천590건으로 사망자는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투신 사고 건수는 2018년 422건, 2019년 485건, 2020년 470건, 작년에는 615건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98건(2명 사망)을 기록해 이미 작년 연간 수준에 육박했다.교량별로 보면 마포대교가 7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강욱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음주 상태에서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1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운전대를 잡아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차를 몰았다.서울 송파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분석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신씨가 약 10㎞ 거리를 음주운전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지난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