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연결과 이를 통한 가치 창출은 아직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해
[홍범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참석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했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재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1세션에서 한국의 2030년 부산 박람회 유치를 위한 APEC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박 장관은 특히 한국이 처음으로 주최한 APEC 정상회의가 2005년 부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목적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15일 출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아울러 CEO 서밋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1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홍범호 기자] 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영신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임명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오는 16일 퇴임하는 유희상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 본부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하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김 감사위원은 1968년 대구 태생으로, 대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김 감사위원은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해 20여년간
[홍범호 기자] 정부가 해외 빈대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자 수하물을 대상으로 열풍기를 활용한 고온 스팀 구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구제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먼저 시행한 뒤 내년 전국 13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이는 빈대가 해외 입국자의 소지품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단, 수하물 빈대 구제는 의무사항은 아니며 희망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최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을 앞두고 14일 공개된 AP 서면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 정상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와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
[홍범호 기자] 정부가 이산가족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법정 실태조사를 2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한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이산가족법)에 따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현행 이산가족법 시행령에 따르면 이산가족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효과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지난 조사가 2021년이었기 때문에 다음 조사는 2026년으로 예정됐으나 정부는 이를 앞당겨 내년에 진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이는 등록된 이산
[홍범호 기자] 외교부가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주한 캄보디아 외교관과 관련해 "재발 시 자진 출국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경찰 및 해당 주한대사관(캄보디아)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오늘 해당 주한대사관에 음주운전은 국내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음주운전 재발 시 해당 외교관에게 자진 출국 권유 예정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한국 주재 외국 공관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경찰의 행정처분과 별도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방한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만나 "대한민국은 자유·인권·법치의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ICC와 국제형사 정의의 실현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개정된 TDS에 서명했다.TDS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국방장관 간 전략문서로, 지난 2013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SCM을 계기로 처음 작성됐다. 이후 급속도로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노동 현장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근로 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또 "한국노총이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석을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공식적으로 건의했다.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노란봉투법, 공영방송이 민주당 사내 방송이 되는 방송3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노란봉투법을 가리켜 "우리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는 입법을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추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국민들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의지와 신념을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잘 살아보세'는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 구호였다. 윤 대통령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성장과 번영의 토대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이뤄졌다.박 신임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대통령실은 12일 "IPEF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리는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으며,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정상적으로 공포하라"고 촉구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는 당연한 처사이자 지난 시정연설에서 보여준 협력 약속이 허언인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각각 의미한다.권 수석대변인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대법원판결과 국제 기준을 법에 반영한 것인데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힘없는 노동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노란봉투법은 사실상 민노총(민주노총) 구제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실제 지난해까지 노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액의 99.6%가 민노총을 상대로 한 것"이라며 "이 법이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자체를 어렵게 해 노조 불법행위에 사실상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불법 파업을 주도해 온 민노총이 해당 법안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유성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속세 체제를 한 번 건드릴 때가 됐다"며 "국회에서 개편안을 본격적으로 내주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면서 논의에 적극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상속세가 제일 높은 국가이고, 38개국 중 14개국은 상속세가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0ECD 상속세) 평균이 26%"라며 "전반적으로 이걸 낮춰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