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블랙 아이스(도로결빙)로 인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제2자유로 신평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끼리 7중 추돌사고가 났다.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다친 부상자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가로 다친 탑승자는 없었다.고양시는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사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경찰은 사고를 보험처리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욱 기자] 22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 투숙객이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께 진화됐다.이 불로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쳐 인근 병원 8곳에 분산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 중 10여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대부분 연기를 흡입한 환자로
[이강욱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지하보도 공사 현장에서 지반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서울 영등포소방서와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21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메리츠화재 건물 인근 지하보도 공사 현장에서 아스팔트 지반이 붕괴하면서 지상에서 근무중이던 A(54)씨가 2.5m 지하로 추락했다.흙과 아스팔트에 매몰된 A씨는 9시 10분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구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곳 지하에 매립된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있었다"며 "누수에 의해
[이강욱 기자] 현직 경찰관이 택시를 운전하던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께 의정부경찰서 소속 경위 A씨가 서울 시내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B씨는 폭행을 당한 뒤 A경위를 태우고 서울성동경찰서 관할 지구대로 가서 신고했다.택시기사 B씨는 술을 마신 A경위가 자신과 시비 끝에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다음 주 중 피해자 B씨와 A경위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들을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4명에게 나란히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나경선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 범죄 처벌특례법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7)군에 징역 장기 5년·단기 4년을 선고했다.A군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B(16)군과 C(16)군에게는 징역 장기 3년 6개월·단기 3년을, D(16)군에게는 징역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경위, 방법 등에 비춰보면
[이강욱 기자] 또래 친구를 장기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최고 징역 2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1부(송각엽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20년을, B(19)군에게는 징역 17년을 선고했다.함께 범행에 가담한 C(18)군과 D(18)군에게는 소년법상 상한 형량인 장기 15년에 단기 7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올해 6월 9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한 원룸에서 E(18)군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E군을 살해하기 전 두 달여 간 E군을 수시로 폭행하고 돈을
[정우현 기자]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75)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등 사건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기억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공소사실의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다"고 말했다.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행위를 하며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며 "피해자들을 위력으로 강제 추행할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강욱 기자] 제주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A(49·여)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제주시 월평동의 한 주택에서 B(5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12분께 B씨가 자신의 집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친척이 발견해 신고했다.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7시 35분께 제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이강욱 기자] 15일 오전 8시 16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고등학교 옆 지하보도 인근에 묻혀있던 온수배관이 파열됐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온수배관의 물이 지하보도로 흘러들어 약 30m 길이의 이 지하보도가 침수됐다.경찰은 지하보도와 인근 도로를 통제했고 지역난방공사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복구작업은 이르면 이날 오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강욱 기자] 14일 오전 10시 7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8층짜리 여성병원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다행히 2층 이상으로 번지 않았고 환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내부의 연기와 그을음 등으로 전체 병동이 잠정 폐쇄됐다화재 직후 신생아와 산모, 외래환자, 의료진, 병원 직원 등은 옥상으로 바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 4대를 투입했으나 헬기 바람이 워낙 거세 신생아에게 위험하다고 판단, 마침 불이 곧바로 진화돼 엘리
[이강욱 기자]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이어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처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고, 6∼7대의 차에 불
[이강욱 기자]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이 다른 남자와 만난다는 이유로 농약을 타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7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홍씨는 올해 1월 13일께 생수병 2병에 주사바늘로 구멍을 뚫어 농약을 주입한 후 이를 제주시 한 주택가에 주차된 A(62·여)씨의 차량에 놓고 갔다.A씨는 자신이 사지도 않은 생수병이 차량에 있는 것
[이강욱 기자] 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 화재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친 가운데,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연면적 2천738㎡)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A(36)씨 등 5명 가운데 2명은 화상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 진화 과정에서 B(38) 소방장도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공장 건물 안에 있던
[이강욱 기자] 12일 경북 안동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불이 나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안동시 정하동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불이 나 강당 건물을 태우고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불이 나자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이 불로 강당 옆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 2명과 교사 4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직후
[이강욱 기자]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미혼모와 범행에 가담한 그의 지인에게 검찰이 살인죄 대신 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여)씨와 그의 지인 B(22·여)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에 넘겨진 3명 중에는 사건 발생 현장인 빌라에서 함께 살던 A씨의 동거남(32)도 포함됐다.그러나 경찰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상해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강욱 기자]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원생들을 가두고 방치한 30대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시 미추홀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2∼4살 원생 3명을 각각 10∼20분가량 혼자 두는 등 방치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싸우거나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올해 8월 피해 아동의 학부모로부터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2부(이완형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치매 어머니를 폭행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치매 질환으로 간호가 필요한 어머니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죄에 대한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어머니를 보살피고 간호하려고 노력한 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
[이강욱 기자] 8일 오후 6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금란도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 A호와 1.98t급 어선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선원 C(62)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군산해양경찰서와 군산시에 따르면 A호는 충남 서천군 장항 방향으로 이동 중 B호 우측을 들이받았다.두 선박 모두 선수 부분이 파손됐으며 침수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C씨가 사고 충격으로 어딘가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 교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초등학생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8일 밝혔다.경찰은 법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A씨는 6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강북구 한 실내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A씨의 난동은 당시 근
[이강욱 기자]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대성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시신 1구를 인양했으며, 현재 나머지 시신 1구에 대한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시신은 대성호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에서 약 44m와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승선원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중 김