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훔친 택배 차량을 몰다가 추돌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피해 차량을 재차 훔쳐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택배 차량을 훔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윗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그는 택배 기사가 차량에 열쇠를 두고 물품 배송을 간 사이에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3∼4㎞를 도주하다가 김포시 사우동 도로에 운행 중인 냉동탑차를 추돌했으며, 피해 차량 운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서울 강동구에 설립되는 '서울(동부) 중독재활센터'와 서울 영등포구 소재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에서 근무할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서울 및 경기북부지역의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업무를 수행할 서울(동부)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신설과 현재 운영 중인 24시 중독상담센터 확대 등에 따른 상담 인력 증원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다.채용 분야 및 인원은 센터장을 포함해 서울(동부) 중독재활센터에서 근무할 직원 4명과 중독상담센터에서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밀도검사, 생활기능조사, 폐기능검사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선정된 4천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대한 400여 개 항목을 조사한다.매주 전국 4개 지역, 지역 당 2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질병청 질병대응센터 소속 조사원 32명, 의사 4명,
[오인광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미래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교의 부총장, 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 영상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이 동맹휴학 결의를 거두고, 수업 현장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의대 정원 신청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등에 대응해 학생들의 학습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22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천897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이 낸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천863명으로 확인됐다.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가운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을 제외한 채 집계한 것으로, 복지부가 21일 집계한 수치보다는 줄었다. 다만, 실제로는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 자체는 오히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23일 오전 8시부터 정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서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1부시장) 주재로 보건의료정책과, 재난안전정책과 등 유관부서, 25개 자치구와 긴급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상황 및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보내는 '선거 문자폭탄' 단속 강화에 나선다.선관위는 22일 문자메시지 전송 관련 선거법 위반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도 및 구·시·군 선관위의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은 유권자는 메시지에 적힌 예비후보자 전화번호로 연락해 수신 거부 의사를 전하면 된다.유권자의 명시적인 수신 거부 의사에도 예비후보자가 또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유권자는 수신 거부 의사를 녹취한 증거 자료 등을 첨부해 선관위에 신고할 수 있다.선
[오인광 기자]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견 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미시행시보다 2.1배, 뇌기능회복률은 2.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폐소생술은 중증 손상 중의 하나인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향상에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의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초기 심폐소생술과 같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 사망 및 심각한 뇌기능 손상을 초래하므로 초기 대응이 환자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22일 질병청에서 매년 발간하는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약류로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담 전화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네 자리의 특수번호 '1342'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특수번호는 공공질서의 유지와 공익 증진 등을 위해 공공기관이 전국 규모의 통신망을 구성하는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이 부여할 수 있는 전화번호다.그동안 식약처는 8자리 번호 '1899-0893'를 이용해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억하기 쉬운 4자리 특수번호 지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24시 마약류 중독
[박민정 기자] 수영이나 등산 등과 같은 스포츠·야외 활동 때 많이 쓰는 습식 타월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중 9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22일 공개했다.브랜드별 헹굼 전 폼알데하이드 수치는 샤린이 kg당 83.4㎎으로 가장 높았고 아레나 81.0mg, 스위치오프 78.4㎎, 쎄미 76.1㎎, 레노마 47.5㎎, 아쿠아베어 32.6㎎, 요넥스 31.2㎎, 아이베스트 27.0㎎, 엘르 22.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안심·고립안심·안전안심 '3대 안심지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적 지원 체계를 강화한 맞춤형 종합정책이다. 서울시 전체 가구(409만) 중 1인 가구는 38.2%(156만)로, 매년 급속히 증가해 차별화된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1인 가구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안심 지원 사업을 내실화한다.병원 안심 동행서비스는 4월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하고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정우현 기자]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들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에게 중형이 구형됐다.제주지검은 22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과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 등도 함께 구형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3일 0시께 생후 3개월 된 아들 B군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하고,
[정우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된 사건이 경찰 수사로 전환된다.정부합동 조사단이 조사를 진행한 지 35일 만이다.방위사업청·국군방첩사령부·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조사팀은 인도네시아 기술자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협조를 요청했다.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3개 기관이 지난주 협의해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근무하던 인도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략자가 해당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했는지 여부를 저검해 14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아동 관련 기관 38만6천739곳의 종사자 268만3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4명의 기관 운영자와 10명의 취업자가 관련 법을 어겨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것을 확인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포 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원료를 식품으로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자료의 범위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개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가 식품원료 인정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의 인정 여부에 대한 제출자료 범위 및 구체적인 절차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박민정 기자] 3월부터 미세먼지가 심해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되는 날에는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다.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이튿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매우 나쁨 수준)할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2시
[정우현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21일(현지시간)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이날 보도했다.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매체는 법원이 권씨에 대한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고 덧붙였다.권씨에 대한 송환 결정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으로, 도피 기간으로 따지면 22개월 만이다.앞서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74.4%인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천24명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천230명을 제외한 808명의 전공의에게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부터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충청권도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21∼22일 이틀간 강원도는 산지에 20∼40㎝(많은 곳 50㎝ 이상), 중·북부 동해안에 10∼30㎝, 남부 동해안에 5∼20㎝, 내륙에 5∼10㎝의 눈이 예보됐다.경상권도 경북 북동 산지에 10∼4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15㎝, 경북 북부 내륙에 3∼10㎝,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신재철 기자] 대설특보가 강원지방에서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21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산지 20∼40㎝, 충청권 3∼8㎝, 전라권 1∼5㎝, 경북동부산지 10∼4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가용자원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제설·제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